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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시공주니어 | 4-7세 | 2014.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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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 240권. 2013년 칼데콧 상, 2014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의 작가 존 클라센의 그림책이다. 2013년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로 칼데콧 아너 상을 함께 수상한 맥 바넷과 기획에서 제작까지, 5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으로, 칼데콧 상 수상 작가들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점이 돋보인다.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을 찾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한 샘과 데이브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땅파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자 했던 맥 바넷과 존 클라센은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파트너로, 작업 기간 내내 서로의 작업에 끊임없이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존 클라센은 땅속의 구조를 재미있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해 바넷과 끊임없이 상의했고, 맥 바넷은 클라센의 그림과 자신의 글이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바넷의 글은 많은 이야기를 함축하고 있는 클라센의 그림과 절묘하게 맞물리며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이 책을 작업하는 동안 존과 나는 서로에게 아주 큰 역할을 해 주었지요. 정말 특별하고 멋진 협업이었어요.”라는 맥 바넷의 말처럼 하나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 힘을 모았던 맥 바넷과 존 클라센의 모습은 작품 속 샘과 데이브에게 투영되어 개성 넘치는 환상의 콤비로서의 모습을 보여 준다.

  출판사 리뷰

영미권 최고의 그림책 상들을 휩쓴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의 작가,
존 클라센의 최신작 출간!
출간 전, 전 세계 14개 국어로 수출된 2014년 기대작!

칼데콧 아너 상 수상 작가들의 멋진 콜라보레이션

2013년 칼데콧 상, 2014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의 작가, 존 클라센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이번 신작은 2013년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로 칼데콧 아너 상을 함께 수상한 맥 바넷과 기획에서 제작까지, 5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으로, 칼데콧 상 수상 작가들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독자들과 출판계의 주목을 받아 왔다. 작품의 완성도와 작가들에 대한 믿음이 더해져 이 작품은 출간 전, 전 세계 14개 국어로 수출되기도 했다.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는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을 찾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한 샘과 데이브의 이야기다. 맥 바넷과 존 클라센은 “이 책에 등장하는 두 명의 아이들은 땅 파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현실 속의 아이들처럼요. 땅을 파는 일은 매우 단순한 일이지만, 아이들에게 이처럼 흥미 있는 일도 없지요.”라고 작품의 동기를 밝히며 ‘땅을 파는 아이들’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땅파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자 했던 맥 바넷과 존 클라센은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파트너로, 작업 기간 내내 서로의 작업에 끊임없이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존 클라센은 땅속의 구조를 재미있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해 바넷과 끊임없이 상의했고, 맥 바넷은 클라센의 그림과 자신의 글이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다.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바넷의 글은 많은 이야기를 함축하고 있는 클라센의 그림과 절묘하게 맞물리며 하나의 완성된 이야기를 만들어 냈다. “이 책을 작업하는 동안 존과 나는 서로에게 아주 큰 역할을 해 주었지요. 정말 특별하고 멋진 협업이었어요.”라는 맥 바넷의 말처럼 하나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 힘을 모았던 맥 바넷과 존 클라센의 모습은 작품 속 샘과 데이브에게 투영되어 개성 넘치는 환상의 콤비로서의 모습을 보여 준다.

웃음을 자아내는 글과 그림의 환상적인 대비
존 클라센은 전작 《내 모자 어디 갔을까?》와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에서 보여준 것처럼 오로지 독자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을 그림 속에 숨겨 두었다. 그것은 바로 샘과 데이브가 발견하지 못한 땅속의 커다란 보석이다.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을 찾는 샘과 데이브 주변에는 늘 반짝이는 보석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은 독자뿐이다. 요리조리 보석을 피해 땅을 파내려가는 샘과 데이브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등장인물들이 모르는 비밀을 혼자서만 알고 있다는 짜릿함을 선사한다.
샘과 데이브를 따라 땅속 모험길에 오른 강아지 역시 흥미로운 이야깃거리와 웃음을 제공한다. 이 강아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무심한 표정으로 샘과 데이브가 찾지 못하는 보석의 행방을 눈빛으로 가리킨다. 마치 독자의 눈을 대변하고 있는 것처럼 말이다. 만약 샘과 데이브가 단 한 번만이라도 강아지에게 눈길을 돌렸다면 이야기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샘과 데이브가 그토록 바라던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을 찾게 되었을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과 기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존 클라센의 그림은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여 주며 작품 속에 폭 빠지게 한다.

특별한 메시지
매일매일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해 본적 없는 취미 활동들을 시작하며 일상의 무료함을 달래보고자 한다.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의 샘과 데이브도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게 해 줄 무언가를 찾기 위해 땅을 파기 시작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컴컴한 땅속에서 하루 종일 고생만 하다 결국 아무것도 손에 넣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정말 어마어마하게 멋졌어.”라고 이야기한다.
샘과 데이브가 그토록 찾고자 했던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이 결국 반짝이는 보석이었는지, 땅속에 묻힌 보물지도였는지, 몰래 숨겨 놓은 장난감이었는지 이 책에서는 설명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 독자들은 자신의 기준에 맞춰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이 무엇인지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 안에는 한 사람의 욕망과 삶에 대한 가치가 녹아 있다는 것이다.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은 저마다 다 다르지만, 그것을 얻기 위한 경험과 과정은 스스로를 성장시키며, 성장의 순간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값진 보물이다.
맥 바넷과 존 클라센은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의 뒷마당에 숨겨져 있는 보물들을 직접 찾아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삶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이 바로 일상 속 나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음을 보여주는 말이다. 일상이 주는 행복을 만끽하게 된 샘과 데이브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그동안 잊고 있었던 일상 속 소소한 행복들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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