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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김도운
한국성서대학교 성서학 졸업 후, 감리교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M.Div.)를 마치고, KAICAM(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어릴 때부터 무난하게 살고 싶어 간질을 숨겼고 괴롭힘을 당하기 싫어 눈에 띄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나 발작과 함께 모욕은 시작됐고 무시와 천대는 기본값이 되었다.차별이 있는 곳에서 차별을 끝내기 위해 끊임없이 하나님만을 바랐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간질을 철저하게 숨기듯 하나님 자신을 모든 면에서 빠짐없이 숨기셨다. 하나님은 도저히 찾을 수 없었고 보이지 않았다. 불현듯 하나님은 나를 신학교로 부르셨다. 부르심은 회복의 시작이 될 것이라 여겼는데, 그토록 찾았던 하나님의 응답이 생뚱맞다 보니 그 부르심은 또 다른 형태의 숨어버림이 되어버렸다. 신체 완치와 삶의 재편을 위해 끊임없이 하나님을 찾으며 부르짖었다. 그러나 숨어계신 하나님의 부르심은 전도사로, 신학대학원으로, 목사 안수로만 이어질 뿐이었다. 2009년~2022년의 기간 동안 사역을 통해 희망을 전하며 열망을 세워갔다. 그렇지만 소망을 전하는 질주 속에서도 자신의 회복 없는 한계를 느끼며 상실감에 빠져들어갔다. 그 후 사역을 내려놨다. 하나님은 멈춰버린 나를 다시 부르셨고 간질에 대해 쓰라고 하셨다. 회복에 관함이 아닌 천대와 상실과 모욕을, 그리고 그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비밀을 말이다. 글을 쓰면서 간질에 갇혀버린 병든 마음이 자유를 얻어 갔다. 글을 마무리 지을 때쯤엔 나와 같이 숨어버린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졌다. 하나님의 회복은 본질을 향한다. 그것은 질병의 치유를 넘어 존재를 재건한다. 저자는 현재 질병으로부터 자유하다. 자유를 주신 하나님께서 지금도 또 다른 숨은 자를 찾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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