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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
해피북스투유 | 부모님 | 2026.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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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타임》지 선정 ‘놓쳐서는 안 될 책 6권’에 이름을 올린 《아웃》의 작가 기리노 나쓰오가 여성의 생식과 빈곤, 사회적 계급이 교차하는 지점을 날카롭게 파고든 신작 《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로 돌아왔다. 2024년 일본 NHK에서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큰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제64회 마이니치 예술상과 제57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작품은 홋카이도에서 상경해 도쿄의 비정규직 사무직으로 일하며 고단한 일상을 이어가는 스물아홉 살 독신 여성 ‘리키’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날 기회를 찾던 그녀에게 동료는 거액의 보수를 대가로 한 ‘난자 제공’을 제안한다. 그러나 난자 제공을 위해 찾은 클리닉에서 그녀는 ‘대리 출산’이라는 또 다른 선택지를 제안받는다. 삶을 옥죄어 오는 가난으로부터 탈출하고픈 리키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현대 사회가 외면해 온 윤리적 사각지대를 날카롭게 조명하며 우리가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디까지 선을 지켜야 하는지 묻는다. 이 작품은 결코 편안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러나 마지막 장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강렬한 서사와 시대상은 독자로 하여금 끝내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한다.

  출판사 리뷰

-일본 NHK 드라마 화제작
-제64회 마이니치 예술상, 제57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수상작
"스물아홉, 독신, 비정규직,
내가 원한 건 더 편한 삶이었고, 내가 가진 건 자궁뿐이었다."


욕망과 결핍이 교차하는 자리,
선택지가 거의 없는 삶에서 살아남기 위한 선택
“이건 모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도쿄에서 비정규직으로 근근이 살아가는 스물아홉 살 여성 ‘리키’. 빠듯한 현실에 치여 미래를 꿈꿀 수조차 없던 그녀에게 거액의 보상이 보장된 ‘대리 출산’은 빈곤의 굴레를 끊어낼 유일한 탈출구로 다가온다.
한편,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부부 사이에서도 균열이 깊다. 발레리노로서 자신의 우월한 유전자를 남기고 싶은 남편 모토이는 대리모를 의뢰하는 일에 주저함이 없다. 반면 아내 유코는 여성의 신체가 수단으로 전락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고, 자신의 유전자가 섞이지 않은 아이를 받아들여야 하는 선택 앞에서 갈등한다. 서로 다른 처지의 욕망과 결핍은 ‘대리모’라는 선택을 사이에 두고 점점 더 복잡하게 얽혀간다.
리키에게 보상금은 단순한 거액이 아니라 비정규직의 굴레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삶을 꿈꿀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다. 그녀의 선택은 자유의지라기보다 선택지가 거의 없는 삶이 만들어 낸 생존 전략에 가깝다.
생존을 위해 내몰린 선택 앞에서 이 소설은 끈질기게 질문을 던진다. 과연 리키가 빈곤하지 않았더라면 대리모라는 선택을 했을까. 그리고 그 결정은 과연 ‘선택’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이었을까.

자유와 존엄을 타인에게 내어준 삶
결핍의 끝단에서 길어 올린 어느 여성의 디스토피아


가난은 때때로 삶의 기로에 선 인간에게서 자유의지를 빼앗는다. 자유와 존엄을 지키는 일조차 사치가 되는 순간, 사람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놓게 된다. 《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몸과 노동, 시간과 미래까지도 거래 가능한 자원이 되는 세계를 그려낸다.
이 소설이 다루는 ‘대리 출산’은 단순히 개인의 윤리적 선택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다.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과 생존하고자 자신의 몸을 협상의 대상으로 내놓는 여성을 통해 현대 사회 속 보이지 않는 권력 구조를 드러낸다. 같은 사회 안에서 전혀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두 삶의 간극은 쉽게 좁혀지지 않는다.
작가는 대리 출산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통해 누군가에게는 삶을 이어가기 위한 유일한 기회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욕망을 실현하는 수단이 되는 현실을 비춘다. 그 사이에서 인간의 몸과 삶은 점점 더 복잡한 거래의 구조 속으로 스며든다.
결국 이 소설이 보여주는 것은 누군가의 특별한 비극도, 완벽한 행복도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 어딘가에서 지금도 반복되고 있을지 모르는 현실, 그리고 그 속에서 끝내 자신의 삶을 버텨내야 하는 어느 인간의 기록이다.




슈퍼에서는 마감 세일로 저렴해진 식품만 골라 담고, 전기세와 가스비를 줄이고, 걸어 다니면서 교통비를 절약하고, 옷은 중고 매장에서만 겨우 사는 삶. 그런 비참한 삶에서 단 한 순간이라도 좋으니 해방되고 싶다.

“아니, 난자 제공하는 데 1회에 50만 엔에서 80만 엔이라고 적혀있잖아. 가격 차이가 왜 나나 생각해 봤는데, 등급을 매기는 거 아닐까?”
데루가 소곤소곤 속삭였다. 하지만 목소리가 낮고 걸걸해 오히려 주변에 더 잘 들렸다. 리키는 작은 소리로 되물었다.
“등급이라니?”

  작가 소개

지은이 : 기리노 나쓰오
1993년 《얼굴에 내리는 비》로 제39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이후 1998년 《아웃》으로 제51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1999년 《부드러운 볼》로 제121회 나오키상을 받았다. 2003년에는 《그로테스크》로 이즈미 교카 문학상, 2004년 《잔학기》로 제17회 시바타 렌자부로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 《도쿄섬》으로 제44회 다니자키 준이치로상, 2009년 《여신기》로 제25회 무라사키 시키부 문학상을 받았다. 2010년과 2011년에는 《나니카아루ナニカアル》로 제17회 시마 기요시 연애문학상, 제62회 요미우리 문학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2015년에는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공로로 자수포장을 받았고, 2021년에는 와세다대학 쓰보우치 쇼요 대상을 수상했다. 2023년에는 본작 《제비는 돌아오지 않는다》로 제64회 마이니치 예술상, 제57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1장 보일드 에그
2장 시간과의 싸움
3장 수정 순례
4장 BABY 4 U
5장 갓난아기의 영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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