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초등학생에게 가장 적절한 양과 수준의 정보를 담은 책
김홍도의 〈서당〉부터 김정희의 〈세한도〉까지
“옛 그림을 느끼고 읽는 법”을 알려주는
기본에 충실한 박물관 안내서!『구석구석 국립중앙박물관 3 – 서화관』은 국립중앙박물관 2층 서화관의 옛 그림들을 다룹니다. 그림을 시대순이 아니라 그림 종류별로 살펴보며 옛 그림 속에 담긴 조선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이해하도록 도와줍니다. 풍속화, 산수화, 민화를 따라가며 그림을 읽는 법을 배우다 보면, 아이는 그림 앞에서 자연스럽게 멈추고 그림의 이야기와 마음을 스스로 듣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그림을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림을 느끼고 그림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구석구석 국립중앙박물관 3 – 서화관』은 옛 그림 앞에서 멈추고, 느끼고, 질문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출판사 리뷰
① 옛 그림 앞에서 멈추고, 느끼고, 질문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구석구석 국립중앙박물관 3 – 서화관』은 서화관의 그림 앞에 멈추어 그림이 전하는 느낌과 이야기를 알아채는 법을 들려줍니다. 책은 이렇게 말해요.
“그림 앞에 멈춰 서서 딱 1분만 그림을 보고 이야기를 들으면 돼요.”
“아는 만큼 보인다… 느낀 만큼 깊어진다.”
“우리 옛 그림을 자주 천천히 들여다보면 어느새 친근하게 느껴질 거예요.”
책을 읽고 나면 아이는 그림 앞에서 자연스럽게 멈추고, 그림의 이야기와 마음을 스스로 듣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② 풍속화부터 불교 그림까지 <옛 그림을 따라 걷는> 진짜 박물관 여행이 책은 단순하게 그림을 나열하지 않습니다. 각 그림이 속한 세계와 그림을 보는 방법을 함께 제시하여 아이 스스로 그림을 읽는 힘을 기르도록 안내합니다.
▸ 일상을 담은 풍속화
풍속화는 조선 시대 사람들의 일상생활 장면을 담은 그림이에요. 김홍도와 신윤복이 활동한 조선 후기 풍속화 덕분에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생생하게 알 수 있어요.
▸ 풍경을 담은 산수화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를 통해 산수화 속 담긴 화가의 마음과 생각을 읽어요. 또한 진경산수화와 마음속 풍경을 상상으로 그린 산수화에 대해서도 알아봐요.
▸ 기원을 담은 민화
민화는 소원을 담거나 집을 꾸미려고 그린 그림이에요. 자유롭고 재미있고, 힘과 웃음이 넘치는 그림들이 많아요.
▸ 살아 있는 듯 동물화·식물화
옛사람들은 고양이, 개, 소, 닭, 호랑이, 참새, 매 같은 동물과 매화·난초·국화·대나무, 소나무, 모란, 연꽃 등 다양한 식물을 그렸어요. 조선의 뛰어난 동물화와 식물화를 만나 보아요.
▸ 겉모습과 정신까지 담은 인물화
초상화는 원래 인물과 조금이라도 다르게 그리면 안 되었고 단점도 그대로 그려야 했어요. 무엇보다 그 사람의 정신까지 전해야 했지요. <서직수 초상화>를 비롯한 조선의 멋진 인물화를 함께 감상해요.
▸ 행사의 내용을 꼼꼼히 담은 기록화
조선 시대에는 나라와 개인의 중요한 행사를 기록으로 남겼어요. 다음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였죠. 《정조의 현륭원 행차》와 같은 기록화는 글로는 전하기 어려운 당시의 모습을 실감 나게 보여주지요.
▸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불교 그림
불화는 감상하려고 그린 그림이 아니라 절에서 예불을 드리거나 불교의 교리를 쉽게 알려 주거나 절을 엄숙하고 아름답게 꾸미려고 만든 그림이에요. 선조들의 경건하고 간절한 믿음이 담겨 있는 불화를 만나 봐요.
③ 박물관에서 바로 써먹는 ‘그림 감상 팁’ 수록!제일 뒤에 나오는 <박물관 깊이 보기>에는 옛 그림 보는 법이 안내돼 있어요. 그림 앞에서 스스로 질문하고 느끼는 법, 거리·시선·호기심을 활용해 그림을 감상하는 실전 팁을 자연스럽게 담고 있지요.
호기심 갖고 보기 : 옛 그림을 볼 때 가장 필요한 건 호기심이에요. “이게 뭘까?” 하면서 딱 1분만 집중하면 처음에는 잘 보이지 않던 것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해요.
가까이에서 보고 멀리서 보고: 거리에 따라 그림의 느낌도 달라져요. 그러니까 그림을 볼 때는 카메라 렌즈처럼 몸을 밀었다 당겼다 해 보세요.
대각선으로 읽기: 오른쪽 위에서 왼쪽 아래로 대각선 방향으로 보며 그림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어요.
다섯 가지 감각으로 읽기: 눈뿐 아니라 코, 입, 귀, 피부, 마음, 생각을 활용하면 그림을 감상하고 상상하는 데 도움이 돼요.
그림에 담긴 뜻 읽기: 옛 그림에는 뜻을 나타낸 그림이 있어요. 이런 그림은 그 속에 담긴 뜻을 알아야 그림을 제대로 볼 수 있지요.
먹의 효과 알기: 먹의 농도를 조절하거나 여러 종류의 붓을 사용해 다양한 효과를 냈어요. 먹의 효과를 보고 느끼면 그림 읽기가 더 재밌어져요.
④ 이런 분들께 추천▸ 국립중앙박물관 서화관을 처음 방문하는 가족
▸ 역사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 초등학생
▸ 옛 그림을 좋아하거나 그림 읽는 법을 배우고 싶은 어린이
▸ 풍속화·산수화·민화·불화 등 다양한 옛 그림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 체험학습을 준비하는 학급·동아리·교사
▸ 아이와 함께 그림 속 이야기를 듣고 싶은 부모
김홍도는 승패가 결정되기 바로 직전의 순간을 놓치지 않고 그림으로 옮겼어. 그 덕분에 2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 그림은 생생하게 살아 있지. 이 그림을 보면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니? 그 이유가 뭘까? 김홍도는 먼저 공책 정도 크기(세로 39.7센티미터, 가로 26.7센티미터)의 그림에 사람들을 빽빽하게 그려 씨름판 분위기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어.
이 그림에 몇 명이 있는지 세어 볼까? 씨름을 하고 있는 선수까지 모두 스물두 명이야. 이들은 모두 씨름에 열중하고 있어. 딱 한 사람, 엿장수만 빼고. 엿장수는 어딘가 다른 곳을 보고 있어.
화가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여겼는지 장치를 하나 더했어. 그림 위쪽을 무겁게 하자는 거였지. 그래서 아래쪽에 일곱 명, 위쪽에 열세 명을 그렸어. 위쪽에 사람들이 많아서 그림은 아래로 쏟아질 듯한 기분이 들어.
김홍도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갔어. 구경꾼들을 마름모꼴로 배치하고, 오른쪽을 비워 씨름 선수들이 곧 이쪽으로 넘어질 거란 걸 넌지시 알려 주고 있지. 세로로 긴 마름모꼴은 옆으로 넘어질 것 같은 느낌을 주잖아. 이 마름모는 아마 비어 있는 오른쪽으로 쓰러지겠지? 이런 김홍도의 재치 덕분에 그림이 마치 움직이는 것처럼 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