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초등학생에게 가장 적절한 양과 수준의 정보를 담은 책
고려청자부터 외규장각 의궤까지,
“유물을 통해 옛사람을 만나는 법”을 알려 주는
기본에 충실한 박물관 안내서!『구석구석 국립중앙박물관 2 중·근세관』은 국립중앙박물관 1층 역사관의 <고려 시대부터 대한제국>까지 다룹니다. 세세한 사실보다 유물이 품은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를 생생하게 느끼는 데 초점을 맞춰서, 박물관을 ‘사람들의 역사가 담긴 공간’으로 바라보게 해줍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국립중앙박물관 중·근세관의 유물들을 통해 살아 있는 조선과 대한제국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박물관 관람이 ‘어려운 전시 보기’가 아니라, 유물을 통해 옛사람을 만나는 즐거운 경험이 됩니다.
① 유물 앞에서 옛사람의 삶과 이야기를 떠올리는 법이 책은 국립중앙박물관 1층 중·근세 전시실(고려~대한 제국)을 아이들의 속도에 맞추어 안내하며, 유물을 그냥 ‘보는 것’에서 ‘사람들의 삶을 떠올리며 느끼는 것’으로 바꾸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 책은 전시실을 따라가며 아이에게 계속 말을 건넵니다.
조선 시대와 대한 제국은 알고 보면 가까운 옛날이에요.
유물은 과거에서 지금을 비춰 주는 소중한 등불 같아요.
유물에는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가 가득 담겼어요.
언젠가 여러분의 이야기와 물건도 역사가 된답니다.
이 책은 친절한 설명을 통해 아이가 유물 속에서 옛사람의 모습을 스스로 떠올리도록 돕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나면 아이는 전시실에서 ‘그냥 지나치던 유물들’ 앞에서 자연스럽게 멈추고,
그 속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각하게 됩니다.
② 고려부터 대한 제국까지 유물을 따라 걷는 역사 여행이 책은 단순하게 연표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유물이 담고 있는 흔적, 옛사람들의 생활,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을 함께 끌어오며 아이 스스로 시대의 감각을 잡도록 안내합니다. 또한 전시실마다 유물의 쓰임, 이동, 보관 과정을 짚어 주어 유물이 걸어온 시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합니다.
고려 청자와 불교 미술
고려청자가 귀족 문화와 함께했던 이야기, 청자가 묻혀 있던 곳을 떠나 박물관으로 오기까지의 근현대사가 소개됩니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불교 미술 작품들이 대개 원래 절에서 예불이나 의식을 위해 만들어졌다는 사실도 알려 줍니다.
조선 시대 전쟁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1592년부터 1598년까지 이어진 임진왜란, 1636년에 시작된 병자호란을 전시실의 유물과 함께 살펴봅니다. 전쟁이 남긴 피해와 흔적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됩니다.
조선 후기 변화와 고민이 함께하던 시대
새로운 농사법의 확산, 물류 발달, 시장 증가, 청나라 문물과 사상의 유입, 그리고 사회 제도의 문제까지 다양한 유물로 이야기합니다.
대동여지도 온 국토의 기운이 담긴 지도
산줄기가 사방으로 뻗어 나가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대동여지도를 통해 조선 후기 지도의 특징과 김정호의 표현 방식을 느끼게 합니다.
대한제국 새로운 시대의 문을 연 변화들
고종이 대한 제국을 선포한 이야기, 1896년에 등장한 한글 신문 『독립신문』 등 새로운 문물과 생각이 시작된 시대를 유물로 보여 줍니다.
외규장각 의궤 145년 만에 돌아온 기록들
1866년 병인양요, 프랑스군의 약탈, 1991년 반환 운동, 2011년 296책 귀환, 그리고 2024년 외규장각 의궤실 개관까지 이어지는 긴 역사를 따라갑니다.
③ 박물관에서 보이지 않는 곳, ‘수장고’의 세계도 알려주는 책 “박물관 전체 소장 유물 가운데 일부만 전시되고 대부분은 수장고에 있어요.”
“강한 지진이 일어나도 끄떡없도록 만들어요.”
“돌, 종이, 나무, 흙, 쇠 등 다양한 재질의 유물이 있어요.”
“새로운 유물도 계속 수장고로 들어와요.”
책의 마지막 장은 박물관의 소중한 보물 창고인 ‘수장고’를 소개합니다. 유물이 안전하게 보관되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공간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④ 이런 분들께 추천 국립중앙박물관을 처음 방문하는 가족
고려·조선·대한 제국 유물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
전쟁과 왕실, 지도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한 어린이
체험학습을 준비하는 학급·동아리·교사
아이와 함께 유물의 이야기를 읽어 보고 싶은 부모

정몽주와 정도전은 같은 스승 밑에서 공부한 친구였어. 처음에는 둘의 뜻이 잘 맞았지. 당시 고려는 힘깨나 쓰는 관리들이 마음대로 정치를 했고, 살기 힘들어진 백성들은 노비 신세가 되는 등 어렵게 살았어. 절(사찰)도 곡식을 꿔 주고 비싼 이자를 받는 등 온갖 방법으로 백성들을 괴롭혔고. 두 사람은 함께 부패한 고려를 바꾸려고 노력했어.
의기투합해 열심히 나라를 바꿔 보려 했지만, 둘의 생각은 점차 달라졌어. 정몽주는 고려를 유지한 채 문제를 해결하려 한 반면, 정도전은 아예 새로운 나라를 세워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믿었거든. 둘은 사이가 벌어졌고, 결국 적으로 돌아섰어.
정몽주가 먼저 정도전과 뜻을 같이한 이성계를 죽이려고 했지만 실패했어. 결국 이성계의 아들 이방원이 정몽주를 죽였는데, 그 뒤에는 정도전이 있었지.
위 사진은 박물관 3층 금속공예실에 전시되었던 백자, 은과 동으로 만들어진 유물들이야. 이 유물의 주인공은 누굴까? 바로 조선을 세운 이성계야.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하기 1년 전에 이 사리갖춤을 만들어 금강산에 묻고 소원을 빌었어. “미륵이 세상에 오기를 기다립니다.” 미륵이 세상에 온다는 건 새로운 나라를 세운다는 걸 뜻했어. 소원을 빈 다음 해, 이성계는 고려를 무너뜨리고 조선을 세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