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35년 경력의 현직 학교장이 직접 중국 무석한국학교에서 학교장으로 근무하며 체험한 교육 현장과 운영 실태를 기록한 에세이다. 저자는 코로나 격리 생활과 방역 관리, 학교 행정과 학생 지도, 교사 관리 등 재외한국학교 운영의 실상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또한 중국 로컬학교와 국제학교 탐방을 통해 각국 교육 시스템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이를 한국학교 교육 과정에 적용한 사례를 소개한다.

책은 재외한국학교 근무를 희망하는 교사뿐 아니라 국제교육과 교육 행정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도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중국 내 13개 한국학교 사례를 바탕으로, 학교가 교민사회와 어떻게 연결되고 지역사회 중심으로 역할하는지 설명하며, 재외교육 현장에서 필요한 통찰과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는 또한 국내 언론과 젊은 층 사이에 존재하는 중국 사회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중국 현지인과 조선족, 장기 거주 한국인과의 교차 검증을 통해 객관적인 정보를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재외한국학교와 중국 교육, 국제학교 교육의 비교와 분석이 이루어지며, 한국 교육의 글로벌 발전 가능성을 함께 탐구한다.

  출판사 리뷰

- 중국 무석한국학교에서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재외교육 실태를 기록한 『현장에서 본 재외한국학교 그리고 중국교육』
- 재외한국학교 근무와 중국·국제교육 탐방을 통한 교육 통찰을 제공하는 책

『현장에서 본 재외한국학교 그리고 중국교육』은 재외한국학교와 중국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한 학교장의 생생한 기록이다. 저자는 코로나 3년 차 때 중국 입국과 격리 생활부터 시작해, 무석한국학교 운영과 학생 지도, 교사 관리, 교육 환경 개선 등 현장 곳곳의 세밀한 상황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재외교육의 현실과 난관, 그리고 그 속에서의 인간적 이야기와 성찰을 함께 접할 수 있다.

책은 단순한 경험담을 넘어, 중국 로컬학교와 국제학교를 직접 탐방하고 벤치마킹한 내용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각국 교육 시스템의 장점을 한국학교 교육 과정에 반영하는 구체적 사례가 제시되며, 재외한국학교 근무를 준비하는 교사와 한국 일반 교사, 교육 전문가들에게 실용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또한 저자는 재외한국학교가 단순한 학교가 아니라 교민사회와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임을 강조한다. 학교 운영과 지역사회 관계, 학생 활동과 교사 역할, 교민 사회와의 상호작용까지 포괄적으로 분석하며, 학교와 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를 통해 재외교육 현장의 복합적 의미와 가치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저자는 중국 교육과 문화를 객관적 시각으로 탐구하고, 재외한국학교와 국제학교 탐방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교육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한다. 학교 운영과 교육, 문화 체험, 국제적 협력 등 다양한 사례와 성찰을 담아, 재외교육과 중국 교육, 그리고 국내 교육의 연결점을 통찰력 있게 보여 주는 필독서로 의미가 크지 않다고 할 수 없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정표
1990년 공주교육대학을 졸업하고 교직에 첫발을 내딛은 이래 35년간 교육에 봉직하고 있는 현직 학교장이다. 한서대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전공하였고 또 방송대에 진학하여 중어중문학을 전공하였다.그 후 교감과 교장을 거쳐 유초중고를 통합 운영하는 중국 소재 무석한국학교에 파견되어 3년간 학교장을 역임하였다. 중국에 파견되어 있는 동안 무석한국학교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디지털화하였으며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해 헌신하였다. 또 중국 현지 로컬학교의 교육과정과 운영체제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통찰하였으며 각국 국제학교도 탐방하여 우수한 점을 벤치마킹하였다. 이런 면밀한 과정을 통해 파악된 각국의 교육적 강점을 한국학교 교육과정 운영에 바로 반영하였다. 뿐만 아니라 방대한 전통문화 유산을 가진 중국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면서 중국의 치부와 강점을 샅샅이 훑어보았다.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한국과 중국, 그리고 서구 사회의 교육력을 비교 분석하면서 한국 교육이 나아갈 방향도 구상하였다. 저자는 현재 귀국하여 경기도 부천 창영초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1. 중국시스템과 마주침
입국과 격리생활을 하면서 본 중국
호텔 격리 중에도 정시 출근
ZOOM 학교운영위원회 회의

2. 관찰과 적응
처음 접하는 학교 이사회
예외 없는 상피제(相避制) 적용
중국에서 처음 맞이한 스승의 날
대학별 입시 설명회와 학교장 처신
휴일 대체 근무와 수업

3. 재외한국학교 시스템
미션 임파서블 행정실장 무석 부임
처음 참가한 민주평통상해협의회 통일축제
전·편입생 선발고사 의미
교가 음원 제작
출전(出戰)이 아니고 출정(出征)이다
학생들의 활동증빙자료를 검토하고
교육부를 평가한다
재외한국학교 근무 교사 면접 선발
수다의 향연이 펼쳐진 재외교육기관장 연수
교사 채용과 학교 재정의 어려움
북경에서 개최한 재중한국교장협의회
주말한글학교를 지키다

4. 교육과정 및 교육환경 개선
본전을 뽑은 의자그네
선생님은 무엇을 남기는가?
잊을 수 없는 의흥죽해(宜興竹海)의 홍차
13가지 공사 동시다발 착수
운동장에 시계를 다는 날
초등 에이스(Ace) 초빙
시력보호를 위한 교실 조도 조정
아침 등교맞이(迎接早晨)의 효과
수용소 철문을 철거하다
핼러윈 데이 창의성이 뿜어 나는 행복 교육
대극원에서 공작(孔雀) 발레(芭舞)를 보다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와 한어비새(漢語比賽)
즐거움이 넘친 재중한학교장협의회
음색이 고운 아름다운 피아노를 찾아서
상해 공동교육과정 연수
코로나를 뚫고 졸업식 참석
고3 특강 리딩으로 리드하라
외국인 학생 중문(中文) 대회
대학입시 낭보(朗報)
상해 디즈니랜드 수학여행
웅비하는 무석한국학교
상해총영사님과 프랑스 교육
소주(蘇州)에 간 중국문화특강
OECD 선진국에 걸맞은 교육환경
광저우 공동교육과정 평가회
고3 학생들에게 인격 특강
항주 상해 수학여행 인솔

5. 지역사회와 커뮤니티
행정실장 송별영상 제작
Studentware
염인순(廉仁淳) 박사 초청 진로특강
두려웠지만 인민법원이 두렵지 않았다
피아노 반주로 듀엣 연습
스승의 날 선물 보따리
원초적 야성이 앞선 유치원 앞 소란
서예작품으로 본 불멸의 영웅 안중근
교사인가? 교육자인가?
부녀절(婦女節)에서 여신절(女神節)로
상해 한국문화원 임정기록물 전시회
바순(Bassoon)이 등장한 민주평통자문회의
무석 한국교민대축제 개최
한국인 커뮤니티, 필요한가?
Change Makers와 함께 그린 우리학교 벽화
문학시선 작가협회 방문
도서관 증축 기금 마련 바자회
교사들이 부임하는 과정
억지로 교양을 쌓는 것도 좋다
법원에서 학교폭력사건 증언

6. 중국교육과 지역사회
왕장(旺庄)실험소학 방문
중국유치원 시설이 더 좋아요
중국에 대해 아는가? 무석에 대해 아는가?
한중(韓中) 교육열 어디가 높은가?
당안(案)으로 관리하는 신상
무석 연운기창(連云寄暢) 소학
공개 수업에 대한 한중(韓中)교사 인식 차이
이호(二胡) 명인과 함께하는 로비 음악회
CCTV 출연한 얼후(二胡) 명인 연주 직관
상해 사범대 위안부 역사박물관
학교 박물관이 있는 호택(戶宅)중심소학
왕장실험(旺庄實驗)소학 축구 교류전
상해도서관 동관에 반하다
중국의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국제 올림픽 개막식과 같은 체육대회
SK Hynics를 방문하고 나서
고랑(高浪)소학 바자회
화동 조선족주말한글학교 교사연수회
중국 로컬학교를 다닌 학생의 경험담
초등학교 6년 담임제는 약인가? 독인가?
중국의 교사 등급
협화쌍어(語)학교 다문화 축제
중국대학 강의실 상황
뜨거운 중국의 교육 열기
왕장실험소학 송별 인사

7. 국제학교 교육
벤치마킹 당하는 보스톤국제학교
국제화 교육공동체 활동 발표로 높아진 위상
ISW국제학교 진정한 보석들
과향홍(戈向紅) SK 행복소학 부교장
스펠링 비(Spelling bee) 도전하기
ISW Java & Jazz 페스티벌
모스크바와 연결하다
보스톤국제학교 크리스마스 바자회
ISW 인터내셔널 데이
보스톤국제학교 인터내셔널 데이
덕위영국학교(Dulwich)의 철학
패터슨을 보내고 닥터 윌리암을 만나다
남외국왕국제학교(南外國王國際學校) 방문
소주 일본학교 장학지도를 가다
신주소학(新洲小學) 국제화 교육 참관
소주 SSIS 유리 통창 사무실
홍콩(香港)에서 홍콩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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