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많은 사람들이 계시록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책이라 생각한다. 알 수 없는 수많은 상징으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계시록해설(Apocalypse Explained)의 저자 임마누엘 스베덴보리는 하나님의 계시로 말씀의 숨겨진 비밀을 세상에 밝힌다고 말한다. 성경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 실천하려는 뜻이 있는 사람이면 이 책을 읽어 나가는 동안 그의 말이 거짓없는 진실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계 21:1-2)
출판사 리뷰
『계시록 해설 2』는 18세기 스웨덴의 신학자 임마누엘 스베덴보리의 저술 『Apocalypse Explained』를 우리말로 옮긴 책이다. 이순철 역자가 1권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2권은 요한계시록 3장과 4장을 중심으로, 말씀의 내적 의미와 영적 진리를 심도 깊게 해설한다. 스베덴보리는 과학자이자 철학자로서 세속적 탐구를 멈추고, 그리스도의 직접적인 계시에 따라 신학에 전념한 인물이다. 그가 전하는 계시록의 해설은 단순한 상징 해석이 아니라, 주님으로부터 받은 영적 통찰을 토대로 한 체계적인 신학의 전개이다.
이 책은 ‘도덕적 삶과 영적 삶의 차이’에 대한 깊은 통찰로 시작한다. 외적으로 선해 보이는 도덕적 행위라도 그 근원이 자기 사랑과 세상 사랑에 있다면 그것은 참된 선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주님과 이웃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된 삶은 비로소 영적이며, 그 안에 천국의 생명이 깃든다. 이러한 스베덴보리의 가르침은 오늘날 신앙과 윤리를 구분하지 못하는 시대에 진정한 영적 삶의 본질을 일깨워 준다.
『계시록 해설 2』는 말씀의 문자적 의미를 넘어 내적 의미, 곧 하늘의 뜻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둔다. 각 절마다 주님의 신성과 인성, 교회의 본질, 인간의 내면적 상태를 세밀하게 분석하며, 신앙의 참된 생명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명확히 밝힌다. 또한 계시록에 등장하는 상징들—‘일곱 영’, ‘일곱 별’, ‘흰옷을 입은 자’, ‘새 예루살렘’—을 통해 천국과 교회의 질서를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이순철 역자는 존 화이트헤드의 영어본을 주로 사용하고, 이사야 탠슬리의 번역을 참고하여 원문에 충실한 번역을 완성하였다. 깊은 신학적 이해와 세밀한 언어 감각이 어우러진 이번 번역은 스베덴보리 사상의 정수를 한국어로 충실히 전달한다. 『계시록 해설 2』는 말씀의 참뜻을 찾는 신앙인들에게, 또한 영적 세계의 실재를 탐구하는 독자들에게 귀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순철
1954년 서울 출생, 홍익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2010년 10월 한국새교회 신학원 졸업. 청주새교회 담임, 서울새교회 담임, 2024년부터 한국새교회 총회 대표. 사대교리 (김은경과 공동번역), 계시록 해설 1권을 번역했다.
목차
역자 서문 … 5
제1부 계시록 3장 … 9
제2부 계시록 4장 … 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