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성경적 세계관이 무엇이며, 그것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이끌어 가는지를 일목요연하게 풀어내었다. 저자는 과학자로서의 경험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신앙적 성찰을 바탕으로, 복음적 세계관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삶 전체를 변화시키는 힘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지만, 크게 1부와 2-3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1부는 세속적 인본주의와 다원주의 등 현대 사회를 구성하는 여러 사상을 다루며, 기독교 세계관과의 차이를 설명한다. 특히 무신론적 세계관에 맞서는 유신론적 변증을 쉽고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2-3부에서는 ‘영역주권’의 관점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어떤 것인지를 제시하며, 일상의 영역에서 신앙의 회복을 모색하고, ‘일반은총’으로 세상과 접촉점을 찾아 하나님이 세상 가운데 사랑을 전하시는 방식을 설명한다. 즉,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떤 생각과 태도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출판사 리뷰
복음적 세계관이
세상 가치관을 이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기독교를 무시하며, ‘이성’과 ‘현세의 행복’을 기준으로 한다. 그래서 점점 기독교는 ‘매력이 없는 종교’가 되었다. 저자는 ‘하나님을 잘 믿으면 걱정할 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자녀를 양육했지만, 이 시대를 사는 저자의 아들은 저자의 이 말을 100퍼센트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한다. 이 책은 아버지의 이 고민에서부터 시작된다. 이 책은 성경적 세계관이 무엇이며, 그것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이끌어 가는지를 일목요연하게 풀어내었다. 저자는 과학자로서의 경험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신앙적 성찰을 바탕으로, 복음적 세계관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삶 전체를 변화시키는 힘임을 강조한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지만, 크게 1부와 2-3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1부는 세속적 인본주의와 다원주의 등 현대 사회를 구성하는 여러 사상을 다루며, 기독교 세계관과의 차이를 설명한다. 특히 무신론적 세계관에 맞서는 유신론적 변증을 쉽고 합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2-3부에서는 ‘영역주권’의 관점으로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어떤 것인지를 제시하며, 일상의 영역에서 신앙의 회복을 모색하고, ‘일반은총’으로 세상과 접촉점을 찾아 하나님이 세상 가운데 사랑을 전하시는 방식을 설명한다. 즉,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떤 생각과 태도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책의 순서를 따라 읽다 보면 세속적 가치관에 빠지지 않도록 자녀와 교회를 위해 쓴 아버지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온누리세계관학교(OWA)에서 오랜 기간 강의하며 쌓은 실제적이고 따뜻한 언어를 사용하고 모든 그리스도인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쉬운 예와 성경구절을 풍성히 담아 청소년과 학부모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또한 각 장 말미에 제시된 나눔 질문을 통해 책의 내용을 독자 스스로 체화할 수 있게 하여 교육자료로 쓰기에도 좋다.
하나님은 베드로가 변화산에서 계속 머무르기를 원치 않으신 것처럼 우리가 세상을 등진 사람처럼 살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요한복음 17장 15절 말씀에서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기도하시는데, 'not A but B'의 구조를 사용하십니다. 'A가 아니라 B이다'라는 표현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은 하나님께 '우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는 것'이 아니라 B를 구합니다. 우리는 보통 이 B 자리에 '큰 복'이나 '높은 사회적 위치' 또는 '위대한 사역' 등을 대입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놀랍게도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되는 것'을 B 자리에 두십니다. 세상에 사는 '그리스도인의 거룩'을 세상에서 데려가시지 않고 두는 하나의 중요한 목적으로 보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비록 세상에서 사회적 존재감이 없는 미비한 위치에 있다 할지라도 악에 빠지지 않고 거룩함을 지키고 산다면 그것으로써 그의 존재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만큼 그리스도인에게 순결과 거룩은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이 미워하더라도 그 세상에서의 자리를 지키며 악에 빠지지 않는 순결로 보전되기를 원하십니다.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이 세상과 교회에서 그들의 존재감을 사회적 위치, 행위나 사역의 결과에서 찾으려고 애쓰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정작 성경에서 예수님은 우리 존재의 의미 중의 하나가 거룩 자체임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 살지만 그 세상 악에 빠지지 않고 사는 것',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기본적인 정체성입니다.
존 듀이의 기본 사상체계인 인본주의와 도구주의 세계관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절대 진리'의 부정입니다. 사실 미국에서 1872년 메타피지컬클럽(Metaphysical Club)이란 토론회를 시발점으로 실용주의가 탄생한 배경에는 처절한 남북전쟁으로 야기된 깊은 절망감과 회의가 존재합니다. 당연히 실용주의 철학에서는 사람의 신념이나 가치 기준이 서로 다른 것을 인정하는 관용성이 내재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용주의에 배어 있는 절대적 진리에 대한 상대적 입장, 혹은 현세적 가치 기준이 절대화되는 철학은 경계하여야 합니다. 세속적 인본주의처럼 개인의 현세적 행복이 최고 가치인 사상에 익숙한 사회에서 기독교가 자연스럽게 배제되는 것처럼, 실용주의 철학에 물든 사회나 개인에게 기독교의 가치 역시 매우 부자연스럽습니다.
실용주의의 중요 기준인 '현실적 유용성'은 국가나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는 상대적 가치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가변적입니다. 여기에는 하나님 자신과 그분이 원하시는 절대적 가치 기준에 대한 고찰이 없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변함없는 하나님의 가치를 항상 우선적으로 생각하며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성경의 처음은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합니다. 만일 이 창조의 내용이 거짓이라면 지성적 문제를 떠나 기독교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만일 이 창조의 내용이 진실이라면 하나님은 지성의 근본임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물에 깃들고 있는 법칙과 질서들이 바로 그것을 증명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믿음 여부가 우리가 다루고 있는 이 질문의 답을 결정하는 갈림길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만드신 아담의 지성은 당연히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들어온 것입니다. 이름을 짓는 행위는 매우 지적인 행위입니다. 부모들은 자녀의 이름을 무작정 짓지 않습니다. 좋은 부모라면 이름을 지으면서 생각하고 고민합니다. 아이들이 소중할수록 그 이름에 대한 의미를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담의 이름을 짓는 행위와 의미를 먼저 생각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것은 곧 하나님이 지적인 존재이심을 의미합니다. 각기 다른 동물들에게 서로 다른 이름이 있다는 것은 곧 아담의 놀라운 분별력과 인지 능력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지적 능력은 당연히 그의 창조자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신무환
연세대학교 첨단융합공학부 교수로 재직했으며, 연세대학교 글로벌융합기술원 원장을 역임했다. 2025년 9월부터 연세대학교 명예 특임교수로서 교육에 힘쓰고 있다. 대통령 직속 자문 및 정책 결정 기구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및 동 위원회 LED TFT 위원장으로 반도체 조명의 국가적 발전에 기여했다. 우정사업본부 운영위원, 한국광전자학회(현 LED 광전자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국제반도체조명연맹(ISA) 디렉터로서 개발도상국 친환경 조명 보급 정책에 기여했고, 다수의 국제회의에서 위원장으로 활동했다.연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에서 재료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차세대용 반도체, 에너지 소자 분야에 대한 연구결과로 저명 국제 학회지와 학술대회에 약 260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4권의 전문서를 집필했다.저자는 온누리교회의 장로이며, 온누리 세계관학교(OWA) 사역팀의 창립 멤버로서 복음적 세계관 강의와 교육에 힘썼다. 그는 미국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련의로 근무하던 아들과 대화를 하면서 이 시대 교회 교육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복음적 세계관임을 확신하게 되었다. 저자는 온누리교회에서 ‘과학주의 세계관’, ‘창조론적 세계관’, ‘영역 주권과 일반은총’ 등 이 시대의 중요한 주제에 대하여 수년간 강의와 기고를 이어오고 있다.저자는 배우자 이미정과의 사이에 아들 신준수를 두고 있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
| 제1부 | 무너진 세상에서 정체성 바로 세우기
1장 | 왜 세상이라는 바다로 뛰어들어야 하는가
2장 | 인본주의와 기독교는 행복을 뭐라고 말하는가
3장 | 세속적 인본주의는 어떻게 세상을 사로잡았는가
4장 | 무신론적 인본주의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5장 | 과학적 논리가 세속적 인본주의에 답하다
| 제2부 | 삶의 자리에서 주권 되찾기
6장 | 무책임을 벗고 영광을 돌려라_ 영역주권
7장 | 잃어버린 영역주권 되찾아오기 I_ 지성과 영성
8장 | 잃어버린 영역주권 되찾아오기 II_일상 속 성경적 가치 기준
9장 | 잃어버린 영역주권 되찾아오기 III_행복과 기쁨
| 제3부 | 넘치는 은총으로 세상에 들어가기
10장 | 일반은총, 전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질서와 사랑
11장 | 일반은총의 목적과 특별은총과의 균형
12장 | 어둠 속의 빛처럼 세상 속으로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