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유아 > 4-7세 > 창작동화 > 4-7세 외국그림책
내가 지킬게요 이미지

내가 지킬게요
책고래 | 4-7세 | 2025.10.20
  • 정가
  • 15,000원
  • 판매가
  • 13,500원 (10% 할인)
  • S포인트
  • 750P (5% 적립)
  • 상세정보
  • 27.5x26 | 0.450Kg | 44p
  • ISBN
  • 9791165022365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반려견과 할머니의 따뜻한 유대와 사랑을 담은 그림책이다. 《내가 지킬게요》는 오랫동안 서로 곁을 지켜 온 할머니와 진돌이가 헤어지고, 기다리고, 다시 만나는 과정을 차분하고 섬세하게 보여 준다. 오늘날 ‘가족’의 의미는 점점 달라지고 있다.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에서 나아가 나와 마음을 깊이 나누고 늘 곁을 지키는 사이로 의미가 넓어졌다. 《내가 지킬게요》는 가족,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삶을 뭉클하게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출판사 리뷰

이제 할머니는 내가 지킬게요
반려견 진돌이와 할머니의 따뜻한 유대와 사랑


책고래마을 신간 《내가 지킬게요》는 반려견과 할머니의 따뜻한 유대와 사랑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내가 지킬게요》는 오랫동안 서로 곁을 지켜 온 할머니와 진돌이가 헤어지고, 기다리고, 다시 만나는 과정을 차분하고 섬세하게 보여 줍니다. 현대사회에서 다시금 생각해 보는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진돌이는 할머니와 사는 반려견입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할머니와 둘이 살고 있었지요. 새끼때부터 함께 살았는지, 떠돌이였던 진돌이를 할아버지가 데려온 건지, 설명되어 있진 않지만 애틋하게 맺어진 관계로 보이죠. 그러던 어느 날 아픈 할머니가 서울로 떠나면서 진돌이는 홀로 집을 지키게 됩니다. 상순이 형님이 와서 먹을 것을 챙겨 주곤 했지만, 할머니의 빈자리를 채울 수는 없었습니다. 진돌이는 날마다 문 앞을 바라보며 할머니를 기다렸지요.
많은 날이 지나고, 마침내 할머니가 돌아왔습니다. 진돌이는 좋아서 어쩔 줄을 몰랐어요. 할아버지 산소에 가자고 할머니를 보챘지요. 할아버지 산소에 가서 할머니가 진돌이를 묶어 두고 산소 주변을 돌아보는데 멧돼지가 나타났습니다. 진돌이는 주저 없이 목줄을 풀고 멧돼지 앞을 막아섰지요. 산을 울릴 듯 짖는 소리에 멧돼지는 숲으로 사라집니다.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할머니와 진돌이는 서로를 잊지 않았습니다.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며 긴 시간을 견뎌 냈지요. 또 진돌이는 할머니를 지키기 위해 사나운 멧돼지와 맞섰어요. 비록 말 못하는 동물이지만 할머니에게 진돌이는 둘도 없는 가족이었습니다. 오늘날 ‘가족’의 의미는 점점 달라지고 있어요. 혈연으로 맺어진 관계에서 나아가 나와 마음을 깊이 나누고 늘 곁을 지키는 사이로 의미가 넓어졌어요. 《내가 지킬게요》는 가족,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삶을 뭉클하게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
마음을 깊이 나누고 함께 살아간다는 것

오늘날 반려동물은 그저 같이 사는 동물이 아니라, 곁에서 함께 숨 쉬며 삶을 나누는 가족이자 친구입니다. 고단한 하루를 마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반가운 눈빛과 몸짓으로 나를 맞이하는 반려동물의 존재는 무엇보다 큰 위로가 됩니다. 비록 사람의 언어로 대화할 순 없지만, 우리는 서로 깊게 이어져 있어요. 말 한 마디 하지 않아도 마음을 알아주고 살아갈 힘을 얻게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지요. 《내가 지킬게요》는 반려견 진돌이와 할머니의 따뜻한 유대와 사랑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진돌이는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반려견입니다. 원래는 할아버지까지 셋이서 살았지만,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후 할머니 곁을 지키는 유일한 가족이 되었지요. 기쁜 날이면 함께 웃고, 힘든 날에는 서로 의지하며 진돌이와 할머니는 소중한 추억을 쌓아 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픈 할머니를 서울로 모시려고 상순이 형님이 찾아왔습니다.
진돌이는 할머니를 따라가고 싶었어요. 할머니도 진돌이가 마음이 쓰여 자꾸 돌아보았지요. 상순이 형님은 진돌이가 좋아하는 간식을 먹는 사이 목줄을 채웠어요. 그렇게 할머니는 떠났습니다. 갑자기 넓은 집에 혼자 남게 된 진돌이는 허전함과 외로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상순이 형님이 들러 집을 정리하고 먹을 것을 챙겨 주었지만, 진돌이의 마음은 달래지지 않았습니다. 할머니가 없는 빈자리가 너무 컸으니까요.
며칠 밤이 지나고, 또 며칠 밤이 지났습니다. 마침내 할머니가 집으로 돌아왔어요. 진돌이는 좋아서 어쩔 줄을 몰랐지요. 펄쩍펄쩍 뛰며 반기던 진돌이는 할아버지 산소에 가자며 앞장섰어요. 할머니는 몸이 편치 않았지만 진돌이를 따라 나섰지요. 할아버지 산소에 도착한 뒤, 할머니는 진돌이를 묶어 두고 산소 주변의 풀을 뽑았어요. 그 순간이었어요. 어디서 킁킁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나무 뒤에서 커다란 멧돼지나 나타났습니다. 진돌이는 힘껏 몸부림쳐 목줄을 풀고는 멧돼지 앞을 가로막습니다. 산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짖었지요. 진돌이의 기세에 놀란 멧돼지는 발걸음을 돌려 숲으로 사라졌습니다. 진돌이는 속으로 다짐했지요. ‘이제 할머니는 내가 지킬게요’라고요.
《내가 지킬게요》는 반려견과 주인의 이야기를 넘어, 서로를 지켜 주는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텅 빈 집에서 하염없이 할머니를 기다리던 모습, 자신보다 몸집이 훨씬 큰 멧돼지 앞을 용감하게 막아서던 모습에서 할머니를 향한 진돌이의 깊은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또 진돌이를 바라보는 애틋한 눈길에서 할머니가 진돌이를 얼마나 아끼는지 느낄 수 있어요. 할머니와 진돌이는 서로를 진정한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함께 시간을 쌓아 가고 있는 것이지요. 그 따뜻한 마음이 독자들의 가슴에도 잔잔한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오랫동안 동시를 써 온 김미라 작가는 할머니와 진돌이의 이야기를 정감 어린 글로 풀어냈습니다. 정갈하고 시적인 글이 읽는 내내 마음 한편을 훈훈하게 채워 줍니다. 그런가 하면 김세진 작가의 섬세한 그림도 눈길을 끕니다.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진돌이의 눈빛과 몸짓을 때로는 꼼꼼하게, 때로는 과감하게 표현해서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하지요.
반려동물이 ‘애완동물’을 넘어 가족으로 자리 잡은 지금, 《내가 지킬게요》는 모든 세대가 함께 읽으며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반려동물과 살아가는 독자라면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고, 그렇지 않더라도 누구나 이 책을 통해 사랑하는 이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떠올리게 될 거예요. 어린이에게는 가족의 따뜻함을, 어른에게는 잊고 있던 마음의 온기를 일깨워 주는 책입니다.
누군가를 지킨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곁을 떠나지 않고 기다리는 일, 그리고 두려움 앞에서도 함께 서는 일이 아닐까요? 진돌이의 다짐은 우리의 마음속에서도 울려 퍼집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미라
전라남도 영광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자랐습니다.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2002년 아동문예문학상과 2004년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되었습니다. 광주·전남아동문학인상, 광주문학상, 박종화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동시집 《엘리베이터 타고 우주여행》, 《마법사는 바로 나!》, 《어느 쪽으로 갈래?》, 《마음이 말랑말랑》, 《하늘 시계 작동 중》이 있습니다.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