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 역사를 빚어낸 숨은 인물들을 만나는 <역사 인물 돋보기: 독립+인권> 시리즈이다. 흥미진진한 인물 동화로 어린이들이 역사 공부를 시작할 때 쉽고 가볍게 첫걸음을 뗄 수 있게 도와준다. 시리즈 첫 번째 책에서는 우리나라의 독립과 인권을 지켜 낸 인물 가운데 해녀 항일 운동가였던 부춘화를 소개한다.부춘화는 제주에서 나고 자란 해녀이다. 해녀는 거친 바닷속에 맨몸으로 들어간다. 해녀는 제주 공동체의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큰 일꾼이었다. 바다에 기대어 살던 부춘화와 해녀들은 일제의 억압과 수탈에 맞서 항일 운동을 일으킨다. 바다와 제주,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당당히 일어섰던 부춘화의 이야기를 만나 보자.
출판사 리뷰
우리 역사를 빚어낸 역사 인물을 만나다!
흥미진진한 인물 동화로 쉽고 가볍게 첫걸음을 떼는 역사 공부 <역사 인물 돋보기> 보리에서 펴내는 역사 시리즈 <역사 인물 돋보기>는 이름난 위인이 아니라, 우리 역사의 구석구석을 빚어낸 숨어 있는 인물들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저학년 눈높이에 맞춘 흥미진진한 인물 동화로 초등학생들이 처음 배우는 역사를 쉽고, 가볍게 첫걸음 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쉬운 우리말로 들려주는 ‘인물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역사 인물에 친밀함과 공감대를 형성하게 해 줍니다.
더불어 인물이 살던 시대와 역사적 사건을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역사 인물 돋보기> 첫머리에는 인물의 삶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대표 그림과 함께, 인물이 살아온 행적을 연표로 담았습니다. ‘역사 이야기’에서는 동시대를 살아간 다른 인물 이야기나 주요한 역사적 사건, 시대상을 주제별로 더 자세히 짚어 봅니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그림은 어린이들에게 역사 인물과 당시 시대 모습을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마지막에는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덧붙여 읽을거리를 풍성하고 다채롭게 담았습니다.
<역사 인물 돋보기> 시리즈에서는 우리나라의 문화와 예술을 풍요롭고 다채롭게 만든 선구자들, 독립과 인권을 지켜낸 수호자들, 정치 제도와 사회를 형성해 나간 혁신가들을 잇달아 소개합니다. 인물 동화로 시작해 역사 사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역사 공부는 가치 있는 미래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입니다.
일제에 맞서 항일 운동을 일으킨 부춘화,
바다와 제주 그리고 스스로를 지켜 내다! 부춘화는 일제 강점기 시대 제주에 살았던 해녀입니다. 열다섯 살부터 거친 바닷속에 맨몸으로 뛰어들었던 부춘화는 다른 동료들과 함께 제주 살림살이를 책임지는 큰 일꾼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던 가운데 ‘야학’을 다니게 되며 더 넓은 세상과 마주합니다. 더불어 자신과 동료들이 얼마나 큰 억압과 수탈을 겪고 있는지도 깨닫게 되지요. 야학 강습소 첫 번째 졸업생이 된 부춘화는 자기가 배우고 익힌 것을 바탕으로 해녀들을 돕기로 마음먹습니다.
1932년, 해산물을 부당하게 빼앗아 가는 일본의 수탈에 맞서 부춘화는 항일 운동을 일으킵니다. “해녀들은 동무를 거센 바다에 절대 혼자 나가게 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해녀 1만 7천여 명이 한 해 동안 200번 넘게 집회를 열며 일제와 당당히 맞서 싸웠지요. 이처럼 바다와 제주, 그리고 스스로를 지켜 낸 항일 운동가 부춘화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탐라국으로 시작해 저항의 섬이 된
제주의 역사를 만나 보자 곶자왈 숲과 쪽빛 바다, 노란 유채꽃이 펼쳐진 들판. 제주도는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신비로운 이야기와 역사가 가득한 섬입니다. 탐라국이라는 독립된 나라를 이루어, 오랫동안 한반도 육지와는 다른 문화를 꽃피워 왔지요. 또, 고려 시대 삼별초 항쟁, 일제 강점기 해녀 항일 운동의 무대이기도 합니다. 창세 신화부터 오늘날과 가까운 근현대까지, 용감한 해녀들의 터전인 제주의 역사를 만나 보세요.
역사 인물 돋보기처음 우리 역사를 배울 때 첫걸음이 되어 주며, 우리 역사를 빚어낸 인물과 사건 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책입니다. 흥미로운 인물의 삶을 동화로 읽고, 중요한 역사 사건의 의미를 깊이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우리 역사를 바꾼 ‘예술과 문화’의 선구자들, ‘독립과 인권’의 수호자들, ‘정치와 사회’의 혁신가들을 만나 보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용심
글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해요. 〈샘이깊은물〉 〈말〉 〈우리교육〉에서 기자로 글쓰기를 시작해 취재 기사, 다큐멘터리, 소설, 시나리오, 역사서, 사전 편찬 같은 온갖 장르의 글을 두루 다루고 썼어요. 쓴 책으로는 《문체반정, 나는 이렇게 본다》 《백정, 나는 이렇게 본다》《세계사신문》 《나무도감》 《임금의 나라 백성의 나라》 들이 있어요.
지은이 : 신혜경
대학에서 한국역사를 공부했어요. 스물네 살 때부터 변산공동체에서 지냈고, 그 뒤에 딸과 고양이, 강아지들과 살며 농사를 지었어요. 《아이랑 함께 자라는 엄마》 《도대체 여자 일이 무엇이관데?》 같은 책에 글을 썼어요. 지금은 어린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며, 늘 어린이들이 우리 역사에 더 관심을 갖고 재미를 느끼게 되길 바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