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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환의 여운
온화 | 부모님 |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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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한 번에 끝나는 법이 없었다. 사무치며 감행한 모든 일이 다음을 위한 예비 동작에 불과했다. 타인을 부를 때도 대책이 필요했다. 그저 한 번 부르고 말기에는 곱절의 반추가 상당했다.
넌지시 부르기 시작했다. 시작도 안 해볼 사랑처럼. 어차피 다시 느낄 수밖에 없다는 이유로 어떤 감정도 내가 눈치채지 않을 슬픔이기를 바랐다. 그렇게 회한이 없으니까 발전도 없을 사람처럼, 자꾸만 속삭이듯 나를 대하기 시작했다. 한없이 작아진 나의 일격으로 세상을 마칠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_「초벌」 중에서

부끄럽지 않았다. 어리석은 짓을 해도 믿는 구석이 있어서 기분 좋았다. 일기를 쓸 때 그날 실수를 남발했어도 나만 잘났던 순간을 중심으로 찬사라도 쓰는 것처럼 반성문을 썼다. 그럴 때조차 어설픈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빼곡히 적힌 진술서였다. 실토했으니 우쭐댄 날들이었다. 사람을 때려도 네가 약한 탓이라고 말하던 나를 믿었고 섣부른 고백에 차여고 잊을 수 있는 시간을 신뢰했으며 밥 먹듯이 상념에 잠기더라도 내가 특별한 사람이라는 망각에 기댔다. 내가 잃을 수밖에 없는 것들은 기분 좋게 버리다시피 했다. 아무리 이상했어도 나는 칭찬투성이었으니까.

_「자화자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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