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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삶을 가로질러 봄
휴먼필드 | 부모님 | 2025.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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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15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노성배 시인의 두 번째 시집. 2017년에 낸 첫 시집 《한때 꽃이었으면 된다》 이후 8년 만에 내놓는 신작 시집이다. 첫 시집을 통해 일상 속의 섬세한 감정과 인간 내면의 풍경을 따뜻하게 그려낸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한층 더 깊어진 시선으로 ‘막연한 삶’을 관찰하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고요한 움직임을 포착한다. 이 시집은 삶의 조각들을 모으는 순례자의 시선으로 그 속에서 발견한 온도와 결, 그리고 흔들림을 ‘시’의 언어로 가다듬은 노력의 결정체다.나이가 드니 무엇인가 자꾸 흘린다는 것 입에서 밥알이 떨어지고 손에 든 젓가락을 놓친다중력을 단속하는 무뎌진 감각을 어쩌나가방도 지갑도 두고 오는 일활자가 더디 읽혀지고가까운 이름이아득해지는 정신을 어쩌나 에이! 이왕 흘리는 것 노욕도 버리고 화도 줄이고 잔푼도 흘려그렇게 삶도 흘려보낼 일이다―「흘리는 것들」 전문
박인환을 사랑한 시인은 오늘도 넘치는 시어들과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밤을 공책 삼아 글 밭에 눕는다. 찰스 램을 사랑한 시인은 시나리오가 된 자신의 삶을주저리주저리 고백한다.이육사를 사랑한 시인은 이 나라를 걱정하면서내 편 아닌 것을 탓하다가 소주 한 병 비우고잠들었다.이해인을 사랑한 시인은 작은 생명까지도기도하듯 절실하게 세상을 기록한다.시인의 집 앞에죽은 화분이 있었다.―「시인의 집 앞에 죽은 화분이 있었다」 전문
바다에 던져진섬 하나 너도 섬이고 나도 섬이다섬은 길이 없어서모두가 길이라 하자뱃길 망망하다고오가는 갈매기 눕지 않고혼자라는 이유로꽃피는 3월꿈을 접지 않으니바다 밑을 오가는 물고기 떼등대로 선다해도 뜨기 전에 흰 깃발 날리며오는 통통배 기적소리 한 번밤을 울다가 일으키는 또 하나의 하루너도 섬이고 나도 섬이다 ―「섬」 전문

  작가 소개

지은이 : 노성배
1957년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났다. 유난히 글을 그리워했던 그녀는 삶 속에서 수도하듯이 글을 모아 두었다가 2015년 현대문학에 글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한때 꽃이었으면 된다』로 첫 시집을 내놓지만 한 점 구름처럼 있다가 사라질 각오로 용단하여 시단에 발을 내디딘다. 부모님이 세상 강하게 버티라고 남자 이름을 지어 주었던 것처럼, 가난의 절정에서 사춘기도 되기 전에 중학교를 마치고 일을 시작했던 어린 시절을 거쳐, 환갑이 올 때까지 불꽃처럼 소녀로, 엄마로, 어른으로 살아온 것이 그녀의 전부이다. 지금은 자식들 시집 장가보내고 안양 중앙시장에 사랑방 같은 콧구멍만 한 머리방 하나 차려 놓고 일 반, 이바구 반 하면서 인생 2막을 흥겹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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