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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밤의 학교
손정수 평론집
문학동네 | 부모님 |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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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문학평론가 손정수의 여섯번째 평론집. 전작 『소설 속의 그와 소설 밖의 나』 이후 9년 만의 신간으로 2015년부터 10년간 써온 글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작가 저 자신보다 작가를 더 잘 아는 평론가로, 원작자조차 의식하지 못했던 의미망을 연결해 촘촘하고도 핍진한 비평세계를 펼쳐 보인 지도 어느새 28년. 비평을 쓰는 창작자로서, 한국문학 연구자로서, 문예창작학과의 교수자로서의 면모를 한 권에 모두 녹여낸 『소설, 밤의 학교』는 한 전작주의자의 전면(全面)을 살피기에 모자람이 없다.지독하리만치 꼼꼼한 그의 작업 방식은 보통의 비평가라면 엄두도 내지 못할 공력을 필요로 하는데, 이를 망원경은 물론 현미경까지 챙겨 이 문학계라는 우주를 샅샅이 살피는 천문학자에 비유하고 싶다. 이는 출사표와도 같았던 첫 책 『미와 이데올로기』에서도 밝힌바 “짧은 서평을 쓸 경우에도 해당 작가의 작품 전체를 찾아 읽고 그 연속선상에서 새로운 작품의 의미를 밝히고자” 한다는 투철한 비평관에 입각한 것이다. 그로부터 사반세기에 이르는 지금까지도 그의 자세는 한결같아 한 작가를 다루고자 할 때, 발표된 모든 작품은 물론 언론사와 인터넷 서점의 인터뷰, 쪽글에 가까운 에세이, 코멘터리북이라 불리는 별책, 저본과 단행본을 낱낱이 대조하며 텍스트의 의식과 무의식 모두 철두철미하게 해부하는 데까지 나아간다.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분명히 90년대 문학은 그 이후 세대의 문학이 성립, 발전할 수 있는 동력을 제공하였고, 그런 의미에서 여전히 현재의 문학 속에서 그 의미를 남기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세대와 세대는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어 앞으로 계속 흘러가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 흐름의 현재 지점으로부터 그것이 지금의 방향으로 휘어지기 시작했던 그때를 다시 돌아본다. _「한국소설의 시선이 다시 현실로 향하던 순간」
그러니까 진행중인 역사적 사건을 서사화하는 과정에서는 서사화의 방법적 고민뿐만 아니라 선결되어야 할 문제가 더 있다. 무엇보다 그 사건에 대한 태도를 정립하는 과정이 요구되며 그와 더불어 주체의 반성적 성찰의 과정 또한 동반되지 않을 수 없다. 그런 과정이 충분히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건을 서사화하는 행위는 윤리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_「진행중인 역사적 사건이 소설에 도입되는 방식들」
한국어와 한국소설의 관점에서 데버라 스미스의 번역 텍스트를 바라보면, 앞의 인용문에서 보는 것처럼 꽤 먼 거리를 느낄 수밖에 없고 그로부터 발생하는 차이가 본래의 상태를 훼손하는 기분을 가지기 쉬운 것 같다. 반면에 번역된 텍스트를 읽는 외국의 심사위원이나 독자, 즉 ‘호소력’의 대상이 되는 ‘마음이 움직이는’ 입장에서는 원문과의 이런저런 차이들이 그렇게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 것이며, 사실은 차이가 있는지 알기도 어려울 것이다. 소설을 읽는 것이지 ‘번역 심사’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두 쪽을 다 만족시킬 수 있다면야 그보다 좋을 수는 없겠지만, 현재의 상황에서는 그렇게 쉬운 문제가 아닌 듯하다. _「The Vegetarian 이후, 한국소설 번역과 현지 수용의 현황과 문제들」

  작가 소개

지은이 : 손정수
1969년에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종말에의 상상력이 불러낸 가상현실의 세계'가 당선되면서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는 『미와 이데올로기』, 『뒤돌아보지 않는 오르페우스』, 『비평, 혹은 소설적 증상에 대한 분석』, 『텍스트와 콘텍스트, 혹은 한국 소설의 현상과 맥락』 등 평론집이 있다. 2016년 현재 계명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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