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새로 태어난 아기를 축하하는 파티가 열린다. 모두가 함께 모여 축하하고, 기뻐하며, 선물을 나누고, 봄의 귀환을 반긴다. 계절이 다시 돌아오듯, 매년 찾아오는 생일의 설렘과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출판사 리뷰
다정한 초링과 함께 걷는 길,
감각력과 표현력이 자라는 계절
작디작은 생명체, 초링은 꽃씨를 심으며 계절을 살아간다. 들꽃 사이를 오가고, 함께 먹을 꽃잎을 모으며, 서로를 챙기고 돌본다. 〈초링 시리즈〉는 초링들의 하루와 계절 속 이야기를 따라가며, 자연의 흐름과 생명의 순환을 아이의 시선에 맞춰 섬세하게 담아낸 그림책이다.
《넌 누구니? 꽃씨 심는 초링!》은 봄을 배경으로, 보도블록 사이와 돌담 틈에 꽃씨를 심으러 다니는 초링들의 하루를 그린 이야기다. 꽃씨를 품은 채 동네 곳곳을 누비던 초링들은 길에서 새 학기를 맞아 유치원에 가는 아이와 마주친다. 꽃이 피듯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는 아이의 일상이, 초링들의 봄날과 자연스럽게 겹쳐진다.
《어디 숨었니? 여름꽃 속 초링!》은 한여름 뜨거운 햇볕을 피해 그늘을 찾고,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꽈리 속으로 숨는 초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여름꽃 사이를 바쁘게 오가는 초링들의 모습과 함께,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여름날 풍경이 어우러진다.
《왜 모였니? 달맞이하는 초링!》은 보름달이 뜬 가을밤, 모두가 모여 풍성한 축제를 여는 이야기다. 초링들이 춤을 추며 음식을 나누는 장면은 우리 명절, 추석을 따뜻하게 떠올리게 한다.
《어디 가니? 눈꽃 언덕의 초링!》은 추운 겨울을 보내기 위해 초링들이 따뜻한 할머니 댁으로 떠나는 이야기다. 눈 내리는 여행길을 따라 도착한 집에는 친척과 친구들이 함께 모여 있다. 겨울방학 동안 친척 집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일상과 닮은 풍경이 포근하게 펼쳐진다.
《축하해 봄에 태어난 초링!》에서는 새로 태어난 아기를 축하하는 파티가 열린다. 모두가 함께 모여 축하하고, 기뻐하며, 선물을 나누고, 봄의 귀환을 반긴다. 계절이 다시 돌아오듯, 매년 찾아오는 생일의 설렘과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초링 시리즈〉는 자연의 변화와 어린이의 일상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이야기다. 계절을 온몸으로 느끼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라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함께 걷는 다정한 친구이자 늘 곁을 지켜 주는 포근한 배경이 되어 줄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가토 아주
도쿄에서 태어났으며, 그림책을 좋아했던 어린 시절의 마음을 그대로 간직하며 어른이 되었습니다. 어린이가 작디작은 생명체, 초링들처럼 기쁨과 희망의 씨앗을 심어 근사한 꽃을 피워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만들었어요. 즐거웠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어린이의 마음에 남을 만한 그림책을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 《그냥 읽었을 뿐》, 〈초링〉 시리즈가 있습니다. 《그냥 읽었을 뿐》으로 제4회 MOE 그림책서점대상 신인상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