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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race the Stains of Life : 포용
K ART BOOK | 부모님 | 202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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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조기주 작가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예술세계를 담은 아트북 『Embrace the Stains of Life : 포용』은 서울문화재단 작품집 발간 후원에 선정되어 출간된 320p 하드커버 작품집이다.조기주는 무겁고 거칠다고 느껴지는 시멘트를 여성 연금술사다운 터치를 넣어서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친근하고 따뜻한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키는 작가로 오랜 시간 ‘지속하는 생명성’을 주제로 ‘버려진 것’과 ‘우연히 발견된 것’에 순수한 애정과 정성 어린 손길을 더해, 새로운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는 작업을 오랜 시간 해왔다. 무가치하다고 여겨져 잊히고 사라질 운명이었던 시간의 파편들과 삶의 조각들은, 그의 손을 통해 예술적 생명을 얻고 새로운 존재로 거듭나는 과정이 담긴 작품집이다. 작품집 『Embrace the Stains of Life : 포용』은 조기주 작가가 삶의 얼룩까지 따뜻이 품으며, 무가치로 여겨지는 재료들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해온 그녀만의 독특한 예술철학과 독창적인 작업과정이 담겨 있다.[ 서문 ] 조기주작가론 서문 발췌Ⅰ회화, 입체는 물론 비디오와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와 형식실험을 지속해 온 작가 조기주의 작품을 관통하는 형식적 요소가 있다면 원(圓)이다. 30여 회의 개인전을 가진 그녀는 매체에 대한 다양한 실험은 물론, 인문학과 자연과학 그리고 다양한 미술 담론을 탐구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왔다. 작가 활동을 시작하던 1980년대 초부터 그녀의 조형 공간에 구사되기 시작한 원은 때로는 작게 축소되어 점이 되기도 하고 크기가 다른 원들을 구성하여 화면의 역동성을 구축하면서 다양한 관심사를 담아내는 매개적 존재가 되어왔다. Ⅱ....대학 졸업 후 1979년부터 시작된 그녀의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의 유학 생활은 이 원과 새로운 매체 실험에 있어 좀 더 복합적인 사유를 자극한 것으로 판단된다. 유학 시절 뉴욕 화단의 주요 전시들은 개념미술이나 팝 아트 등이 주를 이루었고,...무엇보다도 구겐하임 미술관의 《요셉 보이스(Joseph Beuys)》 전은 그녀에게 큰 충격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1980년 가을 브루클린 미술관에서 열렸던 쥬디 시카고(Judy Chicago)의 <디너 파티(The Dinner Party)>를 보고 역시 새로운 자극이 되었다고 한다. ... 그녀의 저서 『이것도 예술이야?』(2004.현암사)와 『이유 있는 미술 시간』(2016.노스보스)는 현대미술에 대한 그녀의 관점이 잘 반영되어 있다.....그녀의 연금술은 물질의 변환이라기보다는 물질을 수용하고 표현하는 태도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이다. 모든 매체나 사물들을 작품 속에 자유롭게 융합하며 포용하는 방식인데, 그녀의 거친 콘크리트와 부드러운 오브제나 물질들의 조합은 그 대표적 어법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측면에서 그녀의 페미니즘은 성적 혹은 젠더적 담론을 기반으로 하였다. 일반적인 정치적 의미의 그것들과 달리, 1990년대 이후 한국여성주의 미술에서 독자적 의미를 가진 것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Ⅲ.그녀는 화면에 남겨진 얼룩이나 매체의 편린들에서 깊은 각성을 하게 되는데 후일 이 작업은 <삶의 흔적(The Stains of Life)>라는 제목의 연작들로 발표되게 된다. ...이뿐만 아니라 2018년부터는 도심 재개발지의 건물 철거 현장에서 폐기된 건축물의 파편들을 접하며 받은 강한 느낌도 그녀에겐 새로운 창작의 전기가 되었다. Ⅳ.조기주의 작업은 ... 자신만의 독특한 언어를 찾아가는 여정이었다. 그녀의 작품을 관통하는 형식으로서의 원의 개념은 모더니즘과 그 이후를 포괄하는 조형적 요소였는데 초기에는 생명과 우주를 상징하는 물질적 본질과 형식적 근원을 탐구하는 방식으로, 후기에 오면 우주의 역동성과 포용성, 다원성을 구현하는 여성주의적 언어로 사용되었다. ...그녀의 심성 속에는 기본적으로 규범에 머물려고 하지 않는 호기심과 자유로움의 충만한 에너지가 분출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평면과 입체, 비디오, 애니메이션, 단편영상 등 다양한 매체에 대한 실험과 조형적 담론에 대한 탐구가 그것을 말해 준다. 그녀의 작품을 견고하게 지탱하는 두 개의 축이 있다면 연금술과 페미니즘적 사유라 할 수 있다. ...그녀가 자신의 작품세계를 ‘연금술적 페미니즘(alchemical feminism)’이라고 칭하는 이유를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2014년 이후 지속해오고 있는 <Stained Cement>에서는 이러한 그녀의 사유가 집중되어 있다. 인간의 물질문명을 상징하는 거칠고 삭막한 시멘트 콘크리트에서 삶의 흔적을 찾아내어 이를 조형화하는 시각 역시 독특하다. 처음엔 벽지를 뜯어낸 뒤 남은 얼룩과 흔적들로 인해, 후엔 도심 재개발로 드러난 건물의 잔해 속에서 삶의 흔적들과의 조우를 계기로 시작된 것이지만 점차 콘크리트에 조형적으로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는 다양한 조형 실험과 그녀가 체득한 제의적 절차를 통해 매체를 수용하는 연금술적 기법이 이를 가능케 했다. ...지상으로부터 우주로 향한 구조물의 구축 등 자유로운 시공간적 통합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에 따라 그녀의 무기질의 원형(圓形) 콘크리트 패널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공간에 새로운 생명을 증식시키는 유기적 존재가 되고 정신적 차원으로 승화된 물질이 된다. 그녀가 일관되게 원의 형태를 고집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원은 우주의 모나드로서 고정적인 것 같지만 늘 유동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새로운 생명을 낳고 번식하는 알이며 자궁이며, 새로운 우주이기 때문이다. 그녀의 우주와 생명은 여성의 연금술의 세계이다. 나주 문화재단 대표전 아르코 미술관 관장김찬동

  작가 소개

지은이 : 조기주
• 1979년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1982년 미국 뉴욕 Pratt Institute 대학원 졸업• 1981년~2025년 개인전 40회• 1989년 ~ 2020년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화과 교수• 2004년 저서 『이것도 예술이야?』 출간, 현암사• 2004 미술가들을 위한 입문서: 이것도 예술이야?, 조기주 저 서평, 이인현 평, 한국 간행물 윤리 위원회 발행, 서평문화, 제55집(2004 가을), pp. 156-162• 2012년~2015년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학장• 2016년 저서 『이유있는 미술시간』 출간, 노스보스• 2016 이유있는 미술시간: 르네상스로부터 입체주의로, 조기주 저 서평, 홍지석 평, 서평집 시선과 시각 제 16호, 한국대학출판협회• 2016년 시립미술관 소장기념전 SeMA Collection Showcase,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관• 2020년 대한민국 근정 표상• 2020년 화화사유 畵話思惟 (이우환,엄태정,차우희,김종원,조기주,김병태), 토포하우스, 서울• 2021년 전남 국제 수묵비엔날레, 목포 예술회관, 전남• 2023년 서울문화재단 시각예술 작품집 발간 지원 선정• 2024년 소마미술관 아카이브 작가선정• 2025년 용인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옆집 사는 예술가-용인 선정• 현재: 전업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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