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무심하게 바라보던 동물이 돌연히 나와 눈이 마주친 순간을 경험해 본 적이 있나? 마치 텔레파시가 통한 것처럼 마음이 찌르르하고, 눈빛을 교환하며 마음이 두근거렸던 경험 말이다. 서로가 궁금하기도 하고, 가깝게 다가가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찰나는 평온한 일상 속에 작지만 특별한 경험으로 각인되기도 한다. 『들켰다!』는 다케가미 작가가 경험했던 특별하고 짜릿했던 순간을 담고 있다. 나가노현에서 소들에게 둘러싸였던 일은 작가에게 강렬한 기억으로 오랫동안 자리 잡고 있었다. 그림책 작가로 데뷔한 이래 여러 그림책을 만들었지만, 『들켰다!』는 작가 스스로 ‘원점이 되는 그림책’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작가가 간직했던 특별한 순간을 목판화를 활용해 표현한 이 그림책은 단순한 그림과 문장 속에 풍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다케가미 타에
1986년 도쿄에서 태어났습니다. 와코대학 표현학부 예술과를 졸업했고, 2017년 『マンボウひまな日 개복치의 한가한 하루』로 데뷔했습니다. 『들켰다!』는 2007년에 나가노현에서 소들에게 둘러싸였던 사건이 있었는데, 그때의 일을 목판화로 작업한 그림책입니다.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둔 이야기가 그림책으로 만들어진 것이지요.지은 책으로 『きょうは泣き虫 오늘은 울보』 『うみのあじ 바다의 맛』 『だんだんだんだん 점점점점』 등이 있습니다. 『들켰다!』는 국내에 소개되는 작가의 첫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