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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2
서울(근현대)
라임 | 3-4학년 |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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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2탄이 나왔다. 이번에는 서울 근현대 편이다. 20년 가까이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한국사와 세계사를 가르치며, 《술술 한국사 4》, 《한국사 속의 다문화》,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 《영화와 함께하는 세계사》, 《동아시아 맞수 열전》, 《조선 사람들의 근대 생활 탐구》 등 수많은 역사 교양서를 집필해 온 송치중이 저자로 나섰다.2권에서는 우리나라 최대의 변혁기인 근현대 역사의 굵직굵직한 사건과 인물들을 조목조목 짚어서 설명해 주는 것뿐 아니라, 교과서 밖의 이야기까지 풍부하게 풀어내고 있어서 ‘역사를 읽는 재미’를 드높인다. 여기에 초등학교 《사회》 교육과정에서 중요시하는 답사, 즉 현장 학습에 도움이 될 만한 갖가지 정보를 알차게 구성해 어린이 독자들에게 ‘읽고 보고 느끼는’ 한국사를 경험할 수 있게 이끈다.

<대한 제국의 아픔이 새겨진 중명전> 중명전은 황실의 도서와 보물을 보관하기 위해 지어졌어. 처음 이름은 그 의미를 담아 수옥헌이라고 불렀지. 그러다 고종이 거처를 이곳으로 옮기면서 ‘중명전’이라 불렀다나 봐. ‘중명(重明)’은 ‘빛〔明〕이 계속 이어져〔重〕 그치지 않는다’는 뜻이야. 아이러니한 건 이곳에서 ‘을사늑약’이 맺어졌다는 사실! 을사늑약이 뭐냐고? 일본이 우리나라의 외교권을 빼앗기 위해 강제로 맺은 조약을 가리켜. 을사늑약이 강제로 진행되던 1905년 11월 17일 오후에 덕수궁 앞과 회의장 안을 완전 무장한 일본군이 겹겹이 둘러싸고 있었다고 해. 그때 참정 대신 한규설은 저항을 하다가 밖으로 끌려 나갔어. 이토 히로부미가 한규설을 향해 “자꾸 떼를 쓰면 죽여 버리겠다!”고 소리치며 공포 분위기를 만들었다지. 한규설은 이런 위협에도 꿈쩍하지 않았지만, 이완용·이지용·이근택·권중현·박제순(이 다섯 명을 ‘을사오적’이라고 불러.)은 매국노의 길을 걸었어. 매국노는 나라를 팔아먹은 사람을 가리켜. 지금은 개방되어 전시관으로 활용되고 있어. 국가유산청은 중명전 내부를 역사 현장 체험 공간인 상설 전시관과 교육 공간으로 꾸민 뒤, 한일 강제 병합 100주년이 되던 해에 문을 열었어.
<일본 왕에게 수류탄을, 이봉창> 첫 의열 활동에는 이봉창이 나섰어. 왠지 애국선열 하면 태어날 때부터 나라 걱정을 했을 것 같지 않니? 다 그렇지는 않아. 이봉창만 해도 처음에는 독립운동에 그다지 관심이 없었거든. 워낙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탓에 보통학교(지금의 초등학교)를 졸업하고는 일본 사람이 운영하는 과자점에 취직했어. 조선 사람이라는 이유로 엄청나게 멸시를 받았다지. 그 후로 이런저런 직업을 거치면서 일본 사람들과의 차별 대우에 계속 시달렸다고 해. 일본으로 건너가 살던 1928년 11월에는 히로히토 일본 왕의 즉위식을 참관하기 위해 교토에 갔다가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되어 열흘 동안이나 유치장에 갇히기도 했고. 식민지 백성의 억울함을 제대로 겪었다고 할까.1930년 11월, 이봉창은 일본에서의 삶을 청산하고 중국 상하이로 건너갔어. 그곳에서 임시 정부 요인이었던 안중근의 동생 안공근을 만나면서 독립운동에 눈을 뜨게 되었지. 그리고 안공근의 소개로 김구를 만나게 돼.김구는 이봉창에게 한인 애국단의 실체를 알리면서 일본 왕을 죽임으로써 꺼져 가는 독립운동의 불씨를 되살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어. 이봉창은 자신에게 폭탄을 준다면 기꺼이 일본 왕을 죽이겠다고 큰소리를 땅땅 쳤다지? 그때 수류탄 두 개를 손에 들고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까지 찍었다고 해. 운명의 1932년 1월 8일, 군중 틈에서 기회를 엿보다가 일본군의 행렬이 지나가고 일본 왕의 행렬이 나타나자 수류탄 한 발을 힘차게 던졌어. 안타깝게도 수류탄은 일본 왕의 마차가 아니라 궁내 대신의 마차를 맞추고 말았지 뭐야. 갑작스런 공격에 당황한 경찰들은 범인을 찾기 위해 사방을 봉쇄한 다음 용의자를 마구잡이로 잡아들였지. 이봉창은 억울하게 잡혀가는 사람들을 보고는 담대한 표정으로 일본 경찰 앞으로 나아가 자신이 범인임을 밝다고 해. 비록 실패로 돌아가긴 했지만,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세계만방에 보여 준 역사적인 사건이라 할 수 있어.

  작가 소개

지은이 : 송치중
서울 불암고등학교에서 미디어를 활용한 역사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다. 역사교육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미디어와 역사수업실천모임’을 이끌고 있다. 집필한 책으로는 중학교 《역사》 교과서(2009·2015·2022 개정) 및 《역사 부도》.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2022 개정), 《술술 한국사 4(개항기)》, 《한국사 속의 다문화》(공저), 《역사 수업, 함께 궁리하고 더불어 성장하다》(공저), 《영화와 함께하는 한국사》(공저), 《영화와 함께하는 세계사》(공저), 《동아시아 맞수 열전》(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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