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박종수
1981년 대학에 복학하면서 통일을 위해 ‘북방외교의 기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1988년 서울올림픽 후 영국 런던대학교에서 공부하다가 한러 수교와 함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학교로 옮겼다. 1990년대 소련이 해체되는 혼란기에 7여 년간 유학 생활을 하며 러시아식 ‘고난의 행군’을 경험했다.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실무로 복귀해 본국과 주러시아 대사관에서 일했다.2009년 명예퇴직 후 아카데미와 정치 일선을 오가면서도 북방외교에 대한 초심을 잃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의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신북방정책을 총괄했다. 그러나 북방정책은 여전히 미완의 블루오션이다. 45년의 세월이 속절없이 지났다. 분단국에서 태어났지만 통일국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기를 소원한다. 2045년 광복· 분단 100주년을 데드라인(Deadline)으로 설정해 보았다.저서로 《러시아와 한국》(2002), 《21세기 북한과 러시아》(2012, 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저작), 《북방에서 길을 찾다》(2018, 총괄 집필,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 지침서), 《현대 북러관계의 이해》(2021), 《북방경제협력위원회 북방백서》(202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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