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최병현
최병현은 질문하는 인간이다. 신학과 철학을 공부하며 인간의 본질을 탐구했고, 정책학을 연구하며 사회의 구조를 고민했다. 그러나 그의 질문은 언제나 책 속에서 멈추지 않았다. 생각은 머물러 있을 때 개념이 되지만, 움직일 때 현실이 된다는 것을 그는 일찍이 깨달았다.그의 삶은 실험이었다. 인간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사회는 어떻게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가? 다수의 결정은 언제나 옳은가? 그는 이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창당을 했고, 정치의 본질을 직접 마주했다. 정치란 완성된 이론이 아니라, 균형을 찾아가는 끝없는 시도이며, 끊임없는 시행착오 속에서만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깨달았다.그는 민주주의를 신념이 아니라 과정으로 본다. 숫자로 환원될 수 없는 인간의 삶, 다수의 이름 아래 배제되는 소수의 목소리, 정의와 현실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그는 고민했다. 그리고 현실 정치 속에서 새로운 원칙을 모색하기 시작했다.그에게 정치는 ‘하나의 답’이 아니라 ‘질문의 연속’이다. 그는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며,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길을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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