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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조들의 지혜
고반 | 부모님 | 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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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리뷰

어느 날, 아침 일찍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마당을 깨끗이 쓸고 손님을 맞을 준비를 하라고 집안사람들에게 일렀다. 그의 아들이 물었다.
"오늘 어떤 손님이 오시기로 돼 있습니까?"
"유척기 대감이 찾아오실 듯하다."
아들은 깜짝 놀랐다. 유척기는 당시 조정에 명망이 높은 대신이었다. 그러나 노론인 유척기는 이종성과는 당색이 달랐으므로, 서로 원수지간이나 다름이 없는 사이였다. 아들은 의아해서 다시 아버지에게 물었다.
"그분은 아버님과는 서로 등을 진 사이인데, 어찌 우리 집을 찾아오신단 말씀입니까?"
"공적인 일에는 사사로운 감정 따위를 개입시킬 수 없는 일이니라."
그뿐이었다. 아버지는 더 이상 대답하지 않았다.
이날, 과연 유척기가 이종성의 집을 찾아왔다.
-<국사를 논함에 정적(政敵)은 없다>에서

정묘년(1447) 가을에 과거에 급제하여 종부시 주부(宗簿寺主簿)가 되었는데, 의정(議政) 남지(南智) 어른을 사저(私邸)에서 뵙자, 남의정은 이렇게 말씀하였다.
"사람들의 마음이 매우 험악하여 남의 악행을 들으면 행여 들추어내지 못할까 염려하고, 남의 선행을 들으면 행여 엄폐하지 못할까 염려하네. 처음 벼슬할 때에 처신하기가 가장 어려우며 특히 양반 가문의 자제들이 더욱 어렵네. 지금 그대는 양반 가문의 자제로 젊은 나이에 높은 등급으로 급제하였으니, 조금이라도 근신(勤愼)하지 않으면 잘못에 따라 사람들이 혹은 술주정을 한다고 비난할 것이요, 혹은 여색을 탐한다고 비난할 것이요, 혹은 교만한 사람이라고 비난할 것이네."
나는 이 가르침을 듣고 물러 나와 그 말씀을 외우며 종신의 경계로 삼았다. 이제 비록 뜻을 얻어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으나, 내 일찍이 이 훈계를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노라.
-<아들을 훈계한 다섯 가지 이야기>에서

신흠이 이조(吏曹)의 전관(銓官)으로 관리들의 인사권을 쥐고 있을 적에 어떤 사람이 좋은 벼슬자리를 구하려고 이씨 부인에게 뇌물을 바치자, 이씨 부인은 다음과 같이 단호하게 거절하였다.
"나는 어려서 아버지를 섬기면서 조금도 어른에게 누(累)를 끼친 일이 없었고, 지금은 남편 받들기를 아버지 모시듯 하고 있는데, 어찌 이익이 되는 일이라고 하여 우리 가정의 규범을 더럽히겠는가."
-<근검(勤儉)으로 가문을 빛낸 아내>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성백효
1945년 5월 22일 충남(忠南) 예산(禮山) 출생. 아명(兒名)이자 자는 동영(東英), 호는 한송(寒松), 본관은 창녕(昌寧). 가정에서 부친 월산공(月山公)으로부터 한문 수학. 월곡(月谷) 황경연(黃璟淵)·서암(瑞巖) 김희진(金熙鎭) 선생 사사. 민족문화추진회(현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국역연수원 연수부 수료,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한문교육과 수료,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실 전문위원,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사전편찬원, 국방부 전사편찬위원회(군사연구소) 책임편찬원. 국방부 공로상 수상, 민족문화추진회 고전번역상 수상. 민족문화추진회 부설 국역연수원 교수, 한국국학진흥원 고전국역자 양성과정 강사,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경희대학교 겸임교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및 사범대학 국사교육과 한문 지도(약 15년).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 문화재 전문위원, 서울시청 쓴소리단 위원. 전통문화연구회 부회장. 현) 사단법인 해동경사연구소 소장, 한국고전번역원 명예교수, 유원대학교 호서문화연구소 고문, 김해 월봉서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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