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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공적 감정
마티 | 부모님 | 2025.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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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한국 사회의 심각한 ‘우울’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년 넘게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울증 유병률도 매우 높다. 2024년 우리나라 성인 절반 이상이 울분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고, 국립정신건강센터에 따르면 10명 중 7명이 지난 1년간 극심한 스트레스, 지속적인 우울감 등 정신 건강 문제를 겪었다.여전히 정신의학과의 문턱을 말하기도 하지만, 정신과 진료 환자 수는 지난해 434만여 명으로 2020년에 비해 약 90만 명이 급증했고, 우울(증)에 관한 서사에서는 ‘병식’을 갖고 의학적 치료를 통해 ‘극복’하기를 권장하는 목소리가 자리 잡았다.그런데도 우리는 아직 우울에 대해 충분히 경험하고 탐구하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현재의 치료 문화는 너무 우울한 사람이 양산되는 흐름을 막지 못한다. 그 속에서 우울이라는 감정과 감각은 개인화되고 의료화되고 탈정치화되며, 이는 정상성 규범을 공고히 하고 우울한 자아를 자기계발 영역에 의탁하게 한다. 그 결과는 F코드 진단서, 약물, 상담, 자조 모임 등을 이용해 빈틈없이 ‘멘탈관리’도 해내야 하는 각자도생의 삶이다.앤 츠베트코비치의 『우울: 공적 감정』은 우울을 단순히 개인적이고 병리적인 상태로 보지 않고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맥락에서 이해해야 할 공적 감정으로 개념화한다. 우울이 후기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노동과 신자유주의의 압박, 노예무역·원주민 학살·성차별 등 폭력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감각임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저자는 우울을 개인이 감내해야 할 고통이 아니라 집단적으로 사고하고 정치적으로 조직해야 할 정동적 경험으로 재해석하고, 정신의학과 임싱심리학을 중심으로 한 주류 정신건강 담론에 도전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앤 츠베트코비치
텍사스대학교 오스틴 캠퍼스 여성학 및 젠더ㆍ섹슈얼리티 연구 교수로, 같은 대학 LGBTQ 연구 프로그램의 초대 책임자였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칼턴대학교 페미니즘 사회변혁 연구소 명예교수이기도 하다. 저서로 『복잡한 느낌들』Mixed Feelings(1992), 『느낌의 아카이브』(An Archive of Feelings, 2003)가 있다. 『학자와 페미니스트 온라인』의 “공적감상들” 특집호와 『정치적 감정들』(Political Emotions, 2010)을 공동 편집했다. 『GLQ: 레즈비언과 게이 연구 저널』의 공동 편집자이기도 했다.앤 츠베트코비치는 2000년대 초반 로런 벌랜트, 헤더 러브, 데버라 굴드 등과 함께 “퍼블릭 필링스” 프로젝트를 결성해 감정을 정치적 분석의 중요한 대상으로 삼은 연구와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흔히 개인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감정이 공적인 차원에서 형성되고 유통되고 작동한다는 점을 드러내고, 감정이 어떻게 사회적·정치적 삶과 연결되는지를 학술 연구와 예술, 정치 실천을 결합하는 실험적인 활동으로 탐구해왔다. 특히 이 책에서 츠베트코비치는 우울을 단순히 개인의 심리적 문제나 병리로 설명하는 기존의 의학적 접근에 의문을 제기하며, 부정적인 감정을 치료하고 극복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현재의 사회구조를 분석하는 주요 단서이자 적극적으로 사유해야 할 키워드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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