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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의 시대
다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연에서 배울 수 있는 것
김영사 | 부모님 |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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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2024년 3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침팬지 폴리틱스》의 저자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으로 널리 사랑받았던 영장류학자 프란스 드 발이 우리 곁을 떠난 가운데, 그의 또 다른 대표작 《공감의 시대》가 새로운 표지로 독자를 만난다. 《침팬지 폴리틱스》가 침팬지 사회에서 드러나는 권력 다툼, 리더십, 지위 획득과 유지 같은 정치적 행위를 치밀하게 분석했다면, 《공감의 시대》는 이러한 경쟁의 그림자 너머에 있는 협력과 이타성의 본질에 주목한다.2009년 원서 출간 당시의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 세계 각지의 주요 매체와 학자들의 큰 주목을 받은 화제작으로, 특히 한국어판은 국내 최고의 동물행동학자 최재천 교수가 제자인 안재하와 함께 번역을 맡아 그 깊이를 더했다.《공감의 시대》에서 프란스 드 발은 공감, 공정성, 도덕성의 생물학적 토대를 탐구하며 인간과 동물의 행동을 보다 총체적이고 균형 잡힌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침팬지와 고릴라 같은 영장류뿐 아니라 고양이, 늑대, 돌고래, 코끼리 등 다양한 동물들이 보여주는 공감 행동을 통해, 공감이 진화적으로 깊이 뿌리내린 본능이자 생존과 번영을 위한 자연선택의 산물임을 설득력 있게 입증한다.드 발은 인간 본성을 단순히 경쟁과 탐욕으로만 보는 시각을 넘어, 그 밑바탕에 있는 협력과 유대, 이타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탐욕의 시대를 넘어서 공감과 연대가 중심이 되는 사회를 설계해야 한다는 통찰을 제시한다.다른 포유류와 마찬가지로 모든 인간의 생활 주기에는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거나(우리가 어리거나 늙거나 병들었을 때) 다른 사람이 우리에게 의존하는(우리가 어리거나 늙거나 병든 사람을 보살필 때) 단계를 포함하고 있다.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아주 많이 의존한다. 인간의 사회를 논하려고 한다면 바로 이러한 현실에서부터 출발해야지, 우리 조상이 새처럼 자유로웠고 사회적인 의무는 전혀 없었다고 하는 몇 세기 전의 공상을 시작점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우리는 집단생활을 하는 영장류의 긴 줄기에서 계통을 이어 내려왔으며 고도의 상호 의존성을 가지고 있다.
공감은 우리가 거의 조절할 수 없는 자동적인 반응이다. 우리는 공감을 억누르거나 정신적으로 차단하거나 행동으로 옮기기에 실패할 수는 있지만, 사이코패스와 같은 극소수의 인간을 제외하면 그 누구도 다른 사람의 상황에 감정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거의 질문된 적 없지만 아주 기본적인 물음은 이것이다. 왜 자연 선택은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과 장단을 맞추어 다른 사람이 괴로워하면 괴로움을 느끼고 다른 사람이 기뻐하면 기쁨을 느끼도록 인간의 뇌를 디자인했을까? 만약 다른 이를 이용하는 것만이 중요한 것이었다면, 진화는 공감이라는 사업에 발을 들여놓지 말았어야 했다.
나는 인간을 가장 공격적인 영장류로 꼽지만, 또한 우리가 관계의 대가라는 것과 사회적 유대가 경쟁을 제한한다는 것도 믿는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가 반드시 공격적이어야 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균형이다. 순수하고 무조건적인 신뢰와 협동은 너무 순진해 해로운 반면, 제약 없는 탐욕은 먹고 먹히는 치열한 경쟁의 세상으로 이어질 뿐이다. 스킬링이 옹호했지만 바로 그 비열함에 붕괴한 엔론의 세상 말이다. 만약 생물학이 정부와 사회에게 정보를 주는 것이라고 말하려면 최소한 우리는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하고, 사회적 다윈주의라는 비현실적인 설명을 버리고, 실제로 진화가 사회의 어떤 면에 기여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프란스 드 발
네덜란드 태생의 동물행동학자이자 영장류학자. 1977년 위트레흐트대학교에서 동물행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첫 책 《침팬지 폴리틱스》(1982)로 큰 명성을 얻은 이후 영장류 동물과 인간의 유사점을 찾는 연구를 계속하여 수백 편의 논문을 〈사이언스〉 〈네이처〉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등에 발표했다. 에머리대학교 심리학과 석좌교수, 여키스 국립영장류연구센터의 리빙 링크스 센터 소장을 역임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도서상(1989)을 수상했고, 〈타임〉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2007), 〈디스커버〉 선정 ‘과학계 위대한 지성 47인’(2011) 중 한 명으로 꼽혔다. 주요 저서로 《영장류의 평화 만들기》 《보노보》 《내 안의 유인원》 《동물의 생각에 관한 생각》 《동물의 감정에 관한 생각》 《차이에 관한 생각》 등이 있다. 2024년 3월 위암으로 투병 끝에 7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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