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알이알이 명작그림책 시리즈 25권. 뉴베리 상 수상 작가 닐 게이먼이 쓰고 개성파 일러스트레이터 애덤 렉스가 그린 유아 그림책이다. 재재는 몸집이 작고 귀여운 아기 판다, 하지만 재채기를 할 때면 여느 어른 못지않다. 문제는 재재가 재채기를 할 때마다 이상한 일이 생긴다는 것. 어느 날 아침, 재재가 엄마 손을 잡고 도서관에 간다.
먼지가 수북이 쌓인 책 앞에서 재재는 “에, 에에, 에~” 하며 코를 벌름거리고 엄마는 “재재, 재채기 할 것 같아?”라고 걱정스레 묻는다. 재채기와 함께 이상한 일이 벌어질까 봐 걱정이 된 것이다. 그런데 재채기는 종종 나올 듯, 말 듯할 때가 있지 않은가. 재재는 다행히 환하게 웃으며 “괜찮아요.”라고 대답한다.
점심때가 되자 아빠와 식당을 찾은 재재. 이번에는 식당 여기저기에 후춧가루가 날아다닌다. 역시나 코를 킁킁거리며 불안해하는 재재에게 아빠가 걱정스레 묻지만 이번에도 재재는 “괜찮아요.”라고 대답한다.
온 가족이 함께 서커스를 보러 간 저녁 시간. 재재는 서커스를 보던 중 지금이야말로 재채기가 나올 때라는 걸 알고 엄마 아빠를 부르지만, 하필 엄마 아빠는 재재의 말을 듣지 못한다. 그 순간, 재재는 앞에서 못다 한 것까지 합친 듯한 어마어마한 재채기를 “에에에에에에에에취!” 하고 터뜨리는데….
출판사 리뷰
뉴베리 상 수상 작가 닐 게이먼이 쓰고
개성파 일러스트레이터 애덤 렉스가 그린
더없이 사랑스러운 그림책
에, 에에, 에- 재재가 재채기를 하면?재재는 몸집이 작고 귀여운 아기 판다, 하지만 재채기를 할 때면 여느 어른 못지않다. 문제는 재재가 재채기를 할 때마다 이상한 일이 생긴다는 것. 어느 날 아침, 재재가 엄마 손을 잡고 도서관에 간다. 먼지가 수북이 쌓인 책 앞에서 재재는 “에, 에에, 에~” 하며 코를 벌름거리고 엄마는 “재재, 재채기 할 것 같아?”라고 걱정스레 묻는다. 재채기와 함께 이상한 일이 벌어질까 봐 걱정이 된 것이다. 그런데 재채기는 종종 나올 듯, 말 듯할 때가 있지 않은가. 재재는 다행히 환하게 웃으며 “괜찮아요.”라고 대답한다. 점심때가 되자 아빠와 식당을 찾은 재재. 이번에는 식당 여기저기에 후춧가루가 날아다닌다. 역시나 코를 킁킁거리며 불안해하는 재재에게 아빠가 걱정스레 묻지만 이번에도 재재는 “괜찮아요.”라고 대답한다.
온 가족이 함께 서커스를 보러 간 저녁 시간. 재재는 서커스를 보던 중 지금이야말로 재채기가 나올 때라는 걸 알고 엄마 아빠를 부르지만, 하필 엄마 아빠는 재재의 말을 듣지 못한다. 그 순간, 재재는 앞에서 못다 한 것까지 합친 듯한 어마어마한 재채기를 “에에에에에에에에취!” 하고 터뜨린다. 서커스장의 텐트가 날아가고 담장이 무너지고 식당과 도서관까지 난장판이 되는데, 재재는 이 모든 일이 왜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는 얼굴로 커다란 눈만 끔벅거린다. 집에 돌아와 침대로 쏙 들어가서야 “아, 재채기 때문이구나!” 하고 깨닫는 재재. 그리고 궁금증이 풀리자 편안한 표정으로 “음, 이제 자야겠다!” 하고 눈을 감는 무사태평한 모습이 꼭 아이들의 모습을 닮았다
아이들에게 유쾌한 해방감을 안겨 주는 이야기대부분의 유아 그림책은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소재로 삼는다. <재재는 재채기 대장> 역시 아기 판다 재재의 하루를 일어나면서부터 잠들 때까지 차례로 따라간다. 아침에는 엄마와 함께 도서관 갔다가, 점심때는 아빠와 식당에서 밥을 먹고, 저녁에는 온 가족이 서커스를 보러 갔다가 집으로 돌아와 잠자리에 드는 하루에 그리 특별한 것은 없다. 어마어마한 재채기만 빼면 말이다. 게다가 아기 판다의 재채기 한 번에 토네이도가 지나간 것처럼 사방이 쑥대밭이 된다는 전개는 어른이 보기에 황당무계할 수도 있다.
그런데 아이들은 이렇게 과장된 이야기를 의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도서관에서 나오려다 만 재채기, 식당에서 나올 듯 말 듯했던 재채기가 서커스장에서 폭발하듯 터져 나올 때 아이들은 앞에서 느꼈던 아쉬움과 찝찝함을 기분 좋게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너진 서커스장이나 엉망이 된 식당을 걱정하는 어른들과 달리 재채기 한번 시원하게 잘했다고 받아들이고 기분 좋게 잠들 수 있는 게 아이들이다. 게다가 재재처럼 자그마한 아기 판다가 그렇게 어마어마한 사건을 일으킨다는 내용은 아이들에게 은근한 즐거움과 해방감을 주기도 한다.
전방위 이야기꾼 닐 게이먼, 그림책으로 돌아오다이 책의 글 작가인 닐 게이먼은 영화로도 만들어져 화제가 되었던 소설 <스타더스트>와 동화 <코랄린>, 그래픽 노블 <샌드맨>, TV 시리즈 [닥터후]의 각본까지 이야기가 필요한 분야라면 어디에서든 실력을 발휘하는 이 시대 최고의 만능 이야기꾼이다. 1997년 출간한 그림책 <금붕어 2마리와 아빠를 바꾼 날>이 뉴스위크지가 선정한 그해 최고의 어린이책에 선정되고, 2009년에는 <그레이브야드 북>으로 뉴베리 상을 수상하면서 어린이책 분야에서도 입지를 세운 그가 십수 년만에 내놓은 그림책이 바로 <재채기 대장 재재>다.
그림 작가인 애덤 렉스는 전작 <어이, 친구!>에서도 보여준 것처럼 등장하는 동물들의 특징을 사실적으로 살리면서도 특유의 유머와 개성을 잃지 않고 있다. 천진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재재의 표정을 보면 볼수록 작가의 관찰력과 표현력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작가 소개
저자 : 애덤 렉스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인 <프랑켄슈타인, 샌드위치를 만들다>를 포함해 어린이를 위한 여러 책을 쓰고 그렸습니다. 그 외에도 <어이, 친구!>, <스메크데이의 진짜 뜻>, <엄마 말 안 들으면 흰긴수염고래 데려온다> 등 많은 작품이 있으며, 현재 미국 애리조나 주에 살고 있습니다.www.adamrex.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