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1975년 초판 발행후 거의 50년간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 온, 세대에서 세대로 전승되는 독일 그림책의 명작. 코델리아 뵈트쳐의 깊은 울림을 주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발터 로겐캄프의 웅장하고 품격넘치는 그림은 그림책의 세계가 이룰 수 있는 완성도의 극치를 보여준다.
출판사 리뷰
1975년 초판 발행후 거의 50년간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 온,
세대에서 세대로 전승되는 독일 그림책의 명작.
한국 출판 전에 10월 7일자 현재 500부 예약 판매 달성
한 소년의 성장기
한 청년의 여행
한 가족의 소망
한 민족의 구원
한 국가의 혁명
온 인류의 평화
이 모든 것이 어떻게 그림책이란 장르 하나에 녹아들 수 있는 지를 보여준 놀라운 책.
코델리아 뵈트쳐의 깊은 울림을 주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발터 로겐캄프의 웅장하고 품격넘치는 그림은
그림책의 세계가 이룰 수 있는 완성도의 극치를 보여준다.
1975 년 처음 출간된 이래 48 년간 독일 그림책 부문 스테디셀러 .
검은 옷만 입고 살아야 하는 나라의 재봉사 펠릭스 .
세상에 이렇게 아름다운 옷이 많은데 한평생 검은 옷만 만들어야 한다니 .
펠릭스는 색깔을 찾아 멀리 여행을 떠나는데 ……
옛날 옛날 먼 옛날에, 사람들이 오직 검은 옷만 입고 사는 나라가 있었습니다.
이 나라에는 나델파인이란 성을 가진 재봉사가 살았는데, 아들이 태어나자 행운을 뜻하는 펠릭스란 이름을 지어 주었어요.
그리고 날마다 검은 옷감을 재단하고 바느질했습니다.
농사를 하고 작업을 할 때 입는 탄탄한 옷, 집안일을 할 때 입는 앞치마와 편안한 옷, 잔치 때 입는 고운 비단옷, 임금님이 두르는 벨벳 망토, 그리고 까만 구슬로 수를 놓아 장식한 왕비님의 비단 드레스까지요.
이 나라에서는 오직 아기들만 하얀 옷을 입을 수 있었는데 그것도 겨우 만 세 살 때까지랍니다.
나델파인 가문은 대대로 재봉사였기 때문에 펠릭스가 자라서 재봉사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리라는 것을 펠릭스의 부모님은 상상조차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펠릭스가 만 세 살이 되던 날, 검은색 옷을 입지 않겠다며 울며 떼쓰는 것을 보고 부모님은 속으로 여간 걱정이 되는 게 아니었어요.
“펠릭스, 아빠가 만든 이 옷을 좀 보렴. 정말 근사하지? 옷감은 또 얼마나 부드러운데. 자, 울음을 그치고 우리 한번 입어 볼까?” 엄마가 이렇게 한참을 달래야 했어요.
그 후 펠릭스도 검은 옷을 입는 것에 적응했지만 자라는 동안 종종 이렇게 말하곤 했어요.
“나는 하루 종일 검은색 천으로 옷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살고 싶지 않아요. 정원사가 되어서 여러 가지 색깔의 예쁜 꽃을 가꾸면서 살거예요.”
펠릭스가 이렇게 말할 때마다 펠릭스의 아버지는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드디어 펠릭스가 재봉 일을 배워야 할 만큼 자랐을 때, 아버지는 펠릭스를 불렀습니다.
“펠릭스, 네가 검은색 옷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아빠도 잘 알고 있어.
그런데 일단 우리나라의 최고 재봉사님께 옷 만드는 법을 배워보는 건 어떨까? 공부를 다 마친 후 재봉사가 되면, 온 세상으로 여행을 다니며 수많은 나라의 최고 재봉사들을 만나서 기술을 전수받을 수 있을 거야.
그렇게 된다면 아빠처럼 재봉사가 되는 것도 그다지 나쁘지만은 않지 않을까? 그리고 어쩌면 네가 우리나라 사람들을 검은 옷만 입고 살아야 하는 것에서 자유롭게 해 줄지도 몰라.”
아버지의 이 말이 펠릭스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
작가 소개
지은이 : 코델리아 뵈트처
독일의 작가이자 성직자. 목회를 하며 노인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였다.특히 가족 구성원과 사별한 유가족을 위한 상담과 지원활동을 평생 동안 실천했다.펠릭스 나델파인은 뵈트처 그런 오랜 경험이 가장 아름답게 형상화된 대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