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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주는 선물
키큰도토리(어진교육) | 4-7세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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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비 오는 날, 아이는 신이 났다. 선물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이는 산책을 하며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듣고, 웅덩이에서 물장난을 치고, 과일 가게에서 풍기는 상큼한 과일 향기를 맡는다. 비 오는 날, 아이가 받은 선물은 무엇이었을까?

  출판사 리뷰

비 오는 날의 선물
표지에 빨간색 끈으로 묶여 있는 예쁜 선물 상자가 보입니다. 책을 펼치면 노란 우산을 쓴 아이가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를 들으며 산책을 나섭니다. 길을 가던 아이는 웅덩이에 들어가 물장난을 치고, 연못가에서 개구리와 맹꽁이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즐거워합니다. 길에서는 지렁이와 달팽이의 달리기 시합을 구경하고, 과일 가게에서는 과일에서 풍기는 상큼한 향기를 만끽합니다. 비를 머금은 예쁜 꽃들은 보기에도 좋고 향기도 싱그럽지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 비가 그치면서 하늘에 일곱 빛깔 무지개가 활짝 피어납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밖에서 놀기 어렵습니다. 우산도 써야 하고 잘못하면 옷이 젖어 불편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비 오는 날에도 즐거움을 찾아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는 음악이 되고, 연못에서 울어대는 개구리와 맹꽁이의 울음소리는 연주회가 됩니다. 땅 위로 올라온 지렁이와 달팽이의 모습은 달리기 시합이 되고, 과일 가게에서 풍기는 과일 향기와 예쁜 꽃의 향기도 비 오는 날에는 더욱 짙어집니다. 때로는 환경이 좋지 않더라도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하고 즐거울 수 있습니다. 아이가 산책하면서 오감으로 느끼는 모든 것들은,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 아이의 예쁜 마음을 담은 예쁜 그림책
어른들에게 비 오는 날은 귀찮은 날입니다. 활동하기에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지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비 오는 날이 꼭 불편한 것만은 아닙니다. 여러 가지 재미를 찾을 수 있는 날이기도 하지요. 이 책의 글은 2014년 한국아동문예작가회에서 아동문학상을 받은 베짱이(백창희) 작가의 동시가 원작입니다. 비가 와서 불편하지만, 잘 살펴보면 비 오는 날에만 느낄 수 있는 재미와 즐거움도 있다는 아이들의 예쁜 마음이 잘 살아 있는 동시입니다. 그 동시에 박찬주 작가가 판화 기법으로 섬세하게 그림을 그렸습니다. 판화의 느낌을 잘 살리고, 아이가 집에서 산책을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오면서 곳곳에서 느끼는 선물 같은 행복을 연속해서 보여 주기 위해 병풍 접지 방식으로 책을 만들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 불편한 상황 속에서도 주위의 사소한 것에서 즐거움을 찾으려는 아이의 따뜻한 마음을, 절제된 색감으로 표현된 그림을 통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아주 예쁜 그림책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베짱이
아동문학가 겸 사진문학가로 활동하고 있어요. 세계일보에 한글날 기념 동시 〈세종대왕 가라사대〉가 소개되었고, 지은 책으로 《어린이를 위한 팔만대장경 현우경, 백유경》, 광주하남교육청 사회 교과서 《한강아, 네 이름은 어디서 왔니?》, 《하남 나무고아원》, 환경 그림책 《숲이 생겼어요》가 있어요. 동심의 꽃밭에서 세상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좋은 작품을 쓰는 베짱이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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