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콜록, 콜록! 아기곰이 기침을 해요. 엄마곰은 감기에 걸린 아기곰을 위해 약을 먹이려고 해요. 하지만 아기곰은 우리 친구들처럼 약 먹기를 싫어하고 투정을 부리네요. 엄마곰은 아기곰에게 잘 먹을 수 있다며 사랑스럽게 얘기를 해줍니다. 창 밖에는 곧 눈이 내리려고 하고, 밤은 깊어 갑니다. 약과 따뜻한 차를 마신 아기곰과 엄마곰은 보라색 의자에 편안하게 앉아 눈을 기다리다 잠이 듭니다.
아기곰에 대한 엄마곰의 사랑이 하얀 눈처럼 푹신하고 따뜻하게 깔려있습니다. 약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사랑스럽게 이야기하며 약을 줘 보세요. 아이는 엄마의 말을 잘 듣는 천사가 될 것입니다. 책 속에는 따뜻한 이야기 외에 아기곰의 파란 가운과 보라색 의자 등으로 색깔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눈 내리는 겨울 밤 엄마곰과 아기곰을 찾아가 보세요.
출판사 리뷰
감기 걸린 아이를 달래는 엄마의 슬기롭고 따뜻한 격려
어느 춥고도 추운 밤, 엄마곰이 아기곰을 재우려고 해요. 그런데 갑자기 콜록, 콜록! 아기곰이 기침을 하네요. 엄마곰이 약을 먹이려고 해도 도리질만 칠 뿐이에요. 엄마곰은 어떻게 아기곰에게 약을 먹일까요?
≪어디 아프니, 아가야?≫는 책을 읽어 주는 엄마나 그 무릎에 앉아 이야기를 듣는 아기 모두 크게 공감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약을 먹지 않으려는 아이 때문에 애를 태워 보지 않은 엄마나 약이 먹기 싫어 떼를 써 보지 않은 아이는 세상에 없을 테니 말이다. 우리 아이들이 자라는 동안 얼마나 자주 병치레를 하고, 얼마나 자주 쓴 약을 먹어야 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이 이야기의 엄마곰처럼 슬기롭고 따뜻하게 격려해 주는 엄마가 곁에 있는 한 아이는 별 탈 없이 건강한 어른으로 자라날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글 : 에이미 헤스트
뉴욕 헌터 대학에서 도서관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빗속을 걷는 것을 좋아했던 어린 시절의 경험을 살린 책 ≪오리와 함께 빗속 여행≫을 발표하면서 그림책 작가로 인정받게 되었다. 그 후 ≪학교를 빼먹은 아기오리 로지의 낚시 여행≫ ≪엉터리 안경을 쓴 아기 오리≫ ≪아기 오리, 네가 대장이야!≫ ≪엄마는 언제나 너를 사랑한단다≫ 등을 발표했다. 1998년에는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과 크리스토퍼 상을 받았다.
그림 : 아니타 제람
영국 맨체스터 공예 학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를 통해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로 우뚝 섰고, 영국 도서상 어린이 그림책 부문 대상을 받았다. 그 밖에도 ≪그건 바로 제이크였어!≫ ≪세상에서 가장 말을 잘 듣는 개≫ ≪우리 모두 다 함께≫ ≪내 사랑 버니≫ ≪모든 돼지는 아름답다≫ ≪엄마는 언제나 너를 사랑한단다≫ 등 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을 많이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