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모란은 예로부터 꽃 중의 왕이라 불렸다. 화창한 봄날에 커다랗게 화려한 색깔로 마당을 훤히 비추는 꽃 중에 이 모란을 따라갈 만한 꽃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옛 우리 조상들은 가정의 화목과 건강을 기원하며 모란을 키웠고 집안 곳곳에 모란의 자태를 볼 수 있게 그림으로 걸어놓곤 하였다. 이 책은 모란과 함께 있는 동물들 그림을 엮어 자연과 교감하면서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생명들과 정과 마음을 나누고자 한 우리의 옛 정서 속의 좋은 점들을 알리고자 기획된 책이다.
그림만 바라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그 속에 유머스럽게 녹아 있는 온갖 동물들의 모습도 그림을 보는 재미에 더해져 요즘 웬만한 그림책을 보는 것보다 더 큰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도록 편집하였다. 예를 들어 모란 밑에 두 마리 삽사리가 앉아 있는 그림을 통해서는, 우리의 토종 반려견인 삽사리가 모란을 통해 주인과 나누는 믿음과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편집되었다.
출판사 리뷰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우리의 옛정서와 그 맛을 어떻게 전달할까요?
모란은 예로부터 꽃 중의 왕이라 불렸습니다. 화창한 봄날에 커다랗게 화려한 색깔로 마당을 훤히 비추는 꽃 중에 이 모란을 따라갈 만한 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옛 우리 조상들은 가정의 화목과 건강을 기원하며 모란을 키웠고 집안 곳곳에 모란의 자태를 볼 수 있게 그림으로 걸어놓곤 하였습니다.
지금은 우리의 생활 공간에서 마당이 사라져가기 때문에 모란과 같은 사철나무를 집안에서 키우는 일이 어려워졌어요. 하지만 아직도 모란을 그림으로나마 곁에 두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민화그림책 시리즈 5 “모란의 친구 누구?”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모란과 함께 있는 동물들 그림을 엮어 자연과 교감하면서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생명들과 정과 마음을 나누고자 한 우리의 옛 정서 속의 좋은 점들을 알리고자 기획된 책입니다.
그림만 바라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그 속에 유머스럽게 녹아 있는 온갖 동물들의 모습도 그림을 보는 재미에 더해져 요즘 웬만한 그림책을 보는 것보다 더 큰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도록 편집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모란 밑에 두 마리 삽사리가 앉아 있는 그림을 통해서는, 우리의 토종 반려견인 삽사리가 모란을 통해 주인과 나누는 믿음과 정을 느낄 수 있도록 편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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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의 친구 누구?
삽사리.
삽사리는 왜 모란의 친구?
“주인님이 밖에 나가고 없을 때
모란이 우리를 바라봐 주니까,
모란도 우리 식구 같다고.”
또 이 책에 나오는 어떤 동물들은 그 동물들의 특성을 알게 해주는 것은 물론 각 동물들의 상징적 의미를 알 수 있는 스토리들을 담아 놓았습니다. 가령, 다람쥐는 부지런히 저축하는 서민적 상징을 담고 있는 동물이어서 이 특성과 모란의 만남으로 표현되었고, 참게는 힘센 장군의 이미지와 장원급제 등의 상징이기 때문에 모란을 향해 절벽을 오르는 시합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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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의 친구 또 없나?
다람쥐.
다람쥐는 왜 모란의 친구?
“다들 화려한 모란을 보려고 난리지만
그 아래 먹이를 숨기는 우리의 모습엔
관심이 없다고. 고마워요. 모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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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의 친구 또 누구?
참게.
참게는 왜 모란의 친구?
“모란이 핀 저 바위를 오르는 시합을
하는 중이지. 모란에 먼저 닿는 참게가
우두머리가 되기에 모란은 최고의 꽃이지.”
우리의 고유한 민화 속에 담긴 풍요로운 정서와 유모를 느끼며, 아름다운 민화를 감상하는 재미마주 민화 그림책의 새로운 기획으로 집안에 한 권씩 꽂아 두고 가끔씩 행운과 복을 꺼내는 마음으로 읽어보고 펼쳐보는 책입니다.
우리의 서민들이 즐기던 그림 ‘민화’
그중에서도 모란도는 가장 다양한 모습으로
행운과 복을 가져오는 그림으로 가까이했다.
복을 부르는 꽃 중의 왕, 모란
모란은 오래전부터 꽃 중의 왕이라고 불리며, 화조도에서 가장 많이 그려진 꽃이었습니다. 모란의 원산지는 중국인 데, 언제부터 우리나라에서 키웠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삼국유사(三國遺事)』에 선덕여왕과 관련된 이야기를 살펴보면, 중국 황제인 당나라의 태종(太宗)이 선덕여왕에게 세 가지 색으로 그린 모란도와 모란 씨앗 을 보냈다는 내용이 있어, 삼국시대에 모란이 우리나라에 들어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란은 꽃이 크고 그 모습이 화려하고 선명하기 때문에 많은 재산과 높은 지위, 영광스럽고 호화로운 생활을 뜻하는 ‘부귀영화(富貴榮華)’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란도는 주로 병풍으로 만들어서 신혼부부가 사용하는 방이나 안방을 장식할 때 쓰였고, 일반 사람들의 집은 물론 궁궐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었습니다.
궁궐에서 많이 사용되었던 모란도는 괴석모란도 병풍입니다. 괴석모란도가 궁궐에서 많이 사용된 이유는 모란이 꽃 중의 왕이라는 뜻이 있어서 사람들이 모란 화왕을 상징하는 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괴석모란도 병풍을 보면 괴석 위에 수직으로 뻗어 올라간 꽃대에서 튼튼한 줄기와 잎 사이로 탐스럽게 활짝 핀 꽃송 이를 흰색, 자주색, 붉은색, 노란색 등 화려한 색깔로 색칠했으며, 좌 우의 모양이 같은 대칭 구도나 같은 모양을 계 속 그리는 연속 구도로 풍만하게 그렸습니다.
민간에서도 궁궐의 괴석모란도를 따라 각양각색의 괴석과 함께 활짝 핀 탐스러운 꽃송이와 금방이라고 터질 듯한 꽃봉오리가 달려 있는 모란을 그린 괴석모란도 병풍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민간에서는 모란이 부귀영화를 상징하기 때문에 특히 혼례식과 같은 길상 의례 때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모란을 그릴 때는 모란꽃만 그리는 경우도 있었지만, 모란과 함께 나비, 토끼, 강아지, 새, 사슴 등 다양한 동물들이 그려져 있어 자연 속의 풍부한 상상력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동물들은 대부분 두 마리가 정답게 노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는데, 그 이유는 두 마리의 동물이 각각 남자와 여자를 상징하여 부부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한편 아름답고 커다란 화병에 모란을 가득 꽂아놓은 모습을 그린 화병 모란도는 출입문에 사용하는 문배 그림으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화병에 담긴 모란꽃처럼 부귀영화가 집 안으로 들어오길 바라는 마음과, 집안으로 들어오는 사람이 마치 꽃대궐에 들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처럼 모란도는 옛날 사람들이 행복을 바라는 마음을 보여주는 가장 아름다운 그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란도를 보면서 여러분도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윤열수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에서 '조선후기 산신탱화(山神幀畵) 연구'로 석사 학위를, '문자도(文字圖)를 통해 본 민화(民畵)의 지역적 특성과 작가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에밀레박물관과 삼성출판박물관 학예실장, 가천박물관 부관장 등을 역임했고,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민화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했다. 2014년에는 한국 민화 해외 전시 관련 공로가 인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02년에는 수집한 민화를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위해 가회민화박물관을 개관했다. 이곳은 민화 2,700여 점을 비롯해 전적류, 무신도 등 총 3,500여 점의 자료가 소장·전시되어 있으며, 일반인을 위한 민화아카데미 등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그동안 민화, 벽화 등과 관련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한국호랑이』(열화당, 1986), 『장승과 벅수』(대원사, 1991), 『산신도』(대원사, 1998), 『용, 불멸의 신화』(대원사, 1999), 『신화 속 상상동물 열전』(한국문화재보호재단, 2010) 등이 있다.현재 가회민화박물관 관장, 한국박물관협회 회장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지은이 : 이호백
재미마주의 대표이다. 직접 책을 만드는 출판기획자이자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기도 하는 작가이다. <세상에서 제일 힘 센 수탉>(글),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글, 그림, 뉴욕타임스 우수 그림책), <나의 아틀리에>(글), <그럼, 오렌지는?>(글) 등이 대표작이며, 화가 이호연의 그림으로 성경 이야기 그림책 3부작 <예수님, 사랑의 예수님>, <예수님, 지금 여기에>,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기획 편집하였다. 그가 만든 다양한 책들을 재미마주의 출판 속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