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자기 싫어 물구나무를 서 본 안나. 그런데 그 순간 굉장히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안나가 천장으로 떨어진 것. 안나는 천장에 앉아 주위의 모든 것이 물구나무를 선 희한한 광경을 바라보다, 납작 모자 헤리, 팀 튜바, 코코 부인, 알빈 트럼펫과 함께 보름달로 연주 여행을 떠난다.
신나게 음악 연주를 하고 춤을 추는 안나와 보름달 음악대. 시끄러운 소리 때문에 잠을 깬 달의 부인은 모두에게 으르렁거린다. "으아! 이렇게 시끄러워서 어떻게 잠을 잘 수 있어! 지금 당장 조용히 하지 않으면 너희들 모두 가만히 안둘테다." 안나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집으로 돌아갈까?
거꾸로 인쇄되거나 비뚤게 인쇄된 곳이 있다고 놀라지 말 것. 절대 파본이 아니다. 거꾸로 변한 세상처럼, 글자도 거꾸로, 뒤죽박죽 배열되어 있어, 책을 여러방향으로 돌려 읽어야 한다. 아래 위가 바뀌는 것만으로 평범한 일상이 환상의 공간으로 변하는 놀라움이 푸른 톤의 일러스트 속에 담겨 있다.
작가 소개
저자 : 옌스 라스무스
1967년에 독일 킬에서 태어나 지금도 그곳에서 살고 있어요. 함부르크와 스코틀랜드의 미술대학을 다니며 삽화를 공부했어요. 1997년에 처음으로 삽화를 그린 책 ≪농부 엔노와 그의 암소 아프리카≫를 펴냈어요. 이후 많은 책의 삽화를 그려 수많은 상을 받았어요. 특히 ‘오스트리아 아동과 청소년 도서상’을 세 번이나 받았답니다. 2005년에는 ‘독일 청소년 문학상’의 후보에 오르기도 했어요.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안 버려, 못 버려, 모두 소중해≫, ≪나랑 같이 축구 할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