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정유주 작가의 실제 경험이 작품으로 태어났다. 작가는 2021년 현재 12살로 9살부터 최근까지 써온 글과 그림을 본 책으로 엮어 냈다. 먹보 동생의 발랄한 계획이 인상적인 표제작 '빵 주세요' 외에도 말썽쟁이 동생을 둔 언니로서 고충을 이야기하는 '바보 같은 날', 미운 사촌 동생을 골탕 먹이려는 '달팽이 작전', 단짝친구를 시침과 분침으로 묘사한 '12시 친구의 공부 방법'의 4편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출판사 리뷰
“빵 주세요! 빵 주세요! 빵 주세요!”
8살 내 동생은 먹보다. 오늘 아침으로 밥 한 그릇과 시리얼까지 먹어 놓고 그것도 모자라 식탁 의자에 비스듬히 앉아 빵 타령을 해 댄다.
“네가 가져다 먹어!”
안방에서 핸드폰을 하고 있던 엄마가 동생에게 소리쳤다.
“빵 주세요! 빵 주세요!”
내 동생 목소리는 2단계로 올라갔다.
“네가 가져다 먹어! 넌 손이 없어 발이 없어? 시끄러워 죽겠네.”
이번에는 내 방에서 책을 보고 있던 내가 동생에게 소리쳤다.
“빵 주세요! 빵 주세요! 빵 주세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정유주
2010년 10월 서울에서 태어나 경기도 구리에서 살고 있다. 만화작가와 성우가 꿈인 초등학교 5학년 학생. 글쓰기, 음악,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 3살 터울의 동생과 매일 투닥거리다가 시시덕거리기를 반복한다.
목차
빵 주세요
바보 같은 날
달팽이 작전
12시 친구의 공부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