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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상담실, 비밀을 부탁해
청소년 성장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용기
행복한나무 | 청소년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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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지수는 평범해도 너무 평범한 중학교 2학년생이다.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는 자신 모습이,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스스로가 답답하기만 하다. 그러다가 우연히 학교에 ‘상담실 동아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정 장애까지 있는 지수는 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다가, 마땅한 동아리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결국 ‘상담실 동아리’에 들어가기로 한다.

뜻밖에 들어간 상담실은 정말 수상하고 독특한 곳이었다. 아주 특별한 카메라가 있었기 때문이다. 카메라는 학생들의 걱정을 담아냈고, 지수는 상담실을 찾은 학생들의 뜻밖의 고민과 비밀들을 마주하게 된다. 아주 완벽한 인생을 살고 있을 것 같은 SNS 인플루언서 박하진, 습관적 도벽이 있는 냉소적이고 차가운 고혜진, 공황장애가 있는 김준서, 친구의 사고에 자신을 자책하고 괴로워하는 이상아, 지수는 친구들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평범한 나를 좋아하게 되었다, 이것도 용기라고 부를 수 있을까?

지수는 평범해도 너무 평범한 중학교 2학년생이다.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는 자신 모습이, 하고 싶은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스스로가 답답하기만 하다. 그러다가 우연히 학교에 ‘상담실 동아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정 장애까지 있는 지수는 동아리 활동을 하고 싶지만, 용기를 내지 못하다가, 마땅한 동아리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결국 ‘상담실 동아리’에 들어가기로 한다.
뜻밖에 들어간 상담실은 정말 수상하고 독특한 곳이었다. 아주 특별한 카메라가 있었기 때문이다. 카메라는 학생들의 걱정을 담아냈고, 지수는 상담실을 찾은 학생들의 뜻밖의 고민과 비밀들을 마주하게 된다. 아주 완벽한 인생을 살고 있을 것 같은 SNS 인플루언서 박하진, 습관적 도벽이 있는 냉소적이고 차가운 고혜진, 공황장애가 있는 김준서, 친구의 사고에 자신을 자책하고 괴로워하는 이상아, 지수는 친구들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수상한 상담실의 보조 활동을 하면서 지수는 항상 평범해서 싫었던 자신이 사실은 장점도 많고 다른 친구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잘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평범한 나를 좋아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도 용기라고 부를 수 있을까?’
지수는 상담실에 다녀간 학생들이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지수도 조금씩 변화해간다.
소설은 각자마다 서로 다른, 비밀을 안고 자신의 모습에 고민하거나 자책하는 달월중학교 학생들을 통해 학생들의 고민에 공감하며 변할 수 있는 용기와 도전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과 격려를 보내고 있다.

성장에는 아픔보다 용기가 필요하다

평범한 중학교 2학년인 지수는 늘 타인과 자신을 비교한다. 그러면서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는 자신의 모습에 위축되어 간다. <수상한 상담실, 비밀을 부탁해>는 평범한 지수가 수상한 상담실에서 특별한 만남을 통해 삶의 용기를 얻으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다.
지수가 만나게 되는 인물들은 모두 각자만의 사정과 비밀스러운 고민이 있다. 완벽할 것만 같던 타인의 인생에도 아픔이 있고, 이해가 가지 않는 타인의 말과 행동에도 이유가 있고 뼈아픈 상처가 새겨져 있기도 하다. 지수는 상담실에 다녀간 인물들이 가진 고민이나 아픔에 이해하고 공감해 가며 그 인물들과 함께 성장해간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타인의 아픔과 상처를 이해하고 공감하려 하기보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들에 대해 험담하기에 바쁘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런 타인의 따가운 시선과 아픔보다는 상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아닐지 때로는 삶의 쉼표가 필요한 것은 아닐지 생각해본다. 작품을 통해 고민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용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 타인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함께 성장해나가는 따뜻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




“내, 내가 하라고?”
“왜, 싫어? 이미 역할 다 정해졌잖아. 남는 거 해야지, 뭐 어떡해?”
자기 멋대로 정했으면서. 나는 이번에도 할 말이 많았지만 꾹꾹 눌러 담았다.
“알았어.”
나는 이번에도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만약 내가 길서준처럼 공부라도 잘했다면 무시당하지 않았겠지? 결국 나는 내가 못난 탓을 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진심으로 하진이의 고민이 무엇일까 궁금했다. 내가 생각했을 때 박하진은 아주 완벽한 인생을 살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쌤이 박하진과 상담할 동안 사진을 인화하는 암실인 작은 방으로 들어왔다. 쌤과 학생이 상담하는 내용을 내가 들을 수는 없기 때문이었다. 마지막으로 박하진의 목소리가 작게 들렸다.
“담임 쌤한테는 말하기가 싫어서요.”

  작가 소개

지은이 : 표혜빈
“선생님은 재미있는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용기를 주고 싶은 소설가입니다.”표혜빈 선생님은 경기도 수원 금호초등학교에 재직중이며, 교직생활 5년 차입니다. 선생님에게 교실은 아이들과 함께 일상을 만들어나가는 아주 특별한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아이들과 더불어 한 뼘 한 뼘 성장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그 아이들의 따뜻한 일상을 이야기하고 싶어 청소년 소설 작가가 되었습니다. 누구에게는 용기를, 누구에게는 응원이 될 선생님의 열정적인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선생님이 낸 책으로는『학생참여수업, 수업생동감을 만나다』,『수상한 상담실, 비밀을 부탁해』가 있습니다.

  목차

│등장인물 소개│
│프롤로그│ 대한민국에서 가장 평범한 중학생 이지수

0부. 수상한 상담실, 보조를 구합니다
1. 어떤 동아리를 들어야 할까?
2. 그래, 결정했어!
3. 진실만 말하게 하는 약을 먹인 게 아닐까?
4. 이지수, 10 대 1 경쟁률에서 승리?

1부. 외로운 공작새 박하진
1. 박하진과 인스타
2. 박하진의 기억 속으로
3. 박하진과 친구들
4. 그 화장품도 혹시 훔친 것일까?
5. 솔직할 수 있는 용기

2부. 조용한 약탈자 고혜진
1. 누가 박하진의 SNS에 올렸을까?
2. 외롭고 쓸쓸한 초등학생 고혜진
3. 배신이라니, 그런 거 아냐!
4. 돈이나 주고 나한테 신경 끄라고!
5. 사랑할 수 있는 용기

3부. 달월중 최고 아웃사이더, 김준서
1. 첼로 유망주였던 김준서
2. 사회 발표 수업
3. 이따 오후에 상담실로 와
4. 똥쟁이 김준서
5. 일어설 수 있는 용기

4부. 전학생 이상아
1. 사연 있는 전학생
2. 민하 때문에? 내가 왜?
3. 김민하와 멀어지기 프로젝트
4. 마주할 수 있는 용기
│에필로그│ 수상한 상담실, 비밀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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