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동양에 《삼국지》가 있다면, 서양에는 《플루타르크 영웅전》이 있다! 이 책은 2천 년 넘게 지구 상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서양 고전 중의 하나이다. 서양 문명의 기원을 이룩한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들의 삶, 즉 그들의 탄생, 업적, 언행, 고난과 극복,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일상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그에 대한 작가의 윤리적 고찰을 덧붙여 독자들에게 즐거움과 함께 윤리적 판단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게한다......이하생략
출판사 리뷰
플루타르크가 들려주는 그리스 로마의 영웅 이야기
그들은 어떻게 역사에 길이 남을 영웅이 되었을까?
쉽고 재미있게 읽는 《플루타르크 영웅전》
《플루타르크 영웅전》은 서양의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책으로, 2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널리 사랑받는 서양 고전 중의 고전이다. 이 책에는 서양 문명의 기원이 된 그리스 로마 영웅들의 탄생과 업적, 언행, 고난과 극복,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상세한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그리스 로마의 역사와 그 시대 사람들의 삶에 대해 더 풍부하게 알 수 있는 중요한 사료이기도 하다.
《플루타르크 영웅전》은 로마 황제를 비롯한 동시대 지식인들의 애독서였다. 후대에 이르러 셰익스피어, 괴테 등과 같은 대문호들의 작품에도 영향을 끼쳤으며, 에머슨, 나폴레옹 등 명사들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감동을 선사했지만, 방대한 분량과 사전 지식이 있어야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 부담이 크다. 이 책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들》은 그 점을 보완하여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재구성한 것으로, 《플루타르크 영웅전》에 실린 48명 중 11명의 위인들을 선별하여 흥미진진하게 풀어 썼다. 영웅들의 과업뿐 아니라 삶의 단면들까지 생생하게 묘사하였으며 친절한 설명을 덧붙인 새로운 구성으로, 가슴을 뛰게 하는 멋진 영웅들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테세우스, 페리클레스, 한니발, 카이사르……
탁월한 전략과 리더십으로 세계를 제패한 영웅들의 이야기
“용기를 잃는다는 것은 철저한 패배를 의미한다. 철저한 패배를 원하는가? 그렇지 않다면 용기만은 잃지 말아야 한다.” - 플루타르크
이 책에 수록된 11명의 영웅들은 용기와 지혜는 물론 뛰어난 전략과 진정한 리더십을 보여준다. 그들의 삶은 곧 역사가 되었으며, 오늘날에도 두고두고 회자되고 있다.
이 책에는 그리스 역사를 주도했던 영웅들 중 테세우스, 리쿠르고스, 솔론, 페리클레스를 소개하고 있다. 또한 헬레니즘 시대의 정복자 알렉산드로스와 병법의 천재 피로스, 고대 로마 사회를 이끄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카토, 로마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략가이며 장군이자 지도자였던 카이사르, 최대의 웅변가 키케로, 그리고 카이사르의 뒤를 이어 로마 제국을 동양으로까지 확장시키려 했던 안토니우스를 소개하였다. 《플루타르크 영웅전》에서 독립적으로 소개된 인물은 아니지만 세계 전쟁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탁월한 전략가인 한니발의 이야기 포함시켰다.
주요한 영웅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활동했던 그리스 로마 시대의 역사를 부록으로 수록하여 서양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로써 영웅들의 일생과 더불어 그리스 로마 시대의 역사와 문화까지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이 책은 《플루타르크 영웅전》의 완역본을 읽기 위한 가장 좋은 입문서라 할 수 있다. 위기를 냉철하고 슬기롭게 극복해내며 대담함을 겨룬 영웅들의 생애를 통해 오늘날 우리들에게 어떤 삶의 자세를 견지해야 할지 생각해보게 한다.
작가 소개
저자 : 플루타르크 (Plutarch, AD 46?~120?년)
AD 1세기경 활동한 고대 그리스의 작가이자 역사가. 그리스 보이오티아의 카이로네이아에서 태어났다.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던 고국을 떠나 아테네로 건너가 아카데메이아에서 플라톤 철학을 공부하고, 자연과학과 변론술을 배웠다. 유럽을 제패하여 대제국을 건설한 로마는 많은 그리스 학자들을 초청하였는데, 플루타르크도 그중 한 명으로 로마에서 그리스 학문을 강의하며 저술 활동을 펼쳤다. 이때 로마 황제를 비롯한 원로원 의원들과도 교분을 나누었다고 한다.
그리스로 돌아온 이후 여러 공직 활동을 거쳐 AD 95년부터 죽을 때까지 델포이 신전의 사제로 지냈다. 《영웅전》은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로마에서 그리스로 돌아온 이후에 쓰기 시작했으며, 로마에서의 활동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이 외에도 다방면에 걸쳐 여러 편의 작품을 썼다고 하나 현재까지 전해지는 것은 《모랄리아(Moralia)》뿐이다.
역자 : 임명현
대학에서 사학을 전공하고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쳤다. 보다 깊이 있고 폭넓은 시각을 가질 수 있는 역사 교육을 위해 출판 기획자로 자리를 옮긴 후, 편안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교양 역사서를 기획, 편집하고 있다. 대표적인 책으로 《일리아스》 《오디세이아》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플루타르크가 들려주는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 이야기
1. 아테네를 세운 테세우스
2. 스파르타의 입법자 리쿠르고스
3. 아테네 민주주의의 아버지 솔론
4. 아테네의 영광을 주도한 페리클레스
5. 동서양의 역사를 바꾼 정복자 알렉산드로스
6. 헬레니즘 시대, 병법의 천재 피로스
7. 로마인의 가장 두려워한 명장 한니발
8. 사치와 타락을 경계한 감찰관 카토
9. 로마 역사상 최고의 통치자 카이사르
10. 로마 공화정의 자존심 키케로
11. 절대군주를 꿈꾼 로마의 장군 안토니우스
부록: 《플루타르크 영웅전》 속 역사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