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학생들의 질문에 ‘과목별로’ 답하는 책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총 3권으로 이루어진 ‘공부하는 이유’ 시리즈는 수학, 사회, 과학이라는 각 과목의 특징과 매력, 필요성 등을 청소년에게 유쾌하게 설명하는 책이다. 사회교육과 교수, 베테랑 수학 강사, 공학 박사 등 각 과목의 전문가들이 나서서 청소년 눈높이에 맞게 차근차근 이야기를 건넨다. 엉뚱한 이유부터 일리 있는 이유까지 다채로운 이유가 제시되어 읽는 맛을 배가하고 설득력을 높인다.
<공부하는 이유 : 수학>에서는 인기 수학 강사 나동혁이 다년간의 노하우를 전한다. 학교 교과 과정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수학의 어떤 점을 가장 어려워하는지, 그런 어려움은 어디서부터 풀어 가야 하는지 차근차근 설명한다. 때로는 교과 과정을 뛰어넘어서 수학에 대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깨트리고 수학 본연의 매력과 가치를 상기시킨다. 군더더기 없는 명쾌하고 신선한 설명이 수학 공부의 필요성과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하게 한다.
출판사 리뷰
메가스터디 인기 강사, 나동혁이 나섰다!
수학 교과의 특징, 매력, 필요성까지,
이유를 알면 공부 의욕이 두 배
어차피 잊어버릴 공식을 왜 공부해야 할까?
수학에 대한 궁금증을 정면 돌파하다 중학교에 올라가면 초등학교 때와 달리 수학이 갑자기 어려워진다는 느낌이 든다. 그 느낌은 그냥 느낌일 뿐일까? 『공부하는 이유: 수학』에서 저자 나동혁은 청소년들이 보편적으로 느끼는 이 궁금증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같은 원리의 문제를 두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풀이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하면서, 중학교부터는 ‘논리적 사고’를 시작하기 때문에 수학이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학생들의 ‘느낌’에는 이유가 있었다.
저자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 논리적 사고가 왜 수학의 핵심인지, 수학적 사고방식은 어떤 것인지 설명하면서, 우리가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로 나아간다. 흔히 수학의 경우 어른이 되면 다 잊어버릴 내용들을 왜 배워야 할까 하는 의문을 많이 품지만, 개별 지식은 잊어버려도 수학 특유의 사고방식은 평생 남으며 그것이 현대 사회에서는 큰 자산이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학생들의 궁금증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수학의 특징과 매력을 안내하는 저자의 힘은 계속 이어진다. 봄은 언제 시작되는지와 같은, 경계를 명확히 짓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 수학은 어떻게 대처하는지, 왜 어떤 수학자들은 당장 쓸모가 없어 보이는 수학 연구에 그토록 매진하는지, 때로 수학은 어떻게 세상을 위기에서 구하는지 등을 다채로운 사례와 비유, 논리를 통해 설득한다. 문제 풀이에 몰두했던 수학 문제집에서는 미처 알 수 없었던, 광대한 수학의 세계가 활짝 열린다.
새롭게 실감하는 수학의 힘
수학을 공부하는 13가지 이유오랫동안 학생들을 가르쳐 온 만큼 저자는 학생들이 수학의 어느 부분에서 좌절하는지를 잘 안다. 그중 어떤 부분은 수학의 특징과도 연결되어 있다. 저자는 누구나 수학에서 자신 없는 부분이 있지만 그런 부분 때문에 수학 자체를 멀리할 필요는 없다고 격려한다. 시력을 잃고도 도형 연구를 했던 수학자 오일러와, 자폐 때문에 일반화하는 능력이 부족했던 동물학자 템플 그랜딘의 사례는 그 격려의 근거다.
수학은 천재의 학문이라는 생각이나 수학이 필요한 사람은 제한적이라는 생각 등 수학에 관한 흔한 고정관념들도 하나씩 깨트린다. 또한 새로운 개념을 배울 때 몸의 감각을 이용하는 법 같은, 수학과 친해질 수 있는 의외의 전략들도 소개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수학을 공부하는 13가지 이유 중 어느 하나도 허투루 넘길 것이 없다. 모두 읽고 나면 수학이 새롭게 보인다.
막연하거나 추상적인 이유, 당위적인 이유가 아니라 구체적이면서도 수학 교과와 밀접한 이유들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이해하기에도 훨씬 수월하다. 중고등학교 시기, 각 과목의 공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그만큼 학습 부담이 높아지는 시기에 꼭 필요한 책이다. 왜 지금 이 과목을 공부하는지 스스로 납득하고 나면 공부 의욕과 효과가 더 상승할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나동혁
수학 강사, 수학 교양서 작가. 서울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한 뒤, 입시 전문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수학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모임을 꾸준히 운영 중이다. 수학의 매력과 재미를 알리고 싶어서 수학 교양서 집필에도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수학의 눈으로 보면 다른 세상이 열린다』 『꿀론 2020 한양대 수리논술고사 실전모의고사』(공저)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1. 열 살 논리력 여든 간다
2. 몸으로 느끼는 수학
3. 봄은 언제 시작되는 걸까?
4. 쓸모가 없어도 호기심을 끌어당긴다
5. 잘 세운 수학 모델, 세상을 구한다
6.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7. 수학도 때로는 케이팝처럼
8. 맛에도 공식이 있다
9. 스포츠는 수학이다
10. 수학은 천재의 학문입니까?
11. 초등학교 문제도 못 풀다니!
12. 정확하지 않은데 수학이라고?
13. 수학으로 할 수 있는 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