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초등 > 3-4학년 > 역사,지리
어린이를 위한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1 이미지

어린이를 위한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1
푸른숲주니어 | 3-4학년 | 2012.04.24
  • 정가
  • 11,000원
  • 판매가
  • 9,900원 (10% 할인)
  • S포인트
  • 495P (5% 적립)
  • 상세정보
  • 18x24 | 0.251Kg | 132p
  • ISBN
  • 9788971846766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6년간 현대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전 세계 65개국의 오지를 찾아다녔던 한비야가 전라남도 해남 땅끝 마을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 전망대까지 800km에 이르는 우리 땅을 49일간 두 발로 걸으며 쓴 국토 종단기이다. 초등학교 4학년 국어 교과서에 본문의 일부(「만 권의 책만큼 값진 것」)가 수록되어 있으며,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행문의 좋은 예로 제시되고 있다.

1권에서는 전라남도 해남 땅끝 마을에서 경상북도 문경시와 충청북도 괴산군 사이에 있는 문경 새재에 당도하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다. 부록에는 ‘한비야가 추천하는 도보 여행 베스트 코스’, ‘잘 걷는 법’, ‘도보 여행 중의 잘 먹는 법’ 등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를 담았다.

아울러 한창 자아를 형성해 나가는 초등학교 3~4학년 시기에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멘토로 꼽히는 한비야의 삶과 생각, 철학을 만남으로써 우리 어린이들이 세상을 대하는 태도나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출판사 리뷰

해 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나는 한 걸음의 힘을 믿는다.
자신이 택한 길을 따라 한 발 한 발
앞으로 걸어가면 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언제 시작했느냐가 아니라
시작한 일을 끝까지 했느냐이다.

땅끝 마을에서 통일 전망대까지,
49일간 두 발로 걸으며 쓴 국토 여행기!

우리 시대 멘토 한비야, 교과서와 만나다!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는 초등학교 4학년 국어 교과서에 본문의 일부(<만 권의 책만큼 값진 것>)가 수록되어 있으며,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기행문의 좋은 예로 제시되고 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본문의 일부가 수록될 경우, 많은 학부모들이 어린이들에게 원래의 책을 읽히고 싶은 바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은 애초에 어른 책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아무리 읽히고 싶어도 어린이들의 호흡이나 독서 수준으로는 무리가 따른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조차도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할 때 원래의 책인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와 교과 연계를 도모하고 싶지만 아이들의 독서 수준과 맞지 않아 곤란하다고 호소 아닌 호소를 한다.
이에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다시 펴냄으로써 어린이와 선생님, 학부모의 목마름을 해소해 주려 한다. 아울러 한창 자아를 형성해 나가는 초등학교 3~4학년 시기에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멘토로 꼽히는 한비야의 삶과 생각, 철학을 만남으로써 우리 어린이들이 세상을 대하는 태도나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는 데 길잡이 역할을 해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오롯이 두 발로 걸어서, 땅끝 마을에서 문경 새재까지
《어린이를 위한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는 6년간 현대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는 전 세계 65개국의 오지를 찾아다녔던 한비야가 전라남도 해남 땅끝 마을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 전망대까지 800km에 이르는 우리 땅을 49일간 두 발로 걸으며 쓴 국토 종단기이다.
우리나라 땅을 남쪽에서부터 한 줄로 쭉 이어 걸으면 머릿속에 조각조각 상태로 들어 있던 우리나라가 하나의 그림으로 쫙 맞춰질 거라는 기대를 품고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 앞으로 나아간다.
1권에서는 전라남도 해남 땅끝 마을에서 경상북도 문경시와 충청북도 괴산군 사이에 있는 문경 새재에 당도하기까지의 여정을 담고 있다. 걸어서 강원도까지 간다는 말을 듣고 논밭에서 일하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하나같이 “워메, 걸어서는 못 간당께.”라며 고개를 내젓는다.
하지만 햇볕이 쨍쨍한 날에도,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에도, 바람이 쌩쌩 부는 날에도 쉬지 않고 규칙적으로 걷고 걸어서 정약용의 유배지였던 강진의 다산 초당을 지나고, ‘비아’ 천지인 광주시 광산구 비아동을 거쳐 담양의 대나무 박물관, 순창의 고추장 마을, 국토 여행을 마음먹게 했던 임실, 말의 귀를 담은 진안의 마이산, 온통 포도밭 천지인 전북 무주와 충북 영동, 곶감으로 유명한 상주를 넘어 문경 새재에 이른다. 여기까지 꼬박 한 달의 시간이 걸린다.

한비야가 만난 우리 땅 우리 사람들
지금까지 나온 어린이 대상의 여행서 혹은 지리 관련 도서들을 보면 순수하게 ‘여행’을 목적으로 했다기보다는 시험 대비를 염두에 두고 기획되고 편집된 지리 교양서 성격을 띤 책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책들을 보면 사회 교과서에서 언급한 문화 유적이나 인물, 박물관을 중심으로 지식 정보를 숨 가쁘게 쏟아내기 바쁘다.
그에 반해 한비야의 국토 여행에서 주된 관심사는 ‘자연’과 ‘사람’이다. 자동차를 타고 쉽게, 빨리 오갈 수 있는 편한 길을 두고 ‘걸어서’라는 우회로를 선택한 것 역시 자연과 직접 호흡하고 사람들과 몸으로 부대끼기 위해서이다.
길을 걷다가 일하는 농부들을 만나면 이야기를 나누고, 날이 저물면 교회나 성당, 혹은 혼자 사는 할머니 댁을 찾아 하룻밤 재워 주기를 청하는 등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다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체험하고자 한 것이다.
아무도 몰래 경운기를 태워 주겠다는 전라도 할아버지, 결혼도 안 한 ‘큰애기’ 걱정에 절대로 봉고차는 타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는 할머니, 밤길이 위험하다며 파출소 숙소를 선뜻 비워 주는 경찰관 아저씨…….
등산복에 배낭 메고 논두렁을 걷는 ‘수상쩍은’ 나그네를 애정과 걱정 어린 눈길로 맞이하는 사람들과의 이야기는, ‘나’ 중심의 생활과 생각에 함몰되어 ‘우리’를 돌아볼 겨를이 없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온기와 생각거리를 전해 주리라 믿는다.

한 걸음의 힘, 자기만의 속도
이 책에서 우리는 ‘자기만의 속도’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한비야의 부지런함과 인내심, 그리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강인함을 만날 수 있다.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꿈처럼 보여도 처음 마음 변치 않고 하루에 한 걸음씩 가다 보면 반드시 목적지에 다다를 수 있다는 이 ‘한 걸음의 힘’에 대한 믿음과 깨달음은 국토 종단 이후 한비야 인생의 모든 시기와 모든 상황에 고스란히 적용되는 ‘인생 공식’이 된다.
한비야가 말하는 도보 여행이란 즐기기 위한 것이지 의지력 테스트나 극기 훈련이 아니다. 우리 땅을 걷는 즐거움, 땀의 정직함, 시골 사람들의 따뜻한 인정, 우리 강산에 대한 사랑을 느끼며 이 땅의 정기를 듬뿍 받기를 권한다.
한창 꿈꾸어야 할 나이인데도 자신의 꿈을 설계하기보다는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고 또 경쟁하며 숨 가쁘게 살아가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이 책이 책상 앞에서 용기 있게 일어나 배낭을 메고 길을 떠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여행을 맛보길 바라는 마음에서 부록에는 ‘한비야가 추천하는 도보 여행 베스트 코스’, ‘잘 걷는 법’, ‘도보 여행 중의 잘 먹는 법’ 등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를 담았다.
뿐만 아니라 각 장의 말미에는 깊이 생각해 보고 실천하기’를 붙여서, 어린이들이 실제로 각각의 주제-땅 이름, 다문화, 장례 문화, 생명 나눔(장기 기증), 물자절약-에 대해 생각해 보고 토론해 보고 실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바람의 딸, 땅끝에 서다
해남군 송지면 갈두리, 우리나라 남쪽 땅의 맨 끝이다. 여기는 6년이나 걸린 세계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곳이자 국토 종단의 출발점이다. 걸어서 우리나라 끝에서 끝까지 가 보자는 계획은 세계 일주를 하던 중 티베트에서 세웠다.

우연히 같은 방에 묵게 된 미국인 여행자는 내가 한국 사람이라고 하니까 뛸 듯이 반가워했다.
“삼촌이 한국에서 평화 봉사단으로 일했어요.”
그러면서 임실이 내가 사는 데서 머냐고 물었다. 순간, 속이 뜨끔했다. 임실이 전라남도인지 경상북도인지, 어디쯤 있는 덴지 한순간 확실치 않아서였다. 미국의 뉴욕, 로스앤젤레스, 보스턴 등의 위치는 눈 감고도 훤히 알면서 정작 내 나라의 꽤 이름난 곳조차 헛갈리다니.
그 덕분에 그날 밤 나는 아주 멋진 생각을 해냈다.
‘가 봤던 곳이라면 이러지 않을 텐데……. 아, 그래, 세계 일주의 끝을 우리나라 국토 종단으로 장식하면 되겠구나. 마라톤 선수가 전 구간을 다 뛰고 나서 스타디움을 한 바퀴 도는 것처럼.’

너희가 고추장 맛을 알아?
순창 고추장 마을. 세계 일주를 하면서 고추장의 고마움을 매우 절실하게 느꼈다. 외국에서 한국의 주요 먹을거리는 웬만한 곳이면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문제는 오지로 갈 때다. 배낭이 아무리 무거워도 여행을 떠날 때는 고추장 한 병을 꼭 넣고 갔다. 조그만 병이니 얼마나 오래가겠는가마는 고추장이 있다는 것만으로 마음이 든든하다.

여행 중 한국인을 만나 고추장을 얻으면 천만 원군을 얻은 것 같았다. 힘이 들 때나 입맛을 잃었을 때 찬밥에 비벼 먹는 고추장이 내게 얼마나 큰 힘이 됐는지. 식구들이나 친구들에게 편지를 받지 못해 정신적인 에너지를 충전할 수 없을 때 당장 필요한 육체적인 에너지를 주는 것이 바로 고추장이었다.
바닥에 붙어 있는 고추장을 긁어긁어 먹다가 나중에는 그 병을 헹궈 먹은 적도 있다. 이렇게까지 아껴 먹는 고추장을 서양 여행자들에게 인사 삼아 “한국 음식 한번 먹어 볼래?” 하면 맛도 모르는 사람들이 ‘시식 삼아’ 먹는다고 푹푹 퍼 갈 때는 속이 쓰리다. 한술 더 떠 고추장이 입맛에 맞다고 끼니때마다 달라고 할 때는 정말 난감하다. 여기는 그 맛난 고추장이 독마다 차고 넘친다.

  작가 소개

저자 : 한비야
아홉 권의 책을 썼다. 잠은 못 자도 산에는 가야 하는 산쟁이이자 비빔냉면 한 그릇과 밀크커피 한 잔에도 단박에 금방 기분이 좋아지는 조증 환자다. 현장이 부를 때마다 지체 없이 달려가지만 노는 것도 목숨처럼 중요하게 여긴다. 즐겁고 자유롭게 기왕이면 남 도와주면서 살기를 바란다. 나이 들수록 가슴을 울리는 글, 작은 용기를 보태는 글을 잘 쓸 수 있을 거라 믿고 있다. 서른셋, 승진을 앞두고 어릴 때부터 계획했던 ‘육로 세계일주’를 떠났고 마흔둘, 국제 NGO 월드비전에 들어가 긴급구호 팀장으로 세계 곳곳의 재난 현장에서 일했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의 꿈을 넘어 우리의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라며 2007년 세계시민학교를 열었다. 국제구호 현장과 정책을 이어보겠다고 결심하고 쉰둘에 유학을 떠나, 미국 터프츠대학교 ‘플레처 스쿨’에서 인도적 지원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12년부터 1년의 절반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나머지 절반은 해외 현장에서 국제구호 전문가로 일하고 있다. ‘네티즌이 만나고 싶은 사람 1위’, ‘대학생이 존경하는 인물 1위’, ‘평화를 만드는 100인’으로 뽑혔고 ‘YWCA 젊은 지도자 상’을 받았다. 2014년 ‘차세대 리더 100인’에 선정되었다.

  목차

작가의 말

반갑다, 바다야 섬들아! _ 3월 2일 ~ 3월 9일

바람의 딸, 땅끝에 서다 | 비나이다 비나이다 |도보 여행 원칙 제1장 1조 |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사는 맛 | 금강산도 식후경 | 해 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아? | 100년을 넘나드는 시간 여행 | 나만의 국가 기밀? | 우리 민족은 왜 흰옷을 즐겨 입었을까? | 전라도 길은 고무줄 길? | 인연의 싹 | 예상치 않은 선물 | 공짜 밥 공짜 잠 | 길 떠날 때는 눈썹도 빼놓고 가라 | 물 사려다 웬 봉변? | 수녀님의 멋진 빽 | 말 한마디로 만 원을 깎다
■ 깊이 생각해 보고 실천하기 : 우리 땅엔 우리말 이름을!

가는 길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_ 3월 10일 ~ 3월 20일

꼴찌라도 괜찮다 | 광주시 광산구 비아동, 내 홈그라운드 | 흙냄새 나는 길 | 먼지에서도 향기가 난다 | 여간첩 아니여? | 봉고차는 절대 타지 말랑께 | 너희가 고추장 맛을 알아? | 공짜 산림욕 | 문제의 장소, 임실 | 엄마, 아기가 나오려나 봐요 | 나그네의 문화생활 | 희망을 버리지만 않는다면 | 공포의 터널
■ 깊이 생각해 보고 실천하기 : 또 하나의 가족, 관심이 필요해요!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_ 3월 21일 ~ 3월 31일

드디어 충청도 땅에 발을 딛다 | 강원도면 거의 다 왔네 |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 | 농사나 짓겠다고? | 농촌 총각은 외로워 | 죽은 자를 위한 나라 | 말 안 통하는 사회 | 인생의 맵고 쓴 맛 | 나의 고향은 서울
■ 깊이 생각해 보고 실천하기 : 이 땅에 묘지 대신 희망의 씨앗을!

  회원리뷰

리뷰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