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시험과 입시를 떠나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만들기 위해 20여 년이 넘게 애써 온 전국국어교사모임의 선생님들이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수필, 에세이, 논픽션 등을 모아 엮은 책이다. 먼저 교사들이 청소년의 흥미와 관심, 눈높이에 맞는 작품들을 추천하였으며, 학생들이 이를 읽고 감상평을 쓰는 과정을 거쳐 가장 흥미롭고 감동적인 글들을 골라냈다.
작품 한 편 한 편마다 뼈대를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각할 거리’에는 각각의 글을 읽은 다음에 한번쯤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질문과 활동 사항이 담겨 있다. 이 책에 실린 글을 읽어 본 중학생들이 선생님이나 다른 친구들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솔직하게 느낌을 드러낸 ‘친구들의 느낌은?’에는 진지하면서도 익살스러운 학생들의 감상평들이 실려 있다.
1권에는 성석제, 안도현, 도종환, 김선우, 장영희, 정호승, 고도원 등 우리 시대 대표적인 문장가들의 에세이를 골라 실었다. 또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는 임요환, 국제구호기구에서 구호 팀장으로 일하는 한비야, ‘시골 의사’ 박경철, 우리 사회의 먹을거리 문제를 비판해 주목을 끈 안병수 등 전문 직업인들의 글을 통해 여러 사회 현상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출판사 리뷰
현장 교사가 추천하고 학생들이 골라낸 중학생을 위한 생활글 모음집
국어 수업과 국어 교과서를 뒤바꾼 풍성한 생활글 읽기의 즐거움!
‘국어시간에 읽기’ 시리즈는 전국의 여러 교실에서 오랫동안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울고 웃으며 읽은 작품들을 담고 있다. 동화와 성인 소설의 사이, 어린이 책과 어른 책 사이에서 건져 올린, 중학생들에게 쉽게 읽히면서도 문학의 재미, 글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모았다. 현장 국어 교사가 직접 엮었기에, 우리 아이들이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공감할 수 있는 최고의 읽을거리들을 담았다.
1. 선생님과 학생들이 교실에서 울고 웃으며 읽은 생활글을 골라내다
- 전국국어교사모임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에 가장 맞는 수필과 에세이를 엄선
시험과 입시를 떠나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만들기 위해 20여 년이 넘게 애써 온 전국국어교사모임의 선생님들이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수필, 에세이, 논픽션 등을 모아 <국어시간에 생활글읽기>로 묶었다. 먼저 교사들이 청소년의 흥미와 관심, 눈높이에 맞는 작품들을 추천하였으며, 학생들이 이를 읽고 감상평을 쓰는 과정을 거쳐 가장 흥미롭고 감동적인 글들을 골라냈다. 읽는 재미가 있으면서도 생생한 체험과 성찰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오늘을 사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일상을 새롭게 바라보고, 주위의 사람과 사물을 세심한 시선으로 돌아보게 한다. 창작글인 시나 소설과는 달리 실제를 담은 논픽션이기 때문에 보다 큰 공감과 친근함, 지혜와 사고력을 얻을 수 있다.
작품 한 편 한 편마다 뼈대를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생각할 거리’에는 각각의 글을 읽은 다음에 한번쯤 생각하고 넘어가야 할 질문과 활동 사항이 담겨 있다. 이 책에 실린 글을 읽어 본 중학생들이 선생님이나 다른 친구들의 눈치를 살피지 않고 솔직하게 느낌을 드러낸 ‘친구들의 느낌은?’에는 진지하면서도 익살스러운 학생들의 감상평들이 실려 있다.
2. 교과서에서는 만날 수 없는 다채로운 삶의 체험과 성찰
- 메마른 청소년들의 일상을 들썩이는 사회 속으로 이끄는 다양한 분야의 생활글
<국어시간에 생활글읽기 1>에는 성석제, 안도현, 도종환, 김선우, 장영희, 정호승, 고도원 등 우리 시대 대표적인 문장가들의 에세이를 골라 실었다. 또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는 임요환, 국제구호기구에서 구호 팀장으로 일하는 한비야, ‘시골 의사’ 박경철, 우리 사회의 먹을거리 문제를 비판해 주목을 끈 안병수 등 전문 직업인들의 글을 통해 여러 사회 현상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집과 학교에서 겪은 일을 실감나게 묘사한 중.고등학생들의 글도 골고루 수록되어 있어 나이와 계층에 상관없이 함께 웃고, 함께 울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은 3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다가도 때로는 얄밉게 구는 가족들에 대한 글이다. 엄마 친구의 아들(엄친아)이나 이웃집 학생과 자신을 비교하며 만날 공부하라는 잔소리만 늘어놓는 엄마에게 ‘제발 뻥 좀 치지 말라’면서도 의젓하게 제 할 일을 찾는 학생의 글에서부터 ‘꼬추털’이 머리카락처럼 계속 자라다가 하얘지는지, ‘애기씨’는 언제 생기는지 등의 질문을 받고 쩔쩔매는 부모의 글에 이르기까지 무릎을 치며 읽을 수 있는 글들이 실려 있다.
2부는 이웃들의 다채로운 일상생활에 대한 글로 구성되어 있다. 시험 치는 날에 새로 산 컴퓨터용 사인펜 뚜껑을 자신이 직접 열어야 시험을 잘 치게 된다는 미신 때문에 친구와 사이가 멀어지게 될 뻔했던 위기를 묘사한 글에서부터 이슬람 국가를 여행하며 불편하게만 보았던 이슬람 여성들의 복장이 실은 내면을 성찰하는 데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경험을 기록한 글에 이르기까지 이웃과 자신의 생활을 되돌아보고 성찰하게 하는 글들이 실려 있다.
3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안고 있는 모순과 애환을 따뜻하고도 비판적인 시각에서 바라본 글로 구성되어 있다. 굶주림에 시달리는 아프가니스탄 아이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한비야의 글에서부터 지난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때 우리나라와 경기를 치렀던 토고의 아픈 역사에 따뜻한 연민을 드러낸 소설가 김선우의 글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와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글들이 실려 있다.
목차
‘국어시간에 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여는 글
1. 엄마가 내 머리 한 대씩 때릴 때마다
옆집은 공부벌레, 엄마는 잔소리벌레 -정승민
누나의 이름으로 -박이정
아버지의 셈법 -전성태
실수 -김영석
엄마의 눈물 -장영희
자랑스런 우리 할머니 -정희정
원이 아버님께 -이응태 부인
성교육 -조정육
햅쌀밥을 먹는 저녁 -성석제
할머니의 사랑 -송미현
2. 망할 노무 소 잡아묵어 뿌려야지
시험에 얽힌 미신 -오유정
가난이 흔들어도 나는 자라난다 -문경보
벗들이 지어 준 나의 공부방 -안소영
중3 때 처음으로 쓴 시 -안도현
새옹지마? 새옹지우! -박경철
그때 그 도마뱀은 무슨 표정을 지었을까 -도종환
차도르에 대한 두 가지 이해 방식 -정다영
숫돌 -류영택
소록도의 감 -김범석
지름길은 없다 -임요환
3. 남자라고 미용사 못 하라는 법도 없더라
재 뿌리기 -오한숙희
저 먼지가 모두 밀가루였으면 -한비야
삼촌의 당당한 직업, 미용사 -박소현
토고가 이겼대도 좋았겠다 -김선우
아름다운 판결문 -고도원
천사 같은 사람들 -이란주
하루 동안 -이안선
이상한 아이스크림 회사 -안병수
땅 위의 직업 -정호승
내가 너를 호출하는 소리 -이명랑
글쓴이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