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하루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 않나요? 그리고 하루가 끝나갈 무렵 겪은 여러 가지 일로 인해 우리의 감정은 수십 가지의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은 마음 속에 일어나는 이러한 감정들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아직 말이 서투른 어린이들, 그리고 내성적인 아이들은 외향적이고 말이 빠른 아이들보다는 표현이 다소 적을 수 있지만 느낌은 똑같고, 나름 표현하고 싶어 한답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느끼는 감정들을 귀여운 아기 고릴라와 함께 표현해 본다면 어떤 아이라도 편안하게 안 좋은 감정이라든가 즐거운 감정들을 엄마 아빠에게 보여줄 수 있죠. 표정 하나만으로도 아기 고릴라는 자기가 느끼는 감정을 다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갖고 있는 장난감을 다 갖고 놀아서 이젠 지루해진 마음, 너무나 외로워서 소심해진 자신의 모습, 너무나 기분이 좋고 행복해서 팔짝팔짝 뛰는 모습, 비가 와서 나가 놀지 못해 우울해하는 모습, 화가 나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 벽에 낙서해 놓고 죄책감을 느끼는 모습, 무서운 책을 앞에 놓고 궁금해서 열었다가 깜짝 놀란 모습, 외줄타기를 했을 때 자신감을 느끼지만, 무대 위에 있을 때는 수줍은 모습, 가끔 공부하다가 잘 모르면 걱정되기도 하지만, 때론 정말 바보처럼 굴 때도 있고, 배가 고플 때는 바나나 한 개로 너무나 배부르게 느끼기도 하지만, 먹고 난 후엔 졸린 느낌......
이 책은 Anthony Browne의 주인공인 아기 고릴라가 너무나 귀엽고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비슷한 연령의 우리 아이들에게 갖가지 표정과 행동, 그리고 상황에 딱 맞게끔 영어표현을 적절히 제시해 놓은 점이 아이들의 감정을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본인도 모르게 탄성을 지르며 바로 본인이 느끼는 그 느낌이라는 점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특히 Anthony Browne의 책이 지닌 세밀한 화법과 단순하지만 명확한 상황, 주인공 고릴라의 느낌, 그리고 고릴라의 친구 바나나로 인해 그의 다른 책들과 연장선상에 있는 한 권처럼 느껴질 수도 있답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책을 읽으며 “너는 이럴 때 기분이 어땠니?”, “네가 이 고릴라라면 기분이 어떨까?’ 하고 대화하며 아이들과 감정을 공유하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출판사 리뷰
Honey, how was your day today? (얘야, 오늘 하루 어땠니?)
Mom, I had a music test today. I feel worried because I didn't do it well.
(엄마, 오늘 음악시험 봤어요. 근데 잘 못해서 걱정돼요)
Oh, don't worry. I am sure you will do better next time. How was your English test?
(저런, 걱정 마. 다음 번엔 더 잘할 거야. 영어시험은 어땠니?)
It was okay. I feel confident, because my score was over 90.
(괜찮았어요. 90점 이상이라 자신 있어요)
Wow, that's great! I feel surprised to hear that! (와, 대단한데! 놀라운데!)
I feel happy when I study English, because I like English songs.
(전 영어를 공부할 때는 행복해요. 왜냐면 영어노래를 좋아하거든요)
That's good. How do you feel now? Are you hungry? I can make a pancake for you.
(잘됐네. 지금은 기분이 어때? 배고프니? 엄마가 팬케익 만들어줄게)
Good! I feel so happy~ (좋아요! 너무 행복해요~)
작가 소개
저자 : Anthony Browne
1946년 영국에서 태어난 앤서니 브라운은 Leeds College of Art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한 뒤, 3년 동안 맨체스터 왕립 병원에서 의학 전문 화가로 일했다. 우연한 기회에 ‘Through the Magic Mirror’ 를 그리게 되면서 본격적인 그림책 작가가 된 후, 1983년 ‘Gorilla’로 영국 도서관 협회에서 그 해 최고의 그림책에 주는 ‘케이트 그린어웨이상’과, ‘커트 매쉴러상’을 받았고, ‘Zoo’로 두 번째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을 받았다. 같은 해, 그는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메달 (Hans Christian Andersen Medal)을 받았다. 이 상은 아동도서의 노벨상(Nobel Prize of children's books)이라 는 별명만큼 인지도가 높은 유명한 상이다. 앤서니 브라운은 독특하고 뛰어난 작품으로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와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이다. 그는 군더더기 하나 없는 완벽한 구성, 간결하면서도 유머가 넘치는 글, 꼼꼼하게 화면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그림 속의 정물들, 기발한 상상력 등으로 언제나 세상의 권위와 편견을 신랄하게 풍자하는 내용의 책을 만들어 왔다. 앤서니 브라운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침팬지 윌리가 주인공인 ‘Willy the Dreamer’, ‘Willy the Wizard’, ‘Willy and Hugh’ 등과 가부장적인 가정의 불행을 그린 ‘Zoo’, 가정에서 가사노동에 시달리는 여성들의 불평등한 현실을 정면으로 다룬 문제작 ‘Piggybook’외 다수의 작품이 있다.
목차
sometimes 가끔
bored 지루한
lonely 외로운
guilty 죄책감이 드는
curious 호기심 많은
surprised 놀란
confident 자신감 있는
dangerous 위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