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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테레사 아줌마네 동물병원
주니어김영사 | 3-4학년 | 2012.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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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 시리즈 2권. 동물병원 원장으로 변신한 마더 테레사 수녀님이 등장해 어린이들과 고민을 함께 나누며 삶의 지혜를 일깨워 주고, 바른 인성을 키워 주는 동화이자 자기계발서이다. 동화 속에는 마더 테레사 수녀님이 주장하는 삶의 덕목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으며, 동화만으로 부족한 지식은 성인의 생애 및 사상을 담은 부록으로 보충했다.

기르던 강아지마저 게임 아이템 다루듯 아무 거리낌 없이 내버리던 게임중독 대철이는 강아지를 내다 버린 것을 계기로 동물병원 원장 테레사 아줌마를 알게 된다. 아줌마와 함께 다친 동물들을 치료하고 유기견 구하는 일에도 참여하면서 대철이는 친구들을 아무 생각 없이 괴롭히던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게 되는데….

  출판사 리뷰

“옛 성인(聖人)들이 멘토가 되어 들려주는, 어린이 인문학 기초 교양서” 두 번째 이야기,
테레사 수녀님의 삶을 통해 배우는 이해와 나눔과 사랑!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는 철학, 문학, 예술, 종교 등 인문학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어린이들의 이웃으로 나타나 어린이들과 고민을 함께 나누며 삶의 지혜를 일깨워 주고 바른 인성을 키워 주는 새로운 콘셉트의 동화이자 자기계발서입니다.
시리즈의 두 번째 책 ≪마더 테레사 아줌마네 동물병원≫에서는 동물병원 원장님으로 변신한 마더 테레사 수녀님이 등장합니다. 기르던 강아지마저 게임 아이템 다루듯 아무 거리낌 없이 내버리던 게임중독 대철이는 강아지를 내다 버린 것을 계기로 동물병원 원장 테레사 아줌마를 알게 돼요.
아줌마와 함께 다친 동물들을 치료하고 유기견 구하는 일에도 참여하면서 대철이는 친구들을 아무 생각 없이 괴롭히던 자신을 행동을 반성하게 되지요. 생명의 소중함, 배려하고 나누는 삶의 의미를 조금씩 알게 된 대철이는 이제 평화를 위해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스스로 찾아보기까지 합니다.
대철이가 테레사 아줌마와의 만남을 통해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인문학적 덕목들은 쌓은 것처럼, 테레사 수녀님의 긍정적인 메시지는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도 그대로 전해질 것입니다.

대세로 떠오른 위기의 인문학,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 인문학이라면, 인문학은 이제 막 인격이 형성되어 가는 어린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학문일 것입니다. 요즘은 ‘어린이 인문학’이란 말도 흔히 쓰일 만큼 아동 분야에서도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뉴스에서 자주 접하는 왕따, 학교폭력 문제도 이제 더 이상 청소년에게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최근 5년 사이 초등학생들의 학교폭력이 4배나 증가했을 만큼 점점 그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으니까요. 이런 문제들도 어린이들에게 타인의 아픔을 공감하는 능력, 자신의 행동을 성찰하는 도덕적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인문학 교육을 받는다면 남에게 고통을 주거나 피해를 주는 일은 없을 거예요. 인문학의 근본은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 바로 ‘바른 인성’을 키우는 것에 있으니까요. 어린이들이 살아가면서 맞닥뜨릴 수많은 문제와 고민들을 스스로 판단하고 제대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도 인문학을 바탕으로 한 생각의 힘을 길러 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인문학 멘토,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

현재 출간되어 있는 어린이 인문서들은 대부분 인문학 자체를 다루고 있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접근을 위해 성인들의 유명한 일화를 소개하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이와 달리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 시리즈는 창작동화 속에 빵집 주인, 동물병원 원장, 축구부 감독 등으로 환생한 위인들이 등장하여 어린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공감하며 바르게 살아가는 방법을 일깨워줍니다. 동화 속에는 각 인물들이 주장하는 삶의 덕목들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으며, 이 덕목들은 챕터 소제목과 본문 안의 색깔 서체로도 다시 한 번 강조되고 있습니다. 동화를 재미있게 읽는 것만으로도 인문학적 덕목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구성이지요. 더불어 동화만으로 부족한 인문학적 지식은 인물의 생애 및 사상을 담은 부록으로 보충했습니다.
또한 책 한 권에 인문학 전체를 뭉뚱그려 다룬 게 아니라, 공자, 마더 테레사, 소크라테스, 톨스토이 등 각각의 책마다 한 명씩의 인물을 소개하고 그 인물이 주는 교훈을 전하고 있어, 해당 인물에 관한 정보서로도 읽을 수 있습니다. 물론 동화를 통한 보다 쉬운 접근을 통해서요.
어린이들에게는 공부도 배움이고 놀이도 배움이며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도 배움입니다. 삶 자체가 배움인 어린이들에게 가까이에 어떤 멘토가 있느냐는 정말 중요한 문제이지요.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는 부모님 다음으로 어린이들이 함께하고 싶은 최고의 멘토가 되어 줄 것입니다.




“그래서 산책을 나갔는데 새봄이가 그냥 뛰어갔다고?”
“그렇다니까, 아주 작정을 하고 도망갔어.”
엄마는 해가 질 때까지 새봄이를 찾아 동네 곳곳을 다녔다. 그러더니 광고지까지 만들었다. 대철이는 새봄이를 찾는 광고지를 뚫어지게 보았다. ‘사례금을 드립니다’라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대철이가 아줌마한테 말을 걸었을 때는 해가 뉘엿뉘엿 질 때였다.
“아줌마가 낸 문제 답이 혹시 마음이에요?”
“어떤 마음?”
“남을 도우려는 마음이요”
“그래, 맞아. 그걸 봉사라고 부르지. 나 혼자만 잘 살겠다고 생각하면 모든 게 참 쉬워. 하지만 그러면 내가 위험에 처했을 때 누가 날 도와주겠니? 남을 돕는 건 다른 사람뿐 아니라 나 또한 잘 사는 길이란다.”

  작가 소개

저자 : 김하은
별이 밝은 봄밤에 바닷가 마을에서 태어났다. 도서관에서 먹는 점심과 산책을 좋아한다. 《꼬리 달린 두꺼비, 껌벅이》로 한국 안데르센상 대상을 받았고 청소년 소설 《얼음붕대 스타킹》으로 아르코 문학 창작 기금을 받았다. 《달려라, 별!》 《네 소원은 뭐야?》 《얼쑤 좋다, 우리 놀이》 《한식, 우주를 담은 밥상》 《마더 테레사 아줌마네 동물병원》 《소크라테스 아저씨네 축구단》 《숲속의 미스터리 하우스》 등의 동화책을 썼고, 《맨 처음 사람이 생겨난 이야기》 《세월호 이야기》를 함께 썼다.

  목차

테레사 아줌마를 처음 만난 날
[사랑은 내 주변을 돌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_8
새봄이가 입은 상처
[함께하는 삶의 시작은 배려하는 마음이다] _18
대철이가 내팽개친 마음
[남을 돕는 일은 내가 행복해지는 일이다] _42
새봄아, 미안해
[사람도 동물도 모든 생명은 다 소중하다] _66
집으로 가는 길
[행복은 나눌수록 더 커진다] _92
테레사 아줌마와 마더 테레사
[작은 다툼을 없애는 데서 평화는 시작된다] _118
대철이의 방학 숙제
[위대한 사랑으로 작은 일을 하라] _138
-부록
크나큰 사랑을 담은 단순함, 마더 테레사의 단순한 삶 _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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