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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몰래
좋은책어린이 | 3-4학년 | 2012.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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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시리즈 33권. 은영 언니가 시험 끝난 기념으로 친구들과 함께 놀이동산에 가기로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은지는 자기도 끼워 달라고 부탁하지만, 은영 언니는 단칼에 거절한다. 은지는 이런저런 제안을 하면서 언니에게 애원해 보는데, 언니는 은지를 꼬맹이 취급하며 들어 주지 않는다. 은지는 언니가 원망스럽다.

그런데, 다음 날 알고 보니 같은 반 친구 지수는 언니들을 따라 놀이동산에 갔다. 눈치 없게도 지수가 언니들과 함께 놀이동산에 갔던 이야기를 은지에게 하는 바람에 은지는 은영 언니에 대한 배신감이 커지는데…. 알콩달콩한 자매의 이야기를 통해 저출산, 핵가족 시대에 더욱 절실해진 형제애를 느끼게 해 준다.

  출판사 리뷰

은영 언니가 친구들이랑 놀이동산에 갔습니다.
지수도 따라갔는데, 은지만 쏙 빼고요.
그뿐인가요? 은지를 꼬맹이라고 무시하질 않나,
왕사탕처럼 크고 동그란 지수 눈이
엄청 귀엽다며 난리입니다.
그렇게 좋으면 지수를 동생 삼으라지요!

저출산, 핵가족 시대에 더욱 절실해진 형제애
형제나 자매 없이 혼자 크는 아이들이 늘면서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는 마음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줄어들었다. 형제, 자매가 있는 아이들도 일찍부터 입시 공부의 압박을 받느라 뛰놀며 서로 공감대를 형성할 시간이 적어졌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족의 사랑이 얼마나 큰 힘이고 위안이 되는지 알면서도, 정작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을 돌아보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잃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느덧 ‘몰래 시리즈’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동화책, 주인공 은지의 이야기를 떠올려 보았다. 은지는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선 아이가 아니다. 엄마 몰래 만 원을 훔친 적이 있고, 선생님 몰래 시험 점수를 살짝 고친 적이 있고, 친구 몰래 좋은 일을 한 적도 있고, 아빠를 바꿔 달라고 아빠 몰래 기도한 적도 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을 만한 아이의 모습이다. 그리고 이번엔 ‘몰래 시리즈’가 계속되는 동안 항상 은지와 함께 등장했던 ‘은영 언니’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여자 형제가 있든 없든, 우리는 무릎을 탁 치며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될 것이다. 사랑스러운 두 자매의 소소하고 친근한 일상을 통해 마음이 한 뼘 자라게 될 것이다.

어릴 적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앨범 같은 동화
하루가 멀다 하고 아옹다옹 다투다가도 돌아서면 어느새 다시 웃고 떠들던 그때, 우리에겐 어린 시절이 있다. 싸우면서 큰다는 말을 실감하게 해 준 형제와 자매들이 있다. 오랜 시간이 흘러 그때를 떠올리면 마치 책장 한구석에 있는 앨범을 꺼내어 먼지를 곱게 털어 내고 한 장, 한 장 들춰 보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이 동화는 조성자 작가가 어린 시절, 언니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시작되었다. 엄마처럼 보살펴 주던 큰언니, 친구같이 지낸 작은언니와의 추억들은 때론 달콤 쌉싸름한 초콜릿을, 때론 매콤한 고추 맛을 연상케 했다. 언젠가 큰언니가 자기를 쏙 빼고 친구들과 스케이트를 타러 간 날 느꼈던 배신감이 놀이동산에 따라 가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는 동화 속 은지에게 이어졌다.
은지가 은영 언니의 깊은 정을 깨달은 것처럼, 어린이 독자들도 언니의 사랑을 경험해 보길 간절히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지금은 든든한 마음의 재산이 된 언니들에게 보내는 아기자기한 사랑의 고백과 함께!

[추천 포인트]
·초등 교과 연계
- 3학년 2학기 국어(읽기) 5. 주고받는 마음
- 2학년 2학기 바른 생활 5. 화목한 가정

·알콩달콩한 자매의 이야기를 통해 저출산, 핵가족 시대에 더욱 절실해진 형제애를 느끼게 해 줍니다.










은지는 주변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저기 오빠……, 사실 저번에…… 오빠한테 보낸 문자, 내가 언니 몰래…… 아휴…….”
은지는 조바심이 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해서 두 손을 잡았다, 풀었다 했습니다.
“아, 지난번 문자! 그거 은영이가 장난으로 보낸 거라고 말했어.”
갑자기 은지는 머리가 하얗게 비워지는 것 같았습니다.
은영 언니가 보냈다니요? 분명 은지가 보낸 문자 메시지를, 언니는 자시가 보냈다고 한 것입니다.
은지의 목구멍이 뜨거워졌습니다. 은지는 목이 메어 물기가 어룽진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아니, 내 말은, 언니가 아니라 내가…… 몰래 써서 보낸 거야…….”
은지 얼굴이 벌게졌습니다.
그 순간이었습니다.
“안 돼! 피해!”
비명에 가까운 은영 언니의 목소리가 화살처럼 날아왔습니다.
은지는 소리 나는 쪽을 쳐다보았습니다. 가풀막진 언덕에서 찬수 오빠가 탄 자전거가 중심을 잃고 은지를 향해 미친 듯이 달려오고 있었습니다.
어느새 달려온 은영 언니가 은지를 밀치고 쓰러졌습니다.
순간 불꽃놀이를 할 때처럼 수많은 별이 은지의 눈앞에 나타났다 사라졌습니다.

  작가 소개

저자 : 조성자
1985년 문예진흥원에서 주최한 ‘전국 여성 백일장’에서 동화 부문 장원을 했고, 그해 12월 ‘아동문예’ 신인상에 당선되면서 동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조성자 동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재미있고 가슴 따뜻한 동화를 쓰고 있습니다. 《썩 괜찮은 별명》에서는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별명 때문에 울고 웃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아기자기하고 유쾌한 에피소드에 세밀하게 담아냈습니다. 작품으로 동화 《기차에서 3년》 《도서관에서 3년》 《화장실에서 3년》 《딱지, 딱지, 코딱지》 《하늘 끝 마을》 《겨자씨의 꿈》 《엄마 몰래》 《우리 반에 스컹크가 산다》 들이 있고, 어린이 교양서 《신들의 나라 그리스》 《대영 박물관》 《책 읽는 아이 꿈꿀 권리가 있다》, 자녀교육서 《동화 작가 조성자의 엄마표 독토논》 들이 있습니다.

  목차

나쁜 언니
메추리 알 지수 눈
문자 도둑
나는 새끼 악마다!
고백할까 말까?
바가지 멀리로 잘라 주세요
내 언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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