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창비 호기심 그림책 시리즈 3권. 인류가 어떤 방식으로 시간을 경험해 왔는지 들려주면서, 시간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도록 돕고 바람직한 ‘시간 사용법’을 생각하게 하는 지식정보그림책이다. 간단하지 않은 시간의 역사를 쉬운 말로 간추리고, 그림과 함께 아이들이 친근해할 만한 형식으로 정성껏 풀어냈다.
또한, 아침부터 밤까지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을 보며 생활하고, 1년 365일 달력이 알려 주는 때에 맞춰 생활하는 우리에게, 누구에게나 같은 시간이 주어지지만 그 시간에 무엇을 하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시간을 느낄 수 있다는, 평범하지만 놓치기 쉬운 진실을 설득력 있게 전한다.
출판사 리뷰
여러분은 어떤 시간을 갖고 싶나요?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시간 이야기!
시간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시간 사용법’을 배워요시간이란 무엇일까요? 어떻게 보고 느낄 수 있지요? 항상, 모든 곳에서, 사람들은 지금과 같은 시간 개념을 갖고 살았을까요? 『째깍째깍 시간 박물관』은 인류가 어떤 방식으로 시간을 경험해 왔는지 들려주면서, 시간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도록 돕고 바람직한 ‘시간 사용법’을 생각하게 하는 지식정보그림책입니다. 기존의 7~9세 아이들 대상의 어린이책이 시계를 읽는 방법이나 시간을 알려 주는 도구 소개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이 책은 시간이란 자연의 변화와 질서에 이어지는 개념이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시간으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깊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감동과 철학이 있는 아주 특별한 시간 이야기
―누구에게나 ‘같은 시간’이 주어지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른 시간’이 된다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가치를 전합니다!‘시간은 금이다.’ ‘시간이 눈 깜짝할 사이에 흘렀다.’ ‘시간이 없다.’ 등등 바쁜 현대 사회 사람들이 시간과 관련해 하는 말은 참 많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시간은 아끼고 관리해야 하는 대상이기만 한 것일까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만질 수도 없는 시간은 아이들이 이해하기에 쉬운 개념이 아닙니다. 자칫하면 시간을 ‘시계나 달력에 표시된 숫자’ ‘시계가 가리키는 어느 한 점’으로 치부해 버리기 십상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서도 ‘시간’을 ‘시계 읽기’라는 교육 목표로 제한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제대로 가르친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성장의 의미를 느끼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소중한 교육입니다.
『째깍째깍 시간 박물관』은 시계를 읽는 방법이나 시간을 재는 도구를 소개하는 데 집중한 기존의 어린이책들과 달리, 보이지 않는 ‘시간’이 자연의 변화와 규칙과 맞닿는다는 점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찬찬히 알기 쉽게 풀어낸 보기 드문 지식 그림책입니다.
인류 역사에서 시간의 의미와 사람들이 시간을 경험하는 방식은 다양하게 변화해 왔습니다. 인간은 씨앗이 자라 열매를 맺고, 밤과 낮이 바뀌고 계절이 변하는 모습 등을 보며 시간이란 ‘변화하는 힘’이며 ‘자연의 질서’라는 이치를 알게 되었고, 시간의 규칙을 관찰.발견하여 시간을 재는 도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간단하지 않은 시간의 역사를 쉬운 말로 간추리고, 그림과 함께 아이들이 친근해할 만한 형식으로 정성껏 풀어냈습니다.
또 아침부터 밤까지 시계가 가리키는 시간을 보며 생활하고, 1년 365일 달력이 알려 주는 때에 맞춰 생활하는 우리에게, 누구에게나 같은 시간이 주어지지만 그 시간에 무엇을 하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시간을 느낄 수 있다는, 평범하지만 놓치기 쉬운 진실을 설득력 있게 전합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시간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고, 자기 주관을 가지고 올바로 시간을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환상적인 시간 여행.친근한 동물 캐릭터.이야기와 정보의 자연스러운 어울림『째깍째깍 시간 박물관』은 코끼리 선생님과 찍찍이(쥐), 꿀꿀이(돼지), 깡총이(토끼), 야옹이(고양이)가 시간 박물관에 가기 위해 기차를 탔다가 터널 속에서 기차가 멈춰 버리는 사고를 당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어수룩한 듯하면서도 야무지게 주고받는 동물들의 대화를 찬찬히 따라가다 보면 이야기의 재미는 물론 어느새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어요. 시간이 흐른다는 것이 무엇인지, 왜 지겨울 때는 시간이 천천히 가는 것처럼 느껴지고 재밌을 때는 시간이 빨리 가는 것처럼 느껴지는지, 몸시계.해시계.추시계.태엽시계.전자시계 등 시간을 재는 도구들이 어떤 원리와 배경에 따라 만들어졌는지, 시계의 발달이 가지고 온 시간에 대한 인식과 사회의 변화는 무엇인지 등을 여러 동물 친구들이 전하는 에피소드에 자연스럽게 녹여 꼬리에 꼬리를 물고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이 책의 작가 권재원은 『왜 아플까?』 『침대 밑 그림 여행』 등 딱딱한 정보와 지식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재기발랄한 상상력 그리고 정감 넘치는 그림으로 풀어내는 데 뛰어난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어린이 논픽션 그림책 작가입니다. 이 책에서도 글과 그림을 함께 하는 작가의 특장점을 잘 살려 환상적인 시간 여행 이야기에 사랑스럽고 개성 있는 동물 캐릭터를 탄생시켜 흥미진진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형성하며, 글에서 모두 표현하지 못하는 것들을 다채롭고 풍부한 그림 구성과 색감으로 뒷받침하여 책의 내용을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풍부하고 알찬 정보 페이지 “아는 재미! 노는 재미!”
―시간을 세는 단위부터 시계 및 달력 읽기와 역사 속 시간 이야기까지책 뒤에는 시간과 관련한 지식 정보를 더욱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꼭지를 마련했습니다. 1초.1분.1시간.하루.주.달.해 등 시간을 세는 단위를 비롯해 시간을 재는 도구, 시계 읽기, 달력 보기 등을 알기 쉬운 말과 다양한 그림 및 사진으로 설명하는 ‘정보 페이지’와 관련 지식을 다른그림찾기.버터케이크만들기.시간표그리기 등 여러 가지 체험을 통해 다지는 ‘활동 페이지’로 꾸몄습니다. 꼭지 제목처럼 어린 독자들이 ‘아는 재미’와 더불어 ‘노는 재미’를 누리기를 기대합니다.
7세부터 초등 저학년 어린이를 위한 지식 그림책 시리즈 “창비 호기심 그림책”은 다양한 분야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각의 틀을 넓히는 지식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세상에는 궁금하고 흥미로운 일이 가득합니다. 이제 막 가정에서 학교(또는 유치원)라는 좀 더 넓은 세상으로 한 걸음을 뗀 아이들에게 알고 싶은 것과 경험하고 싶은 것이 많은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테지요. 무언가 알고 싶은 것이 생기면 우리는 스스로 찾아봅니다. ‘호기심’ 때문입니다. ‘창비 호기심 그림책’ 시리즈는 호기심이야말로 사람의 내면을 채우는 가장 맛있고 즐거운 음식이라는 생각으로, 어린 독자가 호기심을 갖고 찾은 지식이 인간과 세상에 대한 이해로 나아가는 데 작은 연결고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됐습니다. 그동안 지식정보그림책은 주로 다량의 지식을 전달하고 세세한 정보를 담아내는 데 중점을 둔 책이 많았는데, 이 시리즈는 지식을 전달하려 욕심내기보다는 어린이들 스스로 글자를 따라 책 속에 빠져들어 새로운 지적 탐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동안 『100원이 작다고?: 돈의 가치를 배우는 경제 이야기』(강민경 글, 서현 그림), 『용감한 유리병의 바다 여행』(김란주 글, 남주현 그림)이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 친근하고 재미난 소재, 의미 있는 주제를 가지고 꾸준히 시리즈를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작가 소개
저자 : 권재원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에서 미학과 퍼포먼스를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난 분홍색이 싫어』 『10일간의 보물찾기』 『함정에 빠진 수학』 『침대 밑 그림 여행』 『왜 아플까?』 『째깍째깍 시간 박물관』 『처음 만나는 공공장소』 『좋은 돈, 나쁜 돈, 이상한 돈』 『4GO뭉치』 등을 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