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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이어 쫌 아는 10대
진로 탐색 + 나다움을 완성하는 1년 방학
풀빛 | 청소년 |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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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남들과는 다른, 남들보다 탁월한’ 것을 선호하는 요즘 아이들의 요즘 스타일 진로 찾기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나 스스로에게 주는 1년의 방학 ‘갭이어’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우리나라에는 어떠한 갭이어 프로그램이 있으며, 어떻게 준비하고 시작할 수 있는지 등,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진로 탐구 팁을 알려준다.

이 책은 진로 탐색의 시작점은 ‘나’라고 말한다. 청소년 시기에 ‘내가 이것을 잘하고 좋아하는구나!’, ‘어떻게 나답게 표현하지?’, ‘무슨 일을 하는 게 나한테 어울릴까?’ 하는 질문을 통해 진로를 찾아가는 경험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 속에는 독서, 글쓰기, 여행, 취미, 스승, 공동체라는 6가지 도구로 가장 나다운 1년 방학을 보낸 청소년들의 유쾌하고 발랄한 이야기가 속속 담겨 있어서 읽는 즐거움이 크고, 크게 공감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저는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어요…”
당당하게 꿈을 이야기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요즘 스타일’의 ‘진로 찾기’ 완전정복!


‘남들과는 다른, 남들보다 탁월한’ 것을 선호하는 요즘 아이들의 요즘 스타일 진로 찾기 방법을 알려주는 《갭이어 쫌 아는 10대》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나 스스로에게 주는 1년의 방학 ‘갭이어’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우리나라에는 어떠한 갭이어 프로그램이 있으며, 어떻게 준비하고 시작할 수 있는지 등,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진로 탐구 팁을 알려준다.
저자는 학교에서 공부하는(스쿨링) 것만큼이나 학교를 벗어나 다른 경험을 쌓는 ‘언스쿨링(unschooling)’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덴마크의 에프터스콜레,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 영국의 갭이어 등 세계 여러 나라에는 다양한 언스쿨링 진로 찾기 프로그램이 있으며, 우리나라도 점차 확산하는 추세다.

“난 도끼질을 하느라 너무 바빠서 도끼날을 갈 시간이 없어.” 이렇게 말하는 나무꾼만큼 바보가 있을까? “난 공부하느라 너무 바빠서 나를 돌아볼 시간이 없어”라고 말하는 청소년들이 있는데, 공부도 마찬가지야. 쉼이 없는 학업은 무딘 도끼로 나무를 찍는 것과 같아. 하면 할수록 고통스럽고 성적은 그만큼 오르지도 않지. 나 자신을 심하게 몰아붙여서 우울감에 젖거나, 방전되어서 회복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고. 도끼날을 갈지 않아 힘들어지면 도끼질을 싫어하게 되는 것처럼, 공부도 그래. 지금 필요한 건 도끼질을 잠시 멈추고 날을 가는 시간이야!
_ 본문 중에서

이 책은 진로 탐색의 시작점은 ‘나’라고 말한다. 청소년 시기에 ‘내가 이것을 잘하고 좋아하는구나!’ ‘어떻게 나답게 표현하지?’ ‘무슨 일을 하는 게 나한테 어울릴까?’ 하는 질문을 통해 진로를 찾아가는 경험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 속에는 독서, 글쓰기, 여행, 취미, 스승, 공동체라는 6가지 도구로 가장 나다운 1년 방학을 보낸 청소년들의 유쾌하고 발랄한 이야기가 속속 담겨 있어서 읽는 즐거움이 크고, 공감 백퍼센트다!
진로와 공부, 관계, 꿈 등 명확한 답이 보이지 않아서 막막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 그런 자녀를 둔 학부모, 학교 진로 선생님들에게 강력 추천이다.

남보다 빠른 진로 선택이 미래의 남다른 경쟁력!
‘논다’ ‘쉰다’고 말하지 말고, ‘갭이어 한다’고 말하자!


자기의 직업에 만족하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통계청의 ‘2020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만 전공과 관련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중고등학교 내내 대학 입시를 위해 여러 가지를 포기하면서 공부에 매달렸는데, 전공한 과목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을 ‘국가적 낭비’라고 안타까워하면서, ‘나’ 스스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한 채로 대학을 가고, 직장을 선택하고, 그렇게 어른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미 세계의 많은 나라의 청소년들은 진로 탐색의 시작점을 ‘나’에 두고 탐색하고 있다. 남이 선택해 준 진로가 아니라, 내가 실제로 경험하고 고민하고 선택한 진로이다 보니 열정적으로 삶을 꾸려나가게 된다. 하지만 막상 갭이어를 선택하려고 해도 아는 정보가 많지 않다 보니 궁금증이 생기는 건 당연하다. “갭이어를 하려면 학교를 그만둬야 하나요?” “1년 후엔 동생들과 학교를 같이 다녀야 할 텐데 괜찮을까요?” “게을러지면 어쩌죠?” ”혼자 뒤처질까 봐 두려워요” “부모님이 반대하시면 어떡해요? 등등, 이 책은 갭이어를 준비하기 전에 갖게 되는 모든 궁금증에 확실한 답을 조목조목 친절하게 해준다.
노는 게 두렵다고? 딱 쉬고 싶은데 어떻게 그 시간을 보내야 할지 겁난다고? 갭이어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위대한 멈춤을 위한 방법을 소개한 이 책대로 해본다면 더는 ‘논다’고 ‘쉰다’고 말하지 않고 ‘갭이어’ 한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스토리’는 변화를 일으키는 ‘힘’이 있다!
1년 방학을 위한 6가지 갭이어 도구 사용법


이 책 속에는 ‘나’를 탐험하는 6가지 도구들이 담겨 있다. 독서를 통해 난민, 빈부격차, 젠더 갈등, 인종차별 등 사회문제를 알아가게 되면서 학교를 더욱 창의적이고 자유로운 곳으로 만드는 교사가 되어야겠다는 꿈을 갖게 된 시원이, 좋아하는 분야에 대해 글을 쓰면서 전공하고 싶은 음악 장르를 찾은 채윤이, 낯선 곳을 여행하면서 시를 쓰는 농부가 되겠다는 직업을 결정한 서와, 취미로 옷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패션 잡지 편집장을 꿈꾸게 된 신영이, 좋은 선생님을 만남으로써 청소년 상담에 관심을 갖게 된 은혜, 공동체 모임 속에서 공부의 재미를 경험한 오지 등, 평범한 십대들의 성공적인 진로 찾기가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펼쳐진다.

① 독서_ 열린 질문으로 나를 들여다보기
② 글쓰기_ 내 인생의 작가는 오직 나!
③ 여행_ 갭이어 여행을 위한 다섯 가지 팁
④ 취미_ 순수하게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의 몰입, 희열감
⑤ 스승_ 인생이 바뀌는 한 사람과의 만남
⑥ 공동체_‘우리’는 ‘나’보다 현명해

저자는 갭이어를 성공적으로 보낸 십대들의 경험을 다정하게 들려주면서 더불어 형을 따라하느라 시력을 잃었던 자신의 어렸을 적 이야기, 작품을 쓰면서 만난 지인들의 이야기, 강연을 통해 만난 어린 학생과의 에피소드, 그리고 위대한 멈춤으로 인생을 새롭게 도약해 낸 유명인들의 지혜까지 담아내어 책을 읽으면서 십대들이 ‘나만의 무기’를 스스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독자는 마음에 드는 문장에 줄치면서 읽으면 가슴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영국의 갭이어는 고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폭이 넓고 매년 약 25만 명 정도가 참여한다고 하니 엄청난 규모지.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여행을 더 강조하는 편이고, 학생들의 독립성·성숙·자신감 등을 중요하게 여기지. 갭이어를 선택하는 학생들은 아르바이트 등을 해서 스스로 돈을 모으고, 갭이어 기간 동안에도 가능한 한 본인이 스스로 벌어서 생활비를 충당해. 영국의 갭이어는 이후에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등으로 퍼졌고, 미국의 프린스턴 대학교는 신입생이 입학 전에 해외의 현지 가정에서 생활하며 여행하는 무료 프로그램도 지원해 주고 있어. 어때? 생각보다 많은 나라가 등교를 멈추고 다양한 경험을 해 보라고 권하지? 실제로 언스쿨링을 경험한 청소년들은 그 시간이 자신의 인생에서 큰 전환점이 되었다고 고백해. _<여러 나라의 언스쿨링 프로그램> 중에서

사실 쉰다는 것은 잠을 충분히 자는 것만을 의미하진 않아. 휴식이 공부의 반대의 의미지도 않고. 취미 활동이나 여행, 독서, 글쓰기 같은 내가 좋아하는 일에 흠뻑 빠져 몰입했을 때의 기쁨을 떠올려 봐. 그때는 오히려 에너지가 충전되지. 진정한 휴식은 도끼날을 가는 것과 같아.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새로운 환경에서 콧노래를 부르며 좋아하는 무언가를 해 보는 거야. 짧게 혼자서 여행을 간다거나, 읽고 싶었던 책에 푹 빠져서 지내거나, 해 보고 싶었던 것을 새롭게 도전하면 에너지도 충전되고 창의력도 좋아지지. 그러니까 학교에서 공부하는(스쿨링) 것만큼이나 학교를 벗어나 다른 경험을 쌓는 ‘언스쿨링(unschooling)’은 정말 중요하다고 볼 수 있어. ‘교육=학교 다니기’라는 틀을 깨고 과감하게 1~2년 학교 밖에서 배우는 모험을 해 보는 거야. 도끼날을 갈고 나서 다시 학교로 돌아오면 어떨 것 같아? 이게 황당하고 비현실적인 이야기일까? _<도끼날을 멈추고 날을 가는 시간> 중에서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승오
과학고와 KAIST에서 공학을 전공하다 대학 시절, 무리하게 공부해서 실명(失明)했던 경험을 계기로 현재는 교육 분야로 진로를 바꿨습니다. 실명의 원인이 공부 잘하는 형을 흉내 내려고 했기 때문이라는 걸 안 이후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알아보기 위해 여행을 떠났고, 책을 읽고, 일기를 쓰고, 많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1년은 무척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책을 읽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게 되었고, 존경하는 스승도 만났고, 작가가 되겠다는 꿈도 갖게 되었으니까요. LG전자, 마이다스아이티, 카네기연구소 등에서 교육 전문가로 일했으며, 진로와 방향성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위대한 멈춤》, 《나는 무엇을 잘할 수 있는가》, 《지금, 꿈이 없어도 괜찮아》 등을 여러 권의 책을 썼습니다. 현재 유튜브 [인디 워커] 채널을 운영 중입니다.

  목차

프롤로그_내 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시간

1장 갭이어, 왜 필요할까?
1 갭이어(Gap Year)란 무엇일까?
도끼질을 멈추고 날을 가는 시간 | 여러 나라의 언스쿨링 프로그램
2 자기 직업에 만족하는 어른은 몇 명이나 될까?
진로 탐색의 시작점은 ‘나’ | 한 우물만 파라고? 진짜로?
3 꼭 학교를 그만둬야 하나요?
꼭 학교를 그만둬야 하나요? | 동생들과 학교를 다녀야 할 텐데, 괜찮을까요? | 게을러질까 봐 두려워요 | 혼자 뒤처질 것 같아서 두려워요 | 부모님께서 반대하시면 어떡하죠?
4 자기 안으로 모험을 떠난 사람들
미로와 미궁은 다르다 | 잠시 멈추고 ‘나’를 탐험했던 사람들

2장 어떻게 갭이어를 보낼까?
1 독서_ 깊은 질문으로 나를 들여다본다
조지프 캠벨, 오두막에서 마음껏 읽다 | 삶을 바꾸는 책과의 만남 | 독서를 방해하는 3대 훼방꾼 | 열린 질문으로 나를 들여다보다 | 좋은 책을 고르려면
2 글쓰기_내 인생의 작가는 오직 나
빅터 프랭클, 수용소에서 책을 쓰며 살아남다 | 일기, 자신과 대화 나누기 | 10대에 자서전을 써 보자 | 미래 일기, 내가 보고 싶은 열 가지 장면 그리기
3 여행_여행 전과 여행 후의 나는 같지 않다
조셉 자보르스키, 여행을 통해 동시성에 눈뜨다 | ‘나’를 찾아가는 순례 | ‘동시성’을 따라가는 여행 | 갭이어 여행을 위한 다섯 가지 팁
4 취미_하나에 몰입해서 나를 새롭게 창조한다
폴 고갱, 그림으로 인생을 새롭게 창조하다 | 취미가 주는 몰입, 희열감 | 평생 취미를 갖는다는 것 | 순수하게 ‘좋아하는 것’
5 스승_인생이 바뀌는 한 사람과의 만남
워런 버핏, 자신의 영웅을 찾아가서 배우다 | 사람은 사람을 통해 바뀐다 | 인연을 마냥 기다리지 말자 | 스승을 직접 만날 수 없다면?
6 공동체_‘우리’는 ‘나’보다 현명하다
벤저민 프랭클린, 공동체에서 가능성을 실험하다 | 공동체가 주는 깊은 위안감 | 공동체의 핵심, 다양성과 토론 | 공동체를 직접 만들어 보자

에필로그_행복한 갭이어를 위한 세 가지 마음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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