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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사라진 날
한솔수북 | 3-4학년 | 20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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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 소개

저학년 읽기대장 시리즈. <가방 들어 주는 아이>,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로 12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고정욱 작가의 작품이다. 서현 작가 특유의 재치 있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기발한 상상력 가득한 고정욱 작가의 글이 만나, 깔깔 웃으며 읽게 되는 멋진 이야기가 탄생했다.

주인공 상진이와 민지는 책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들이다. 그런데 갑자기 책을 읽을 수 없는 날이 찾아오고 만다. 문어를 닮은 외계인들이 지구로 쳐들어와 책을 모두 빼앗아 버린 것이다. 두 아이는 “책 읽고 싶어 미치겠다!”라며 지루해하다가 엄청난 모험을 감행하기로 한다. 과연 두 아이는 어떤 일을 벌일까?

  출판사 리뷰

저학년 읽기대장 시리즈는?
이제 막 읽기책의 재미에 푹 빠지기 시작한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 시리즈입니다.
때로는 엉뚱하지만 상상력을 키워 주는 이야기, 때로는 진지하지만 가슴 따뜻한 이야기,
때로는 배꼽 빠지게 웃긴 이야기들이 어린이들 마음속에 스며들 것입니다.
글밥이 많지 않아서 휘리릭 읽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책 읽는 재미를 듬뿍 선물해 준답니다.

“책 읽고 싶어 미치겠다!”니 정말이니?
세상에는 책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와 아주 싫어하는 아이, 두 종류의 아이가 있어요. 그런데 상상해 보세요. 지구에서 책이 몽땅 사라져 버린다면? 책을 아주 싫어하는 아이든, 좋아하는 아이든 점점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커지겠지요. 원래 못하게 되면 더 하고 싶은 법이니까요.
이 책의 주인공 상진이와 민지는 책을 정말 좋아하는 아이들이에요. 그런데 갑자기 책을 읽을 수 없는 날이 찾아오고 말아요. 문어를 닮은 외계인들이 지구로 쳐들어와 책을 모두 빼앗아 버린 거예요. 영화에서나 보던 일이 일어난 거죠. 두 아이는 “책 읽고 싶어 미치겠다!”라며 지루해하다가 엄청난 모험을 감행하기로 해요. 과연 두 아이는 어떤 일을 벌일까요?

문어 외계인에 맞서 책을 지켜라!
상진이와 민지는 외계인들에게 들키면 노란색 광선을 맞아 미생물로 변할지도 모르는 위험을 무릅쓰고 책을 읽으려 합니다. 외계인들이 빼앗아서 쌓아놓은 책 산에 동굴을 파고 몰래 책을 읽으며 외계인을 물리칠 방법을 궁리하지요. 두 아이는 자신들이 읽은 책 이야기를 나누며, 책을 읽는 재미를 한껏 누린답니다.
어린이들도 이 책을 읽는 사이, 늘 주변에 있어 소중함을 몰랐던 ‘책’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책이 얼마나 소중하고, 배울 것이 많은 존재인지도 새삼 깨닫게 될 겁니다.
외계인들 몰래 책을 읽고, 마침내 당당히 외계인 대장에게 맞서는 상진이와 민지. 두 아이의 모습에 함께 가슴 졸이고, 박수 치며 어린이들만이 가질 수 있는 용기와 당당함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 있는 그림의 만남
《가방 들어 주는 아이》, 《까칠한 재석이가 사라졌다》로 12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고정욱 선생님은 ‘이 땅에서 책이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라는 상상을 해보다가 이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었답니다. 그 상상의 시작은 도서관이며 학교에 그득한 책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책 귀한 줄 모르는’ 현실이 안타까워서랍니다. 고정욱 선생님이 어릴 때는 책이 귀해서 책 한 권만 구하면 밥도 먹지 않고 책을 읽었는데 말이에요.
물, 공기, 바람, 햇살처럼 우리 주변에 흔해서 소중함을 모르는 책! 책을 둘러싼 외계인과 아이들의 한 판 전쟁이 서현 작가의 유머러스한 그림을 만나 멋진 캐릭터로 표현되었습니다. 꿈틀꿈틀 살아서 쫓아올 것만 같은 문어 모습 외계인, 만화책에서 금방 튀어나온 듯한 상진이와 민지, 우진이 캐릭터 등이 글을 한층 더 재미있게 빛내 주고 있습니다.
서현 작가 특유의 재치 있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기발한 상상력 가득한 고정욱 작가의 글이 만나, 깔깔 웃으며 읽게 되는 멋진 이야기가 탄생했습니다.




“저, 저것 봐!”
베란다에서 아빠가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상진이와 엄마가 베란다로 달려가 아빠가 가리키는 곳을 보니 크고 작은 우주선들이 가득 떠 있었습니다. 우주선들은 노란색 광선을 땅으로 마구 쏴 댔습니다. 광선이 꽂히는 곳마다 천둥소리와 함께 불꽃과 연기가 치솟았습니다. 정말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이었습니다.
“저, 저게 어떻게 된 일이야?”
“오 마이 갓! 오, 하느님!”
여기저기서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정말 외계인들이 지구를 침공한 것입니다.

며칠 뒤 포고령이 또 내려졌습니다.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책을 각 지역 중앙광장에 모으라고 했습니다. 책을 숨겼던 사람들이 결국 광선을 맞고 미생물이 되었다는 소문도 들려왔습니다. 상진이와 아빠는 커다란 손수레에 책을 담아서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에 내놓았습니다. 순식간에 동네 주민들이 내놓은 책이 산더미처럼 쌓였습니다. 그러자 화물을 나르는 커다란 비행접시가 날아왔습니다.
“우우웅!”
비행접시는 자기장을 발생시켜 책들을 모두 빨아들였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고정욱
성균관대학교와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공부한 문학박사다. 문화예술 분야 진흥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2012년 제7회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저서 가운데 30권이나 인세 나눔을 실천해 ‘이달의 나눔인 상’을 수상했다. 310여 권의 저서, 450만 부 이상 판매한 우리나라 대표 작가다. 『열정을 만나는 시간』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가방 들어주는 아이』가 대표작이며, 청소년소설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와 『퍽』 『빅 보이』 『빡빡머리 앤』 (공저)등이 있다. 어린이, 청소년들의 자기계발과 리더십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독자들의 메일에 꼭 답장을 쓴다. 그의 메일함에는 미래의 작가를 꿈꾸거나 혹은 고정욱 작가처럼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청소년 팬들의 질문으로 가득한데, 표현과 전달하기 시리즈인 『고정욱의 글쓰기 수업』 『고정욱의 인문학 필사 수업』 등을 출간했다.blog http://blog.daum.net/kingkkojang유튜브 고정욱TV글쓰기 교실 문장 아고라

  목차

지구 침공
책을 읽으면 미생물로!

용감한 도전
하수구 안이라도 좋아
비밀 도서관
우진이에게 들키다
놀라운 승리
선생님아, 안녕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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