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고대 문명의 탄생에서 오늘의 세계까지
이현세의 붓끝에서 되살아난 세계사의 큰 울림!지금 우리는 전 세계가 활발히 교류하고 하나로 연결되는 세계화 시대와 각국의 문화가 한데 어우러지는 다문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날이 갈수록 세계화가 진행되고 다문화 현상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앞으로 세계인과 어깨를 겨룰 우리 어린이들에게 세계사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만화 세계사 넓게 보기》(전 15권)는 현시대의 요구에 부응해 어린이들이 세계 각국의 역사뿐 아니라 국제 질서의 흐름까지 쉽게 이해하면서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한국 만화계의 거장 이현세가 그린 이 책은 이미 《만화 한국사 바로 보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까치, 엄지, 두산, 동탁 네 주인공이 어린이 독자들을 역사의 현장으로 이끕니다. 주인공들이 역사 체험 대결을 벌이면서 어린이들은 역사에 더 큰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주요 사건만을 나열하는 세계사와는 다른 큰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과 원인, 영향과 결과를 충분히 밝혀 역사 공부를 하면서 종종 갖게 되는 의문점들을 해소시킨 것입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세계사의 큰 흐름을 막힘없이 자연스럽게 이해할 것입니다.
각 시대와 지역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재현할 때는 관련 유물과 유적, 건축, 인물 복식 등을 사실대로 섬세하게 묘사해 마치 독자들이 역사 현장에 직접 가서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만화의 거장 이현세가 그린 세계사는 정치 일변도의 역사에서 벗어나 민중의 일상생활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으며, 각 시대마다 문학·미술·음악 등도 함께 다루어 문화 예술의 지식을 제공합니다.
또한 어린이들이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볼 수 있도록 강대국 중심의 역사 기술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아메리카 역사의 비중을 높였습니다. 특히 그동안 뒷전으로 밀렸던 아프리카와 아메리카의 역사는 각각 한 권의 책으로 구성해 세계사의 폭을 더욱 넓혔습니다.
‘한국사를 바로 본다는 것’은 얼과 전통을 지켜 온 조상의 삶을 바르게 앎으로써 우리 자신에 자긍심을 갖는 것입니다. ‘세계사를 넓게 본다는 것’은 세계의 모든 나라를 열린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우리의 위치를 확인하고 자신감을 갖는 것입니다.
이 책은 우리 어린이들이 다른 국가나 민족의 역사를 올바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당당한 세계 주역으로 자라나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만화 세계사 넓게 보기』 이렇게 만들었습니다!1.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는 일상생활에서의 세계사
왕조 중심의 역사와 정치사 일변도에서 벗어나 민중의 삶과 생활문화를 부각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여러 평민과 시민은 이 책의 주인공들과 부대끼면서 왕이나 지배층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일을 감당해야 했는지 그려집니다.
2. 균형 잡힌 시각으로 바라본 세계사
강대국과 유럽 중심의 역사에서 벗어나 그동안 소홀히 다루었던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아메리카의 역사에까지 눈을 돌렸습니다. 또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중심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세계사를 재현했습니다.
3. 한국 만화계의 거장, 이현세가 재현하는 역사
기존의 가벼운 만화체의 학습 만화와 달리 마치 역사 드라마를 보는 듯한 박진감 넘치는 화면, 세밀한 극화체 그림 등 이현세 작가 특유의 감각이 세계 역사 속에 되살아납니다. 또한 인물, 복식, 건축 양식 등 큰 줄기에서부터 각 시대의 생활상 등 세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사실적으로 묘사했습니다.
4. 세계사 전문 연구자들의 충실한 감수
역사교육연구회의 전문 연구자들이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책을 완성하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어린이들이 믿고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역사적 오류가 없는지, 잘못된 역사관을 갖고 있지는 않은지 각권의 내용을 철저히 감수했습니다.
5. 통합과 교류의 세계사를 지향
2009년부터 세계사와 국사가 '역사'로 통합되는 추세에 따라, 세계사와 한국사의 유기적인 연관성을 인식하고 편견 없이 다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애썼습니다.
6. ‘세계사 박물관’으로 역사의 흐름과 의미를 정리
만화를 보며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고, '세계사 박물관' 등을 통해 의미를 정리하게 했습니다. 꼭 알아야 할 내용이나 역사적 의미가 있는 사건을 담은 '세계사 박물관'은 각권마다 100여 장의 사진 자료와 지도, 도표들을 충분히 활용해 어려운 역사 지식을 쉽게 이해하고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또 한국사와 세계사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비교 연표로 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