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미래그림책 164권. 화려한 도시의 멋쟁이 할머니 비구디의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 『156층 비구디 할머니』의 연작 그림책으로, 주인공 ‘루이즈 비구디’가 뉴욕으로 이사 오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정을 디딤돌 삼아 변화와 적응이라는 삶의 단계를 밟아 나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그림책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추억과 공감을 안겨 줄 것이다.
출판사 리뷰
도시로 이사 온 촌닭 루이즈, 인생 친구를 만나다삶은 변화의 연속이라는 말이 있지요. 살면서 누구나 크고 작은 변화를 겪을 수밖에 없지만, 어린아이에게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는 때로 커다란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환경에 익숙해지기까지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시간이겠지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친구만큼 큰 힘이 되는 것도 없을 것입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 루이즈에게 도시의 새 친구 엘라가 그랬던 것처럼요. 도시로 이사 온 시골 소녀 루이즈의 적응기인 『촌닭 루이즈와 쌈닭 엘라』는 화려한 도시의 멋쟁이 할머니 비구디의 이야기를 그린 그림책 『156층 비구디 할머니』의 연작 그림책으로, 주인공 ‘루이즈 비구디’가 뉴욕으로 이사 오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루이즈는 너른 들판과 하늘이 끝없이 펼쳐진 시골 마을에 삽니다. 푸른 밭 사이를 뛰어다니며 놀고 테라스 흔들의자에 앉아 풍경을 구경하곤 했지요. 이런 평화로운 삶이 언제까지나 계속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어느 봄날, 대도시로 이사하게 되면서 루이즈의 삶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탁 트인 들판은 사라지고, 높다란 건물이 빽빽한 큰 도시의 작은 아파트가 이제 루이즈의 집입니다. 하지만 루이즈는 도시도 아파트도 싫고 다시 예전에 살던 마을로 돌아가고만 싶습니다. 루이즈는 점점 말수도 줄어들고 혼자 종이상자 안에 몇 시간이고 들어앉아 있곤 합니다. 또 갑자기 버럭 화를 내기도 하고 온갖 말썽을 피워, 학교에서는 선생님들의 걱정거리가 되고 집에서는 식구들을 힘들게 하지요. 그러다가 마음을 잡고 처음으로 열심히 수업을 받아 보려고 하는데 뜻밖의 방해를 받습니다. 같은 반의 엘라와 사소한 일로 치고받고 다투게 된 거지요. 두 소녀는 머리가 뒤엉키도록 싸우다가 교장실로 불려가기까지 합니다. 엉망이 된 서로의 모습에 웃음이 터지면서 쌈닭처럼 싸우던 둘은 악수를 나누고 친구가 되기로 합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온갖 얘기를 나누는 단짝이 되지요. 이제 루이즈는 이곳이 더 이상 그리 싫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너무 좋다는 생각까지 든답니다.
우정을 디딤돌 삼아 변화와 적응이라는 삶의 단계를 밟아 나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 그림책은 독자들에게 따뜻한 추억과 공감을 안겨 줄 것입니다.
루이즈의 머리결은 스파게티 면처럼 곧은 생머리였어요. 루이즈는 테라스의 흔들의자에 앉아 앞으로 뒤로 흔들흔들거리면서 낮 시간을 보냈어요. 그러다가 여러 가지 놀이도 했어요. 푸른 밭 사이를 뛰어다니고, 줄지어 가는 개미를 세고, 조약돌 쌓기도 했어요. 거실의 커다란 창으로 풀밭 너머 끝없이 펼쳐진 하늘을 올려다보기도 했고요.
루이즈는 엘라 같은 아이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엘라는 말도 빠르게 하고 발 밟히는 걸 싫어했어요. 물구나무서기를 할 줄 알고 무릎엔 딱지가 앉았는데, 손톱에 수성펜으로 색칠을 했어요.
작가 소개
지은이 : 델핀 페레
1980년 프랑스에서 태어나 스트라스부르 장식미술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때로는 글도 같이 씁니다. 지금은 프랑스 리옹에 살며, 아트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156층 비구디 할머니』 『홀쭉 고양이와 홀로 선인장』 『나일악어 크로커다일과 미시시피악어 앨리게이터』 『페드로와 조지』 등이 있고 그림을 그린 책으로 『나는 어린이입니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