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이 책은 우리 주변 사물에 대한 순수한 애정과 각별한 사랑을 가지고 있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으로 꾸밈없이 그려져 있다. 특히 이기적이면서도 때로는 더할 수 없는 잔인한 모습을 한 인간들의 극단적인 면모를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인 개들의 입을 통해 말하게 함으로써, 어른들은 물론 어린이들이 사람으로서 선한 심성을 잃지 않도록 경고한다.
뿐만 아니라, 그 착한 심성을 가꾸어 가는 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 나아가 다른 모든 생명체의 가치와 존재 자체를 소중하게 여기는 생명 존중의 사상을 심어주려고 하고 있다.
아동문학가 이오덕 선생이 극찬을 하며 기꺼이 써준 이 책의 추천사를 통해서도 밝혔듯이, 군더더기 하나 없는 깔끔한 묘사와 외래어에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우리말로 정갈하게 표현되어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정서적으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필요 이상의 기교로 글쓰기에 대한 그릇된 부담을 많이 주고 있는 요즈음의 경향을 바로 잡는 좋은 모범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똥개라고 불리는 걸 세상에서 가장 싫어하는 두칠이. 두칠이네 옆집에 이사 온 신데렐라 머피. 잘난 체 잘하는 싸움개 출신 허크. 온통 먹는 것에만 신경을 쓰는 뚱뚱이 해피. 서로 개성이 다른 동물 친구들이 벌이는 이야기 속에 나 아닌 다른 사람, 나아가 다른 모든 생명체를 귀히 여기라는 깊은 속뜻을 담았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우경
1957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났습니다.1989년 부산문화방송 신인문학상에 입상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1990년 계몽사 아동 문학상에 단편동화가 1991년에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동화가1993년에 새벗 문학상에 동화가 당선되었습니다.1995년 동화《머피와 두칠이》로 대산재단에서 문학인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지은 책으로 《맨홀장군 한새》 《수일이와 수일이》 《풀빛일기》 《우리 아파트》 《반달곰이 길을 가다가》 《하루에 한 가지씩》 《선들내는 아직도 흐르네》가 있습니다.2009년 7월 7일 돌아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