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EBS 다큐 [최고의 교사]에 선정, EBS강의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수상, EBS 누적 수강생 120만 명 등 우리나라 최고의 명강사로 손꼽히는 최태성이 펴낸 한국사 개념서이다. 전근대편에서는 바로 인류가 탄생하고 최초로 한반도에 자리 잡은 순간부터 흥선대원군 집권 전까지 선조들의 삶을 추적한다.
해당 사안이 어느 시기에 위치해 있는지, 어떤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어야만 한국사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입체적인 판서를 궁리해냈다. 이 책은 부분 판서를 통해 읽고 있는 내용의 이해를 돕고, 한 장이 끝날 때마다 전체 판서를 실어 공부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게 해준다.
또 하나의 특징은 풍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웃음과 슬픔이 교차되는 이야기들을 통해 역사적 사실과 지금의 현실을 자연스럽게 연결해내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박진감 넘치게 읽어낼 수 있고, 다 읽은 뒤에는 내용들이 선명한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어 저절로 기억되는 효과를 발휘한다.
출판사 리뷰
“한국사의 대장정, 열정과 사랑으로!” EBS 명강사 최태성의 가슴 뜨거운 역사 수업
학생들이 한국사 공부를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수많은 연도와 사건과 인물을 무조건 외워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이다. 저자는, 이런 역사 공부는 죽은 공부라고 힘주어 말한다. 흐름과 인과관계를 파악하지 못한 채 역사적 사실만을 암기하려 들면 힘은 힘대로 들면서 기억에도 남지 않는다. 이는 매우 비효율적이며 파편화된 학습 방식이다.
그렇다면 한국사 공부를 재미있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무엇보다도 ‘우격다짐식 외우기’라는 강박관념부터 떨쳐버려야 한다. 저자는 절대로 연도를 외우지 말라고 누누이 강조한다. 연도를 외워야만 풀 수 있는 문제는 단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한국사를 공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안에 들어 있는 역사의 유전자를 끄집어내는 것이다. 나의 삶 속에서 역사를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최상의 역사 공부법이다. 어떤 사안을 두고 “나라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내가 볼 때는 이렇게 했어야 할 것 같은데, 왜 그때 그 사람들은 그렇게 했을까?” 이처럼 끊임없이 ‘WHY’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태도가 필요하다. ‘WHY’를 묻는 순간, 우리는 사실을 외우는 게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게 된다. 그 순간부터 역사는 박제화된 역사가 아니라 피가 돌고 체온이 있는 살아 있는 역사가 된다.
저자는 한국사 공부는 ‘나’를 알아가는 아주 소중한 도구라고 강조한다. ‘나’라는 사람이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의 희생과 사랑이 있었는지 확인하게 되는 과정이 바로 역사이다. 전근대편은 바로 인류가 탄생하고 최초로 한반도에 자리 잡은 순간부터 흥선대원군 집권 전까지 선조들의 삶을 추적하는 과목이다. 저자는 ‘열정과 사랑’으로 전근대편을 공부하자고 권유한다. 그러한 열정과 사랑이 우리 역사 공부에 놀라운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120만 수험생의 한국사 고민을 단박에 해결해주는 시원한 책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먼저 역사 시기를 큰 덩어리로 나눈 다음, 개별 사안들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 사안이 어느 시기에 위치해 있는지, 어떤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있어야만 한국사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저자는 입체적인 판서를 궁리해냈다. ‘판서의 본좌’ ‘판서의 지존’이라는 별명답게, 저자의 판서를 보면 한국사를 ‘한눈에 사로잡을’ 수 있다. 이 책은 부분 판서를 통해 읽고 있는 내용의 이해를 돕고, 한 장이 끝날 때마다 전체 판서를 실어 공부한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게 해준다. 그야말로 머리에 쏙쏙 들어올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또 하나의 특징은 풍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웃음과 슬픔이 교차되는 이야기들을 통해 역사적 사실과 지금의 현실을 자연스럽게 연결해내도록 도와준다.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아주 박진감 넘치게 읽어낼 수 있고, 다 읽은 뒤에는 내용들이 선명한 이미지로 각인되어 있어 저절로 기억되는 효과를 발휘한다.
수능에서 공무원시험까지! 수험생들이 극찬한 명강의, 큰별쌤의 뜨거운 역사수업!
국사는 항상 어렵고 골치 아픈 과목이었는데
최태성 선생님 강의를 듣고 있으면
어느새 머릿속에 시대 흐름이 정리돼버리네요.
특히 선생님이 정리해주시는 판서, 정말 도움 됩니다!_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공부하는 사람들을 위해 선생님이 짜주신 커리큘럼대로 따라갔더니
큰별쌤 덕분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_조★★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아이를 둔 학부모입니다. 일주일 만에 완강했습니다.
제 아들 녀석 저보고 독하다고 합니다.
노트 보여주며 “공부는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으스대는 기분이 짱입니다!_나★★
공무원 준비 수험생인데, 우연한 기회로 쌤 강의를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하다는 말 밖에……. 노량진 실강보다 훨씬 훨씬 좋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네요.
복 많이 받으실 거예요!_김★★
전근대편을 공부하는 학생들한테 물어보면 제일 어려운 부분이 경제 파트래요. 녹읍이다, 식읍이다, 관료전이다, 전시과다 해서 비슷비슷한 용어들이 마구 튀어나오니까 헷갈린다는군요. 하지만 이 장의 내용만 제대로 숙지하면 경제 파트의 70%는 다 공부했다고 할 수 있어요. 고대에서 근대 태동기에 이르기까지 경제의 핵심은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기본 개념이 거의 같다는 얘기예요.
전근대는 농업사회인 만큼 경제의 근간은 토지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토지제도와 수취제도만 이해하면 경제 공부의 기본 틀을 확실히 세울 수 있어요. 전혀 복잡할 게 없지만, 용어에 채이지 않기 위해선 눈 부릅뜨고 따라오기 바랍니다.
_‘10 토지제도의 개념’ 중에서
이제 불상들을 만나볼까요?
그러기 전에 먼저 질문 하나 할게요. 여러분은 혹시 삼국시대의 불상과 통일신라기의 불상을 구분할 수 있나요?
“에이, 쌤. 불상에 무슨 제작 연도를 새겨 넣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알아요?”
아니, 알 수 있습니다. 분위기가 다르거든요.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석굴암 본존불을 봅시다. 지금은 유리로 가려져 있지만, 언뜻 봐도 엄숙함이 느껴지지요? 입을 굳게 다물고 눈도 뜬 듯 만 듯, 감히 범접하기 어려운 표정을 짓고 있습니다. 석굴암 본존불은 그것이 만들어진 신라 중대의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어요. 이 시기는 전제왕권이 강화되던 때입니다. 당시의 권위주의적인 분위기가 불상에 고스란히 담겨 있는 거예요. 반면에 서산의 마애삼존불이나 경주의 배리삼존불을 보세요. 웃고 있습니다. 귀엽다고 할 정도로 친밀감이 느껴지는 불상이에요.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날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삼국시대는 아직 불교가 대중화되기 전이에요. 사람들이 외래종교인 불교에 대해 막연히 두려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판국에 석굴암 본존불 같은 엄숙한 부처님을 갖다 놓았다고 생각해보세요. 불교? 사람들은 절대 안 믿습니다. 믿게 하려면 친근감을 줘야 해요. 그래서 불상이 웃고 있는 겁니다. 웃으면서 안녕! 하고 인사를 건네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미소 짓는 불상은 무조건 삼국시대의 것이라 보면 돼요. 아셨죠?
_‘14 고대의 문화, 과학과 예술’ 중에서
일제강점기 때 식민사관에 빠진 학자들은 조선의 붕당 정치를 맹비난했지요. 허구한 날 만났다 하면 싸우는 게 조선 사람의 국민성이라 했습니다. 심지어 어떤 이는 조선인의 혈관에 검은 피가 흘러서 그런다고도 했어요.
하지만 이 붕당정치는 일본인은 해보지 못한 선진 정치였습니다. 같은 시기의 일본은 꿈도 꾸지 못할 정당정치가 조선 중대에 이뤄지고 있었던 겁니다.
붕당정치는 공존이 바탕이 되는 정치 시스템이었어요. 이랬던 붕당정치가 왜곡으로 치달은 것은 일당전제화가 되면서부터입니다. 조선 후기에 환국정쟁으로 변질되면서 폐해가 불거집니다. 일제의 식민사학자들이 초점을 맞춘 것은 바로 이 시기의 모습이에요. 이걸 전체로 확대 해석하여 마치 붕당정치 자체가 모순인 것처럼 조선인의 국민성까지 거론하며 비난했던 겁니다.
사람이 사는 곳이면 어디나 논쟁이 있게 마련입니다. 모두가 하나의 의견만 가질 순 없어요. 논쟁은 하되 상대의 존재마저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 새도 오른쪽 날개와 왼쪽 날개가 함께 있어야 하늘을 날 수 있어요. 자신과 입장이 다르다고 다른 날개를 없애버리면 땅으로 추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붕당정치의 흐름을 공부하면서 여러분도 이런 문제를 깊이 고민해보기 바랍니다.
_‘28 사림의 대두와 붕당정치’ 중에서
작가 소개
저자 : 최태성
KBS <역사저널 그날>, tvN <수업을 바꿔라>, MBC <무한도전> 출연500만 수험생이 선택한 EBS 소문난 명강의의 주인공, 큰★별샘 최태성성균관대학교 사학과 졸업전 대광고등학교 교사중·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및 역사부도 집필EBS 평가원 연계 교재 집필 및 검토2013년 국사편찬위원회 자문위원2011~ 2012년 EBS 역사 자문위원MBC < 무한도전 > ‘문화재 특강 ’ 진행KBS 1 TV < 역사저널 그날 > 패널 출연KBS 라디오 황정민의 FM 대행진 < 별★별 히스토리 >코너 진행KBS 2 TV < 아침 뉴스타임 > 출연tvN <수업을 바꿔라> 출연주요 저서『 큰★별쌤 최태성의 한눈에 사로잡는 한국사( 전근대 / 근현대 )』 , 『 교과서 밖으로 나온 한국사(선사~고려 / 조선 / 근현대 )』 (박광일 공저), 『 한국사의 숨어있는 경제학자들』 (박정호 공저), 『 최태성 KEYWORD 365 한국사』
목차
들어가는 말_한국사의 대장정, 열정과 사랑으로 나아가자!
01.인류 최초의 혁명
사실로서의 역사 vs 기록으로서의 역사/ 구석기 시대의 식의주/ 신석기 시대의 식의주
02.역사시대가 열리다
청동기 시대 vs 철기 시대/ 단군조선/ 위만조선
03.국가의 진화
여러 나라들의 성장/ 연맹국가: 부여, 고구려/ 군장국가: 옥저, 동예, 삼한 소국
04.고구려와 가야
고구려의 흥망성쇠/ 가야의 변화/ 임나일본부설
05.백제와 신라
백제의 흥망성쇠/ 신라의 발전
06.삼국의 통치체제
삼국의 역학관계/ 삼국의 통치체제
07.삼국의 대외항쟁과 통일
7세기의 십자외교/ 신라의 삼국통일
08.통일신라시대
신라 중대와 하대의 특징/ 통일신라의 통치제제
09.발해
발해의 역사 계승/ 발해의 발전과정
10.토지제도의 개념
전근대 역사의 경제용어 정리/ 토지제의 운용/ 수취체제의 변화
11.고대의 경제생활
삼국시대의 경제/ 남북국시대의 경제
12.고대 사회의 모습
사회 파트의 핵심 사항/ 삼국시대 사회의 특징/ 남북국시대 사회의 특징
13.고대의 문화, 사상과 종교
불교의 수용과 특징/ 도교와 풍수지리/ 유학의 도입
14.고대의 문화, 과학과 예술
고대의 과학/ 고분양식과 건축/ 불상과 탑/ 고대 문화의 일본 전파
15.고려의 성립과정
고려의 시기 구분/ 고려의 체제 정비
16.고려의 행정조직
중앙과 지방의 행정조직/ 군사조직/ 관리 등용 방법
17.고려 후기의 정치변화
문벌귀족 사회의 동요/ 무신정권
18.고려의 대외관계
고려 전기의 대외관계/ 고려 후기의 대외관계
19.고려의 토지제도 변화
전시과의 변화/ 그 외의 토지
20.고려의 경제생활
고려의 수취제도와 농민안정책/ 고려의 경제생활
21.고려의 신분제도
고려의 지배층/ 양민과 천민
22.고려 사회의 이모저모
민중의 생활 모습/ 고려 후기의 사회 변동
23.중세의 문화(1): 사상과 종교
고려의 유학과 역사서/ 고려의 불교/ 도교와 풍수지리
24.중세의 문화(2): 과학과 예술
고려의 과학/ 고려의 예술
25.조선의 역사 주도세력
조선 전기의 역사 주도 세력/ 관학파 vs 사림파
26.조선의 체제정비
왕권의 강화와 체제 정비/ 의정부서사제와 6조직계제
27.조선의 행정조직
중앙과 지방의 조직/ 군역제도/ 관리 등용 제도
28.사림의 대두와 붕당정치
사림의 정치적 성장/ 붕당의 출현
29.조선 전기의 대외관계
사대교린 외교/ 왜란/ 호란
30.조선의 토지제도 변화
성리학적 경제관/ 전시과 vs 과전법/ 과전법의 변천
31.조선의 수취제도와 경제생활
조선 전기의 수취제도/ 조선의 경제활동
32.조선의 신분제도
조선의 신분제/ 역사 속 신분제의 변화
33.조선 사회의 이모저모
조선의 사회정책/ 법률제도/ 향촌사회의 모습
34.근세의 문화(1): 민족 문화의 융성
15세기 문화 vs 16세기 문화/ 조선의 교육기관
35.근세의 문화(2): 성리학과 민간신앙
성리학의 발달/ 불교와 민간신앙
36.근세의 문화(3): 조선 전기의 과학과 예술
과학기술의 발달/ 조선 전기의 건축과 예술
37.조선 후기의 통치체제(1): 정치구조의 변화
정치구조의 변화/ 붕당의 핵심 기구 장악
38.조선 후기의 통치체제(2): 군사제도의 변화
중앙군의 변화/ 지방군의 변화
39.조선 후기 정치의 변화: 붕당정치의 전개와 탕평정치
붕당정치의 전개/ 탕평정치
40.조선 후기의 대외관계
여진과의 관계/ 일본과의 관계
41.조선 후기 수취제도의 변화
조선 후기의 수취제도/ 조세의 전세화?금납화
42.조선 후기 상품화폐경제의 발달
농업의 변화/ 상업의 변화/ 수공업?광업의 변화
43.조선 후기 신분제도의 동요
조선 후기의 정치?경제 변동/ 신분제의 동요와 향촌사회의 변화
44.근대태동기의 사회 불안
19세기의 상황/ 민란의 발생
45.근대태동기의 문화(1): 성리학의 변화
성리학의 절대화 경향/ 붕당과 학파
46.근대태동기의 문화(2): 실학의 발달
중농학파 vs 중상학파/ 국학 연구의 확대
47.근대태동기의 문화(3): 조선 후기 과학의 발달과 문화의 특징
조선 후기의 과학기술/ 문화의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