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네버랜드 팝업북><네버랜드 팝업북>은 책 밖으로 튀어나오는 팝업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책에 대한 흥미와 집중력을 높여 주는, 시공주니어의 팝업북 시리즈이다. 볼거리 넘치는 다채로운 팝업들과 그림들이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눈과 입으로 읽고, 손으로 만들며, 머리로 기억하는 <네버랜드 팝업북>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형태의 책으로 지식 정보를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내가 만든 유물이 책 밖으로 팡팡 튀어나오는
《살아 있는 세계 역사 박물관》으로 초대합니다!여기, 곧 문을 여는 세계 역사 박물관이 있다. 그러나 아직 문을 열 준비가 끝나지 않았다. 각 전시실에 고대 유물 전시물을 설치해야 박물관이 개관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임무는 바로 책을 보는 어린이들의 몫이다!
《살아 있는 세계 역사 박물관》은 유물 팝업 만들기, 전시물 끼우기 같은 적극적인 활동을 이끌어 내는 액티비티 북이다. 동시에 세계 고대 문명에 관한 여러 가지 지식들을 재미있고 쉽게 알려 주는 정보 그림책이다. 유물과 유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가 되어 박물관의 전시 준비를 마무리해 보자! 내 손으로 5개의 유물 팝업 전시물을 만들어서 박물관을 완성하다 보면, 성취감을 느끼고 이 책에 특별한 애착을 갖게 될 것이다. 또 고대 유물이 가득한 박물관을 살피고 누비는 사이, 고대 역사에 관한 다양한 지식이 머릿속에 쏙쏙 기억될 것이다.
1. 내 손으로 직접 유물 팝업을 완성하는 D. I. Y. 만들기 책! 《살아 있는 세계 역사 박물관》의 배경은 곧 문을 열, 고대 유물 전시물이 가득한 박물관이다. 그런데 이 책을 보는 어린이들에게는 특별한 임무가 주어진다. 그 임무는 바로 메소포타미아의 라마수, 이집트의 석관, 그리스의 신전, 마야의 케찰코아틀, 바이킹의 배, 이렇게 5개의 팝업을 만들고 돌 화살촉이나 전차의 바퀴 같은 유물을 알맞은 전시 자리에 꽂아야 하는 일이다.
유물을 하나하나 조립하여 팝업을 만들고 전시물들을 알맞은 곳에 전시할수록 어린이들은 ‘세계 역사 박물관’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완성하는 재미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은 자연스레 이 책에 대해 ‘내가 만든 책’이라는 애착을 형성하도록 이끈다. 일반적으로 ‘만들기 책’은 만들기 재료들을 다 떼어 내고 나면 너덜너덜해져 소장 가치가 떨어지는 데 반해, 《살아 있는 세계 역사 박물관》은 만들기를 하고 나면 비로소 한 권의 책이 완성되어 더욱 특별해진다.
만들기에 자신 없는 아이들도, 손재주가 없는 아이들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팝업을 만드는 방법을 그림과 함께 상세하고 친절하게 알려 주는 설명서가 있기 때문이다. 2~4개의 팝업 조각만으로 유물을 만들기 때문에 비교적 어렵지 않게 완성할 수 있다. 가위나 풀 같은 도구는 일절 필요 없다. 필요한 것은 오직 두 손뿐! 만들기에 서툰 아이들은 어른의 도움을 받아도 좋다.
책을 열어 세계 역사 박물관이 어떤 곳인지 살펴본 뒤, 설명서를 따라 유물 팝업을 조립해 보자. 평범한 책이 나의 손을 거쳐 특별한 책으로 완성되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2. 세계 고대 문명을 충실히 담은 지식 정보 그림책!《살아 있는 세계 역사 박물관》은 기원전 4500년~기원후 1000년 사이에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문명들을 각 시대의 유물을 중심으로 충실히 소개하는 지식 정보 그림책이다. 세계 4대 문명인 메소포타미아, 인도, 이집트, 중국은 물론이고 그리스, 로마, 마야, 바이킹까지 골고루 담고 있다. 먼저 연대표를 통해 어느 시대에 어떤 문명이 발생했는지 한눈에 알기 쉽게 알려 준다. 그리고 독특한 특징을 지닌 각 유물들을 글과 그림으로 상세히 보여 준다. 이집트의 파라오나 중국의 병마용, 그리스의 아테나 조각상 등 화려하고 볼거리 넘치는 유물들이 가득해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책은 단순히 고대 문명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각 시대의 유물을 통해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했는지 상상하고 살펴보도록 이끈다. 인도의 보석과 장신구를 통해 당시 인도의 상인들이 넓은 지역을 돌아다니며 여러 가지 귀한 물건들을 들여왔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거나, 운동선수의 모습이 그려진 그리스 도자기들을 통해 옛 그리스에서는 ‘올림피아’라는 도시에서 4년에 한 번씩 올림픽을 열었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식이다. 아이들은 유물에 먼저 호기심을 가진 뒤, 세계 역사에 관한 궁금증을 채워 나가며 여러 가지 지식들을 적극적이고 흥미롭게 습득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앞에서 살펴봤던 유물들이 다시 등장하여 독자가 어느 시대의 것인지 맞혀 보도록 구성했다. 아이들은 책을 읽으며 습득한 지식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고 기억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3. 책을 보는 어린이와 적극적으로 상호 작용하는 액티비티 북!《살아 있는 세계 역사 박물관》은 첫 장에서부터 “전시품을 설치하려면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요.”라고 말하며 책을 보는 어린이들을 책 속으로 끌어들인다. 그리고 어린이 독자들은 자연스레 유물과 유적을 연구하는 ‘고고학자’라는 역할을 맡게 된다.
책 속에 등장하는 2명의 아이들은 어린이 독자들이 이 역할에 몰입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말을 건넨다. “유물 키트에 있는 조각들을 조립해서 여기 전시해 줘.”라고 말하며 전시물을 놓아야 할 자리를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박물관 개관 준비가 거의 다 되어가!”라고 격려하며, 마지막에는 “도와줘서 고마워!”라고 인사를 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어린이들이 고고학자로서 중요한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유물 전시물들을 조립하도록 이끄는 장치가 된다. 즉 어린이들이 책 속의 정보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이기만 하는 수동적인 역할을 넘어서, 세계 역사 박물관이라는 책 속의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주체가 될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세계 역사 박물관을 완성하여 고고학자의 역할이 끝나면, 이제 어린이들은 독자로서 책을 즐길 차례이다. 책장을 넘기면 유물 팝업이 팡팡 튀어나와 어린이들을 생생한 고대 세계로 안내한다. 이집트의 신비로운 미라 석관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바이킹 시대의 화려한 배가 튀어나온다. 어린이들은 입체로 튀어나오는 유물들을 보고, 만지고, 조립하며 마치 고대 시대로 여행을 떠난 듯 생생한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이처럼 《살아 있는 세계 역사 박물관》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책의 일부분을 완성하고 적극적으로 책과 상호 작용을 하도록 이끄는 액티비티 북이다. 어린이들은 이 책을 통해 다른 책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책과 함께 ‘놀이하는’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