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리뷰
“내 안에 꿈틀대는 열정으로 세상을 변혁하라”
사회를 꼬집고 비튼 10대들이
꿈 없는 청소년들에게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
“급변하는 사회, 위기의 세상에
새로운 10대들이 온다!“
가난, 질병, 환경, 인권 등 위기를 이겨낸
평범한 10대 33명의 놀라운 이야기꿈이 상실된 시대다. 우리 10대들은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 좀비가 되어 아슬아슬하게 학원과 집을 왕복한다. 점점 무기력해진 아이들과, 좋은 대학을 나와도 경쟁력이 없는 학생들의 삶은 과연 행복할까?
이 책의 저자는 10년이 넘는 경력의 교육컨설턴트이자 강사로 활동했다.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나 입시 상담을 하며 한때는 매년 ‘SKY’에 몇 명을 입학시켰는지가 자랑거리였다. 하지만 인생의 목적이 없는, 그래서 삶의 의지 없이 그저 무기력하게 학교와 학원, 집을 왕복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자신이 하는 일과 이 나라의 교육 시스템에 회의가 일었다. 내면에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10대들을 격려하고 힘을 낼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심했다.
이 책에는 췌장암 진단 키트를 발명한 잭 안드라카, 점자 프린터를 만들어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한 슈브함 바네르제,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바다를 구한 보얀 슬랫, 아동노동을 없애기 위해 작은 행동을 실천한 비비안 하르 등 자기 주변을 넘어 세상을 바꾼 10대 청소년 33명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나이도 국적도 다르지만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에 좌절하는 대신 질문을 던지고 한계를 뛰어넘어 위기를 극복해 냈다. 여기엔 관찰, 공감하는 능력, 순수한 열정, 문제해결력 등이 두루 작용했다. 바로 미래 사회가 원하는 자질들이다. 그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2부와 3부에서는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방법, 자신 안에 잠들어 있는 영웅을 깨우는 방법 등이 담겨 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해 가고 4차 산업혁명으로 인간의 설 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미래를 살아갈 10대들은 그 불확실성 때문에 더욱 힘들고 위축될 수밖에 없다. “꿈이 없어요”, “하고 싶은 게 없어요”라고 말하는 우리의 10대들에게 이 책은 창의적 열정과 공감, 관찰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과 열정을 심어 줄 것이다.
사회 변화를 이끈 10대들의 반란
공감과 관찰, 문제해결력으로 세상의 한계에 도전하다이 책에 나오는 10대들은 나이도 국적도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한계를 극복하고자 용기를 냈다는 점이다. 또 수많은 실수와 엄청난 고통과 갈등을 겪으면서 그것들이 삶을 불행하게 하도록 놔두지 않고 거기서 배움을 얻었다는 점이다. 그들에게 가정 형편이나 배경 따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그들의 위대함은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데 있다. 자신의 약점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인생의 결정적 시기에 이를 극복하기로 스스로 선택하고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평범한 10대 33명의 비범한 이야기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열정과 공감, 관찰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것이다.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영웅을 깨워라가난, 질병, 환경, 인권 등 위기를 이겨낸 10대 청소년들은 고난과 역경 앞에서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우리 10대들은 주어진 질문에 대답하기에만도 바쁘다. 꽉 짜인 학교생활과 학원 커리큘럼에 매여서 그저 공부만 열심히 하기를 바라는 이 사회의 어른들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다. 이 책에 나오는 영웅들도 우리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청소년일 뿐이지만 그들은 다른 길을 걸었다.
저자는 간단한 질문에서 시작한 발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고, 어려움을 겪는 주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사회적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심각해지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조그만 일에서부터 시작해 세계적 환경 보호의 대명사가 된 청소년들을 소개한다. 단순한 소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겪은 사건과 에피소드를 통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너라고 못 할 게 무엇이냐며 우리 10대들을 뜨겁게 응원한다.
독자들은 청소년 영웅들이 느낀 감정에 공감하면서 그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그런 위대한 일을 해냈는지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삶을 떨치고 일어나 주체적으로 삶의 목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 여기 정의 없는 세상에 분노하며 용기를 낸 10대들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도덕과 상식이 작동하지 않는 사회에 ‘도대체 왜 그럴까?’ 하는 호기심과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하는 불만을 에너지 삼아 소외당하고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공감하며 따뜻한 손길을 건넨 것이죠. 많이 배우지는 못했어도 ‘깨달은 것’을 직접 실천하려는 10대들이 있습니다.
** 지구별을 살아가는 10대들의 공통점이 뭘까요? 바로 ‘음악’입니다. 국경을 초월해 언제 어디서든 귀에 이어폰을 꽂고 리듬에 맞춰 흥얼거리는 10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나의 음악은 뭘까? 나의 음악을 세상에 어떻게 펼쳐 볼까?’ 하고 고민해 본 10대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 미래 사회가 원하는 인재는 똑똑하고 공부 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주변을 돌아보고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감 능력을 갖춘 따뜻한 인재를 원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문제 해결 능력’ 이전에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도록 돕는 ‘문제 발견 능력’이 더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 켈빈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인 시에라리온 빈민촌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까지 버림받아 배다른 형제자매들과 함께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정말 한없이 절망적이고 불우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환경을 탓하면서 좌절하거나 방탕한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곳에서도 그를 일으킨 건 바로 한 줄기 빛과 같은 ‘꿈’이었습니다. 그 꿈은 다름 아닌 시에라리온 국민 전체가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는 과학자가 되는 것입니다.
** 하지만 만약 보얀이 어린 학생이라는 이유로 오션 클린업의 아이디어를 포기했다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많은 사람에게 널리 알려지지도, 주목받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지만, 그의 용기와 열정, 포기하지 않고 실천하는 끈기가 앞으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 "두 소년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머리에 돌을 지고 나르는 사진을 봤어요. 그들은 형제이고 노예라는 이야기를 들었죠. 저는 제가 뭔가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어요. 행동이 없다면 누군가에게 느낀 동정은 그저 동정으로 끝나 버리니까요."
** NFL 풋볼 선수를 꿈꾸던 버크는 이제 ‘유기농 농부’를 꿈꿉니다. 그는 친환경적인 식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믿을 만한 건전한 푸드 시스템에 관해 이야기할 때 무척 행복을 느낍니다. 물론 자신의 삶이 끝나는 날까지 죽어라 노력한다 해도 우리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만한 이상적인 농산물 시스템이 나오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버크는 뿌듯합니다.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하는 데 자신이 보탬이 되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요.
** 파키스탄 여성들은 위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파키스탄의 거리를 가득 메웁니다. ‘내가 말랄라다’라는 문구는 버스에 오른 탈레반이 “누가 말랄라야?”라고 물었던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자, 탈레반의 위협으로 교육받을 기회를 잃은 1만 2천여 명의 파키스탄 소녀들의 현실을 세상에 알리는 의미 있는 구호랍니다. 말랄라는 이렇게 전 세계 여성 인권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 네하는 몇 년 전 자신이 세운 기관에서 재봉교육을 받고 재봉틀까지 받은 소녀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다섯 식구와 단칸방에 사는 소녀는 재단에서 제공한 교육 덕분에 재봉사로 일하며 돈을 벌어 가족이 잘 지낼 수 있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돈을 벌게 되니 난생처음 집에서 전기를 쓸 수 있다고 기뻐하기도 했습니다. 전기가 들어오니 밤에도 불을 켤 수 있어 남동생은 그 불빛 아래 열심히 공부를 해 전기기사 자격증을 땄다고도요!
** 그저 요리를 좋아하던 한 소녀가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않고 쭉쭉 성장해 나갔더니 이렇게 많은 일을 이뤄낸 것입니다. 무엇보다 레미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질문’할 줄 아는 능력입니다. ‘지금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뭘까’ 스스로 묻고 또 답을 찾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바로 실행으로 옮기는 레미의 열정이 세상에 빛을 발한 것이죠.
** 스칸디나비아에 사는 들쥐 레밍은 ‘죽음의 질주’를 합니다. 앞의 쥐들이 뛰기 시작하면 뒤의 쥐들도 그 쥐를 따라 경쟁적으로 뜁니다. 무리 지어 하루 종일 뛰다가 절벽까지 이르러도 멈추지 못하고 대부분 떨어져 죽는데요. 앞에 있던 쥐가 떨어져 죽는데도 뒤쪽 쥐들은 뛰다가 함께 따라 죽는다고 해요. 왜 이렇게 열심히 달릴까요? 정말 단순합니다. 남들이 뛰니깐 그저 따라 뛰는 거예요.
2012년 세계 최초로 췌장암 조기 진단 키트를 개발한 소년 과학자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