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우리문화 우리명장 시리즈. 기와를 장식하고 악귀를 물리치기 위해 올리는 귀면기와(도깨비 기와) 이야기를 통해 기와장이의 열정과 노력을 보여준다. 아이들에게는 낯설기만 한 우리 전통 건축 양식인 기와의 의미와 그것을 만들어 낸 기와장이의 역할과 열정을 맛깔 나는 문장과 재미있는 이야기, 정감 있는 그림을 통해 들려준다.
도깨비기와에 사는 도깨비 "동에번쩍"의 귀엽고 익살스런 모습은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 해 줄 것이다. 또 책 표지를 비롯해 곳곳에서 보이는 기와의 모습은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자태를 보이며, 우리로 하여금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기와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김홍도의 '기와이기' 그림에 나타난 기와장이의 모습과 시대별로 달라진 도깨비기와의 모습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책의 내용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출판사 리뷰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도깨비기와의 의미와
'기와 명장'의 장인 정신을 그려 낸 전통문화 그림책경복궁이나 덕수궁을 걷다가 하늘을 올려다본 적이 있나요? 아마 궁의 지붕을 덮고 있는 기와가 눈에 띌 거예요. 하늘을 가로지르는 진한 비둘기 색의 웅장한 기와는 건축물을 더욱 위엄 있고 위풍당당하게 하는 듯하고, 처마는 금방이라도 하늘로 날아오를 듯 날렵한 곡선미를 자랑하지요. 이처럼 기와는 파란 하늘과 어우러졌을 때 더없이 아름다워요.
기와는 지붕을 덮어 눈과 빗물의 침수, 이로 인한 목재의 부패를 방지하고, 건물의 외관을 장식하기 위한 전통 건축 양식이에요. 요즘에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기와를 사용하지만, 옛날에는 기와장이가 정성스레 흙을 고르고 숙성과정을 거치고 뜨거운 장작불로 오랜 시간 구워 기와를 만들어 냈지요. 식히는 데만 보름이 걸렸을 만큼 기와장이는 혼신의 노력을 다 해 기와를 만들었답니다. 이렇게 만든 기와는 수천 년이 지난 지금도 온전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남아 있지요.
이 책은 기와를 장식하고 악귀를 물리치기 위해 올리는 귀면기와(도깨비 기와) 이야기를 통해 기와장이의 열정과 노력을 보여주고 있어요. 아이들에게는 낯설기만 한 우리 전통 건축 양식인 기와의 의미와 그것을 만들어 낸 기와장이의 역할과 열정을 맛깔 나는 문장과 재미있는 이야기, 정감 있는 그림을 통해 들려주지요. 도깨비기와에 사는 도깨비 "동에번쩍"의 귀엽고 익살스런 모습은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 해 줄 거예요. 또 책 표지를 비롯해 곳곳에서 보이는 기와의 모습은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자태를 보이며, 우리로 하여금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기와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답니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김홍도의 "기와이기" 그림에 나타난 기와장이의 모습과 시대별로 달라진 도깨비기와의 모습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 책의 내용을 더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거예요.
오랜 세월 온 마음을 다해 한 가지 일에 삶을 바친 뛰어난 예술가를 우리는 '명장'이라 부릅니다.
<우리문화 우리명장> 시리즈는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했지만, 묵묵히 우리 문화의 원동력을 만들어 온 사람들의 소박하면서도 치열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부와 명예보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평생을 바친 명장들, 그들의 이야기 속에는 물질문명 속에 살아가는 오늘날의 우리가 배워야 할 삶에 대한 열정과 올곧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또한 자연과 사람의 자연스런 어우러짐, 자신뿐 아니라 주변을 배려하는 마음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기 위해 자신에게 더욱 치열한 견고함과 아름다운 정신을 생각하게 합니다.
오래 전, 한 장 한 장 기와를 올리던 기와장이의 정신은 오늘날 초고층 빌딩을 만드는 힘이 되었고, 궁장의 피와 땀은 양궁 신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또한 신나는 놀이판에서 흥을 돋우던 놀이꾼의 신명은 오늘의 한류를 만드는 힘이 되었지요.
<우리문화 우리명장> 시리즈에 등장하는 명인들의 직업과 그들이 만들어 내는 문화는 오늘날에 적합하지 않은, 그리고 모두가 기피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올곧고 아름다운 정신만은 우리에게 이어져야 합니다. 오랜 시간 동안 올바른 뜻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여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자신만의 것을 성취해 낸 명장들의 인내와 노력은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녹슬지 않고 오히려 빛을 발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문화 우리명장> 시리즈는 감성을 돋우는 수려한 그림과 함께 아름다운 이야기를 읽으며 옛 것에서 새 것을 찾는 '온고이지신'을 익히는 멋진 시간을 드립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지 나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용마루 끝에 사는 기와 도깨비 "동에번쩍"은 아침부터 시끄럽게 우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났어요. 소리가 나는 곳에 가보니 웬 처녀가 아버지 병을 낫게 해 달라고 울며 기도를 하고 있었지요. "동에번쩍"이 보니 그 아저씨는 오래전 자기를 만들고 생명을 준 기와장이 아저씨였어요. "동에번쩍은 자기를 만들기 위해 땀 흘려 일한 아저씨를 위해 약값을 마련해 주었지요. 아저씨와 딸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메밀묵을 잔뜩 쑤어 가지고 고개 넘어 기와집으로 찾아갔어요. 기와집에서 "동에번쩍"을 발견한 아저씨는 자기를 도와준 은인이 "동에번쩍" 임을 알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유다정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하였고, 어린이책 작가교실에서 어린이책에 대한 공부를 하였습니다. 2005년에는 창비 좋은어린이책 기획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 글과 정보책 글을 쓰면서 재미와 지식을 함께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지은 책으로 <발명, 신화를 만나다> <곰돌이 공> <달 먹는 거인>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