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씨동무 그림책 2권. 느닷없이 우리의 일상이 무너져 버린 코로나19 시대. 학교 운동장에서 운동회를 하기는커녕 공원에서 뛰어놀기도 어려워진 아이들이 이 그림책으로 운동회 기분이라도 낼 수 있기를 바라면서 펴냈다.
미루는 가을 운동회에 엄마와 응원단으로 가서 학교에 다니는 언니를 처음으로 가까이서 들여다본다. 뭐든 잘하고 싶고, 언제나 이기고 싶은 언니는 운동회 전날에도 동네를 돌며 달리기 연습을 했는데, 운동회에서 이어달리기를 하다가 그만 넘어지고 말았다.
그러자 동생 미루가 쌩하니 달려 나가 언니 바통을 들고 끝까지 대신 달린다. 하지만 이기지 못한 언니는 씩씩대다가 울음을 터뜨리고,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자 미루에게 막 화를 낸다. 미루는 학교에서의 언니가 집에서 알던 언니와 달라 어쩔 줄 몰라 쩔쩔매는데...
출판사 리뷰
“미래가 넘어지지만 않았어도 우리 반이 1등인데, 아깝다.”
그 말을 들은 언니가 눈물을 참으려는 듯 입술을 꽉 깨물었습니다.
느닷없이 우리의 일상이 무너져 버린 코로나19 시대.
학교 운동장에서 운동회를 하기는커녕 공원에서 뛰어놀기도 어려워진 아이들이 이 그림책으로 운동회 기분이라도 낼 수 있기를 바라면서 펴냈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며 미루, 미래 자매와 함께 달리기도 해 보고, 친구, 가족과 함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도 해 보며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맛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미루는 가을 운동회에 엄마와 응원단으로 가서 학교에 다니는 언니를 처음으로 가까이서 들여다보지요.
뭐든 잘하고 싶고, 언제나 이기고 싶은 언니는 운동회 전날에도 동네를 돌며 달리기 연습을 했는데, 운동회에서 이어달리기를 하다가 그만 넘어지고 말아요. 그러자 동생 미루가 쌩하니 달려 나가 언니 바통을 들고 끝까지 대신 달려요. 하지만 이기지 못한 언니는 씩씩대다가 울음을 터뜨리고,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자 미루에게 막 화를 내지요. 미루는 학교에서의 언니가 집에서 알던 언니와 달라 어쩔 줄 몰라 쩔쩔매요. 언니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하고요.
마냥 언니만 바라보는 동생과 학교생활에만 열심인 언니, 두 자매의 벌이는 엉뚱하지만 깜찍한 달리기 사건이 학교 운동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데, 마지막에 담임선생님이 제안한 전통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통해 언니와 여동생의 작은 엇갈림은 따뜻한 화해로 마무리됩니다.
* 하나, 둘, 셋, 벽에 닿아라!(스페인) / 오뚝이가 넘어졌다(일본) / 레드라이트, 그린라이트, 하나둘셋!(영어권) / 할머니의 발자취(영국) / 하나둘셋 술래!(프랑스) / 하나둘셋 나는 봤다(폴란드) / 설탕, 커피, 레몬, 차, 사탕~ 폭탄(체코) 같은 게 있고, 그 외 핀란드, 불가리아, 이스라엘, 네덜란드, 스위스, 이탈리아 등에도 비슷한 놀이가 있다고 함.

“와, 언니 잘한다!”
미루는 신이 나서 목소리를 높이며 언니를 응원했습니다.
언니네 반도 목이 터져라 응원했습니다.
언니는 죽을힘을 다해 달렸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언니가 1등입니다.
“우리 언니 잘한다! 언니야, 조금만 더! 힘내, 힘내!”
그때 언니가 갑자기 넘어졌습니다.
언니는 벌떡 일어나 다시 뛰려고 했지만,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담임선생님이 황급히 언니에게 달려갔습니다. 미루도달려갔습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김하루
김천에서 태어나 서울 청구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동국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5년간 일본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후 그림책 전문서점을 열어 좋은 그림책 읽기 모임을 이끌었고, SBS의 애니메이션 번역 일을 하기도 했습니다. <한겨레아동문학작가학교>에서 공부한 후 동화를 쓰기 시작했으며, 《동시마중》에 동시를 발표하며 동시도 쓰고 있습니다. 그림책 『학교 처음 가는 날』 『똥 똥 개똥 밥』 『장갑 한 짝』 『노도새』 『이야기보따리를 훔친 호랑이』 『학교에 간 언니』와 동화 『한국 아이+태국 아이, 한태』 『소원을 이뤄주는 황금 올빼미 꿈표』를 썼습니다. 김숙이라는 필명으로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100층짜리 집』 시리즈, 『날지 못하는 반딧불이』 『우리는 친구』 『만들다』 『전쟁하지 않아』 등 여러 어린이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1999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았으며, 소설집 『그 여자의 가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