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김빵 장편소설. 여섯 살부터 이어진 질긴 인연. 그리고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래된 두근거림. 도하에게 기억된 권도형의 모습은 항상 뒷모습뿐이었다. 자신이 놓으면 언제든 끝날 사이, '친구'. 제 마음을 들킬까, 노심초사하며 항상 과한 반응으로 도형을 대했다.
"오랜만에 보네. 기도하. 너 설마 아직도 나 좋아하냐?" "미쳤냐? 나 너 좋아한 적 없다고!" 함께한 시간에 비해 무척이나 짧았던 공백기는 그렇게 끝났다. 빌어먹을 수치의 역사를 또다시 이어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도하는 그들의 질긴 역사가 어딘가 묘한 방향으로 흘러감을 느꼈다.
"너 나랑 키스하는 상상, 해 봤어? 한 번도 해 본 적 없어?" "기도하, 그런 말은 술 깨고 해. 정상적인 승인 절차를 밟고 하라고." 도하가 마음을 먹은 순간, 어디선가 평소와는 다른 낯선 향기가 흘러 들어왔다. 한 번도 균열이 간 적 없는 이 관계의 새로운 서막을 여는 듯한 묘한 향기가.
출판사 리뷰
여섯 살부터 이어진 질긴 인연.
그리고 알 수 없을 정도로 오래된 두근거림.
도하에게 기억된 권도형의 모습은 항상 뒷모습뿐이었다.
자신이 놓으면 언제든 끝날 사이, ‘친구’.
제 마음을 들킬까, 노심초사하며 항상 과한 반응으로 도형을 대했다.
“오랜만에 보네. 기도하. 너 설마 아직도 나 좋아하냐?”
“미쳤냐? 나 너 좋아한 적 없다고!”
함께한 시간에 비해 무척이나 짧았던 공백기는 그렇게 끝났다.
빌어먹을 수치의 역사를 또다시 이어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도하는 그들의 질긴 역사가 어딘가 묘한 방향으로 흘러감을 느꼈다.
“너 나랑 키스하는 상상, 해 봤어? 한 번도 해 본 적 없어?”
“기도하, 그런 말은 술 깨고 해.
정상적인 승인 절차를 밟고 하라고.”
도하가 마음을 먹은 순간,
어디선가 평소와는 다른 낯선 향기가 흘러 들어왔다.
한 번도 균열이 간 적 없는
이 관계의 새로운 서막을 여는 듯한 묘한 향기가.
작가 소개
지은이 : 김빵
『커밍 스텝』 『내일의 으뜸』 『뜨거운 홍차』 『기록적 선우』를 썼다.
목차
0. 프롤로그
1. 기록, 스물셋의 도하
2. 기록, 스물셋의 도형
3. 기록, 스물셋의 도하
4. 열둘의 우리
5. 변천, 스물셋의 도형
6. 변천, 스물셋의 도하
7. 변천, 스물셋의 도형
8. 열여섯의 우리
9. 흥망, 스물셋의 도형
10. 흥망, 스물셋의 도하
11. 관계식, 스물셋의 도형
12. 산출, 스물셋의 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