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KBS 앵커 박주경이 삶과 관계에 지친 당신께 건네는 위로의 말 <박주경의 치유의 말들>. 상처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만,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마음이 무겁지 않은 날이 하루도 없다. 재해와 역병 앞에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일상. 모두가 어렵고 상처받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혐오와 배척, 이기심의 팽배로 사회가 삭막하게 병들어가고 것을 시시각각 목도하게 되는 나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우리는 서로를 치유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따뜻한 글을 통해서, 배려하는 작은 행동을 통해서, 마음과 마음을 전하며 온기를 나누면, 그 아픔을 곧 낫게 할 수 있다고. 우리에겐 '서로'라는 희망이 있노라고 치유의 손길을 내민다.
기자와 앵커의 삶을 살아온 작가는 예리한 펜 끝으로 환부를 들추고, 그런 상처입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문장으로 다시 한번 삶을 일으킨다. 걱정하지 말라고. 견디면 된다고. 따뜻하고 강건한 문장으로 용기와 위로를 전한다. 이 책에 담긴 낱말들은 냉랭했던 마음에 한줄기 온기를 전하기 위한 것이다.
사람 대 사람이 이어지기에 가치있는 아날로그식 소통에 대해, 한정된 삶 속에서 어떻게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것인가에 대해. 진정으로 좋은 관계는 무엇인가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아픔을 다정하게 어루만진다. 우리는 홀로 살아갈 수 없음을. 서로를 끌어안고 도닥여줘야 함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캄캄해지는 순간에 미등이 되어 삶의 본질을 일깨워주는 희망의 글들.
출판사 리뷰
“우리는 어떻게든 또 이겨낼 것입니다”
KBS 앵커 박주경이 삶과 관계에 지친 당신께 건네는 위로의 말.
시대의 아픔을 끌어안는 치유의 문장들.
「박주경의 치유의 말들」
상처없는 영혼이 어디 있으랴만,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마음이 무겁지 않은 날이 하루도 없다. 재해와 역병 앞에 무기력하게 무너지는 일상. 모두가 어렵고 상처받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혐오와 배척, 이기심의 팽배로 사회가 삭막하게 병들어가고 것을 시시각각 목도하게 되는 나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가는, 우리는 서로를 치유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따뜻한 글을 통해서, 배려하는 작은 행동을 통해서, 마음과 마음을 전하며 온기를 나누면, 그 아픔을 곧 낫게 할 수 있다고. 우리에겐 ‘서로’라는 희망이 있노라고 치유의 손길을 내민다.
기자와 앵커의 삶을 살아온 작가는 예리한 펜 끝으로 환부를 들추고, 그런 상처입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문장으로 다시 한번 삶을 일으킨다. 걱정하지 말라고. 견디면 된다고. 따뜻하고 강건한 문장으로 용기와 위로를 전한다. 이 책에 담긴 낱말들은 냉랭했던 마음에 한줄기 온기를 전하기 위한 것이다. 사람 대 사람이 이어지기에 가치있는 아날로그식 소통에 대해, 한정된 삶 속에서 어떻게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것인가에 대해. 진정으로 좋은 관계는 무엇인가에 대해. 물음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아픔을 다정하게 어루만진다. 우리는 홀로 살아갈 수 없음을. 서로를 끌어안고 도닥여줘야 함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캄캄해지는 순간에 미등이 되어 삶의 본질을 일깨워주는 희망의 글들.
또다시 내일을 살아 내야 할 당신에게,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당신에게.
이 책을 읽는 것으로 상처가 조금이나마 보듬어질 수 있기를.
작은 위로와 격려, 그 시작이 이 책이 되길 바라며.
“작은 위로와 격려, 그 사소한 말들이 쌓여
상처를 봉합하고 하루를 버티게 합니다.
치유의 말은 눈으로만 읽히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도 읽힙니다.
마음이 열리면 그곳이 치유의 출발점입니다.” - 작가의 말 中
재해와 역병으로 평범하지 않은 나날.
당연하게 누렸던 것들이 더 이상 당연한 것이 아닐 때.
그때 우리에게 필요한 치유와 위로의 낱말들.
온 국민이 고난의 시기를 겪어내고 있다. 돌아보면 어렵지 않은 시간이 없다지만, 유독 매섭게 느껴지는 요즘.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그 위를 할퀴고 지나가 기어코 또 다른 상처를 내고야 만다. 언제 끝날지 기약이 없는 고통을 견디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언론인으로서 그리고 독자의 한 이웃으로서 저자 박주경은 치유의 말을 건넨다. 미약하지만, 그 미약함으로 서로가 버팀목이 되어 끝내 함께 일어서야 한다고. 그저 베풀고 나누고 끌어안으려는 마음, 그것이면 된다고 말한다.
두렵고 떨릴 때 누군가의 손 잡는 것만으로 힘이 되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박주경의 치유의 말들」은 그런 움켜잡은 손의 온기 같은 책이다. 어려운 시간을 함께 버텨낼 용기를 주는.
‘모두가 아픈 해에’라는 문장으로 시작하여 ‘우리는 어떻게든 또 이겨낼 것’이라는 말로 맺어지는 이 책은 그러므로 온통 치유에 대한 것이다. 조금이나마 아픔이 덜 해지기를. 다시 일어설 용기를 북돋워 주기를. 상처 입은 당신을 응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닿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겼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상처와 치유는 폭이 넓다. 관계의 상처, 말의 상처, 제도의 상처, 역사의 상처, 상실의 상처, 소외의 상처…. 다양해 보여도 결국 모두 사람으로 인한 것이다. 우리는 사람으로부터 상처를 입는다.
그럼에도 희망은 결국 사람이라고. 상처는 사람으로 치유된다고 저자는 또한 이야기한다. 상처를 주는 건 사람이지만 그래도 그 상처를 돌보는 것 또한 사람임을. 우리가 서로를 돌보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나지막하고 묵직한 글로 전한다. 상처받은 삶을 살피는 저자의 글은 읽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우고, 그 따뜻함을 또 다른 이에게 전하여 더 나은 내일을 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그리고 우리를 다치게 한 것들이 사실은 우리 스스로가 아니었을지, 그것을 애써 외면해온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도 해준다.
<박주경의 치유의 말들>을 통해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절감한다. 누군가의 안일함으로 다른 누군가가 죽어가고, 누군가의 무심한 발길질에 다른 누군가가 벼랑 끝으로 내몰린다. ‘우리’라는 단어가 비단 인간에 한정된 의미는 아닐 것이다. 인간의 이익과 편리를 얻고자 상처 낸 자연이 이제 다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느끼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마음을 열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야하는 것이다. 외면하던 서로의 고개를 돌려 눈을 마주 보아야 하고, 더는 아프지 않도록 다친 이들을 돌봐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한다. 그렇게 치유된 이가 나의 상처 또한 어루만져줄 것이다.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으므로.
그러니 치유의 초입은 언제나 마음과 마음이 닿아 따뜻해진 그곳이다. 어려움을 헤쳐나가기까지 쉽지 않겠지만, 오직 서로에게 치유의 손길을 내미는 것만이 희망이다. 여전히 견뎌야 할 고통이 기다리는 생이지만, 끌어안는 것만으로 그 고통을 나눌 수 있다면 나는 기꺼이 팔을 벌릴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이 독자에게 가 닿을 때, 그의 아픔을 끌어안는 온기의 한 조각이 되리라 믿는다.
“미약한 우리가 그 미약함으로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끝내 함께 일어서야 한다는 걸 이 난리통에 새삼 깨닫습니다. 어쩌면 그 가르침을 받기 위해 고통스런 대가를 치른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너무 등을 돌리고 살아왔으니까요.”
-작가의 말 中
아픈 사람들에게 소박한 치유의 씨앗을, 평범한 이웃들에게 위로의 온기를 나눠주고 싶다는 건 나의 숨은 꿈이었다. 그것은 어쩌면 상처의 씨앗을 뿌리고 사는 자의 속죄 의식일지도 모른다. 이 시대의 언론은 상처의 근원 중에 하나이므로 반성과 고해와 속죄에 끝이 없어야 한다. 자아비판 없는 언론인의 글을 나는 믿지 않는다.
치유의 말은 활자로 전하는 편이 낫고 그것은 경험에서 나온 확신이다. 따뜻한 편지 한 통의 힘을 기억하는 사람은 그 확신에 수긍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진심에서 진심으로 가 닿는 이야기들, 아픔의 아주 작은 일부라도 나누고 서로의 용기를 북돋워주는 이야기들… 그것은, 공감이 바탕에 깔리면 글로써는 조금 가능한 일이다. 마음이 열리면 거기가 치유의 출발점이다. 그 출발선 앞에 서서 공감의 힘을 믿는다.
떠난 누군가를 잠시 미워하는 건 괜찮다. 어차피 그는 자신이 미움받는 것조차?모를 테니까. 다 그렇게 각자의 길을 따라 흩어지고 만다. 다만, 필요 이상으로 오래 상대를 미워하게 되면 그의 ‘무반응’에 결국은 내 마음만 괴로워지고, 그것은 부메랑처럼 자기 자신을 괴롭힐 뿐이다. 이때, 상처받은 마음이 주인을 뒤흔든다 해서 자기 ‘마음’을 미워할 수야 있겠는가? 그저 상처를 다 토해내도록 기다려주고, 보듬어주는 수밖에….
작가 소개
지은이 : 박주경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졸업KBS 기자·앵커 (2000년 입사)진행│ 저녁 7시뉴스(前), 아침 뉴스광장(現)저서│ 따뜻한 냉정 (김훈 추천 에세이) 수상│ 바른말 보도상 (한국 방송인 동우회)‘말보다 글.’ 그의 SNS 계정엔 이 글귀가 제일 앞에 걸려있다. ‘말’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앵커)을 지녔음에도 그는 말보다 ‘글’을 우선시한다. 지난 20년은 냉정한 기록자(記者)로 살았고 작가로서의 남은 생엔 따뜻한 글을 추구한다. 전작 에세이 <따뜻한 냉정>을 통해서 글의 온기를 입증받았다. 소설가 김훈은 박주경의 글을 일컬어 “사람과 사회에 대한 이해의 힘이 실려 있어 기쁨을 일깨운다.”고 평한 바 있다.
목차
글을 건네며 10
제1장 당신은 나의 친구인가요?
백 번과 한 번 16
안아주는 마음 17
진정성 말고 항상성 19
오래 가는 친구 22
잡스 유감 26
오류가 만드는 인간애 34
경쟁과 존중 38
둥근 자리 44
뒷담화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46
제2장 사랑하고 헤어지고,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너를 기억해 50
환상통 52
따뜻한 이별, 냉정한 사랑 54
예측 불가인 사람을 만나지 마세요 58
어불성설 60
명현 현상 63
지키지 못한 약속 68
제3장 우리 앞에 남은 시간
잠들어 있는 시간 76
역설의 죽음 77
인생이라는 파도 79
삶의 요약 82
장례식장의 웃음 84
어머니의 커피 87
물에 빠진 자의 보따리 90
사랑스럽고 슬픈 94
떠난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97
제4장 혼자 살지 못하는 우리
순한 사람 104
조연도 주연이야 106
교차하는 시간 속에서 109
우리 곁의 어머님들 112
사랑방의 추억 116
거리를 두는 게 예의? 120
엘리베이터 안에서 123
현실 영웅들을 위하여 126
제5장 청춘은 벚꽃
‘좋을 때다’의 의미 132
과정과 결과 134
여행은 젊었을 때 136
벚꽃 청춘 139
좋은 것들과의 이별 141
미처 알 수 없었던 것들 144
한때 맞았고 지금은 틀린 얘기 146
베스트 드라이버 149
제6장 나를 비추는 거울
256GB의 빚 156
당신도 하늘을 보고 있나요 158
나를 바꾼 SNS 161
온라인 인연 166
이름이라는 재갈 170
오만은 도마뱀의 목도리 176
내게 무해한 미디어 181
수렴의 랩 185
뽀샵 없는 대한민국 189
거짓말 같았던 그날 191
제7장 내면으로의 여행
복수하고 싶은 당신께 198
손에 닿아야 행복 200
어른의 화 209
걱정하는 게 걱정이다 213
공존의 법칙 217
손가락 말고 달 220
기도의 본질 222
제8장 내가 이끄는 삶
인생 에너지 배분의 법칙 226
적당한 성공 227
눈칫밥 231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234
커피를 내리듯 우리의 삶도 236
찰나를 누린다는 것 240
영혼의 탑 242
야예를 위한 기도 246
제9장 우리의 오늘
동물 국회와 식물 국회 252
국민 트라우마 254
기억할 일, 배워야 할 일 256
피해자를 보호하지 않는 사회 258
검은 산의 기억 260
국경의 전과 후 264
진짜 명품 268
잘 듣는다는 것 270
제10장 죄와 벌
똥 묻은 개와 겨 묻은 개 274
국민 정서 유감 276
양심에 관하여 279
주객전도 283
인간 실격 288
김군자 커피를 아시나요? 292
글을 닫으며 294